메뉴 건너뛰기

이슈 검단신도시 아파트 철거 안하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조선 왕릉 전체) 탈락이 100% 확실한 이유
55,062 861
2021.09.17 13:23
55,062 861
핫게의 이글 에서 유네스코는 여러가지 조건을 감안해서 지정을 해줬다고 했음. 

왕릉 자체가 가치 있는 유적(경관을 포함해 풍수지리의 원리를 적용하고 자연경관을 유지함으로서 제례를 위한 기억에 남을 만한 경건한 장소이고, 잘 관리되어 왔)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이 잘 관리할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해서 인정한거임. 


"유네스코가 조선 왕릉을 세계 유산에 지정한 이유":
https://theqoo.net/2166202937

유네스코 "* 진정성
모든 유적이 본래의 기능과 경건함을 잘 유지해 왔으며, 특히 도시화가 덜 진전된 곳의 유적은 더욱 그렇다. 몇 개의 입구들만 바뀌었을 뿐 그 형태와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고, 따라서 조선왕릉은 전체적으로 진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겠다.
*보존 및 관리체계

문화재보호법 등 실정법에 의해 광범위하게 보호된다. 통합 관리 시스템에 의해 효율적인 보존 계획을 세우고 유산을 관리한다. 개별 유산을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역량 또한 지니고 있다." 


유네스코는 허가 한 요건에 어긋나면 가차없이 박탈시킴. 

이슈 영국 리버풀, 재개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자격박탈 (핫게 검단 신도시글 연관)
https://theqoo.net/2160737548


아. 그래도 한 번 위반했다고 바로 박탈하겠어?  란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미 대한민국은 지정 이전부터 유네스코측에게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을 약속했음. 

태릉선수촌 



<어떻게 생각합니까> ① 태릉선수촌 철거 불가피(문화재청)
https://www.yna.co.kr/view/AKR20150731160100033 

엘리트스포츠의 ‘역사’ 태릉선수촌, 철거 위기 넘겼다
문화유산지역 1966년 개촌…진천시대 이후 존치·철거 ‘팽팽’
문화재청, 상징성 큰 건물 3동·운동장 등 일부 보존 ‘타협안’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1807122111015


66년 세워진 태릉 선수촌은 태릉과 강릉 사이에 있어서 능역을 훼손시킨 상태임. 

1. 원칙대로라면 전부 철거하는 것이 맞고.

2. 08년 대한민국 정부가 유네스코에 세계유산등재 신청 당시. 유네스코 자문기구가 복원 요청했고. 
정부가 태릉선수촌 철거, 이전 계획을 유네스코측에 서면으로 제출,약속한 후에 등재가 된거임. 

그래서 진천으로 5천억원을 들여서 선수촌을 이전했음. 

이전 완료 이후인 16년 8월 이후에 모두 철거 했어야했으나,

스포츠계 측에서 선수촌도 문화,역사적인 가치가 있으니까 등록 문화재로 심사해달라고 요청함.

(차범근, 현정화, 하형주 양학선, 박찬숙등이 탄원서를 냄) 

이게 아주 근거 없는 말은 아니잖아. 하지만 문화재 위원회 3개분과측에서 근대문화재 분과만 `선수촌의 가치를 인정`함.  나머지는 원칙대로 철거해야한다는거고. 


16년 태릉선수촌에 문화재 위원회 지정결정을 일차 보류하면서. 

문화재청에서 `그러면 건물 3개동과 운동장만 남기면 어떨까?` 라고 중재안을 제시함. 한국 스포츠계는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고 감사하는 상황이었던 것 같고. 

문화재청은 태릉선수촌 문화재 등록에 대한 세계유산센터측(최종결정권)에 의견을 물어보기로 함. 

`아니 우리가 약속을 하긴 했는데. 사실 이것도 우리 나라에 의미가 깊고. 대한민국 역사에 되게 중요하거든? 조금만 남기면 어떨까?` 이런 식으로 했겠지? 


뉴스를 보니 아직까지 답이 안나온듯?

문화재청에서 세계유산센터측에게 이런 사정 설명을 하면서 의견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2020년)이었음. 이래서 국회에서 근,현대 문화유산법 등록 논의도 나왔었음..

근데.... 



지금 건설사와 인천시와 인천 서구청(건축과)가 해놓은 꼬라지가 어떠냐... 

zLyLz.jpg

kjsLf.png


https://gfycat.com/EuphoricBeneficialAcaciarat




개드립의 이 글 리플에 사정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이대로라면 건설 3사가 노리고 밀어부친거임. 인천 서구청이나 인천시까지는 어떻게 구워삶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고. 



https://www.dogdrip.net/350960166

"단순한 경관이 아님. 저 능이 3개의 능이 직선으로 지어져 있고, 아버지의 능이 직선으로 보이기 때문에 조선시대의 효와 유교 정신을 보여주는, 경관 자체가 문화재임. 그걸 정 중앙에 아파트가 들어서서 그 시야를 완벽히 차단한거고."

"1. 건설사가 2014년에 토지 매매후 택지 개발 허가 받음. 

2. 2017년에 문화재청이 문화재 주변 건물은 개별적으로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법을 바꿈. 

3. 근데 건설사가 2019년에 뒤늦게 최종 사업 승인을 받고 착공하기 시작함. 근데 택지 허가는 2014년이지만 최종 사업 승인은 2019년이므로 2017년의 법을 적용받는게 맞다고 생각함

4. 문제는 건설사는 2014년에 택지 개발 받은 걸로 문화 재청 허가를 받아야한다는 2017년 법 무시하고 건물을 올렸고 이례적으로 외벽 도장까지 빠르게 찍음.

5. 문화재청이 그거 보고 어? 우리한테 허가 안받았잖아? 그리고 10년전 택지 개발 허가만 가지고 착공하고 건물 도장 찍은 건 사실상 2017년에 개정한 법을 무력화 시킨 것과 다름이 없다면서 중지 시켜버림. 

6. 참고로 조선 왕릉은 2009년 유네스코에 등재됨. 그렇기에 경주나 하회마을•장동마을의 경우처럼 이후 주변 개발은 문화 재청과 유네스코 위원회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는 게 원론적인 입장임."



요약 

1. 왕릉 문화유산 지정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5천년 역사의 문화 유산을 걸고 국제기구에 약속한 사항임.. 유네스코 원칙대로라면 안될 수도 있는데 조건부로 한거고. 그쪽은 한국 정부와 국민을 믿고 지정해준거임. 

2.  당장 태릉 선수촌 관련해서 말이 바뀐셈이라 유산센터측이 탐탁치 않아할게 뻔한 마당에,

  **같은 지자체(인천시,인천 서구청) 와 건설사 3개 얘네들이 카우치 급의 사고를 친거임.. 일단 사고치면 지들이 뭐 어쩌겠어? 3천세대 입주자들 방패로 내세우고 버티면 되지? 이 심보.. 

3. 유네스코측에서 한국정부에게 태릉 선수촌도 남김없이 싹다부수겠다는 약속 지키란 이야기가 나와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 되버렸음. 

추가)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9/12/2021091201390.html


"문화재청은 이 단지들이 ‘왕릉의 조망을 해친다’는 점을 문제삼고 있다. 아파트 건물이 높기도 하지만 동 위치도 왕릉 조망을 가리고 있다는 것. 앞서 장릉 쪽으로 200m 더 가까운 곳에 지은 ‘장릉삼성쉐르빌’ 아파트는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2002년 준공했다. 이 아파트는 15층 높이로, 최대한 왕릉을 가리지 않도록 한쪽 방향으로 치우치도록 지었다. 이 때문에 이번에 문제가 된 3개 단지는 이미 건설된 동을 철거하지 않고서는 조망을 가리지 않도록 설계를 바꾸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보인"pLmaE.jpg

""허가받지 않은 아파트는 ▲대방건설의 ‘디에트르 에듀포레힐’(20층·1417가구) ▲대광건영의 ‘대광로제비앙’(20층·735가구) ▲금성백조의 ‘예미지트리플에듀’(25층·1249가구)다. 각각 내년 6~9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모두 꼭대기층(20~25층)까지 골조가 건설된 상태다. 총 44개 동 가운데 보존지역에 포함된 동은 19개 동으로 ▲대방건설이 총 21개동 중 7개동 ▲대광건영이 9개동 전체 ▲금성백조는 14개동 중 3개동"

추가2) 

"111. 무명의 더쿠 = 80덬 2021-09-17 13:44:53
그리고 유네스코 취소되면 저 장릉만 취소되는게 아니라 전국의 왕릉 전체가 취소되는거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조선 왕릉 소개 내역중, 

"유산면적  1,891㏊ /   완충지역 4,660㏊" 

내버려두면  검단 신도시 3천세대 때문에 조선 왕릉 전체 유산 취소 되는 격 맞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8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39 04.24 42,9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86,41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9,6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44,6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6,1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42,3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8,1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8,2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1,9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1,1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4,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153 이슈 민희진 기자회견 중 직장인들이 유난히 내 일처럼 분노하고 공감하는 부분 2 23:22 438
2393152 유머 진짜 한결같고 소나무인 개그우먼 이은지의 이상형.jpg 3 23:19 1,618
2393151 유머 이번주 하이브 구내식당 가는 놀면 뭐하니 팀 12 23:18 1,945
2393150 기사/뉴스 '법인세 1등' 삼성전자 올해는 법인세 한 푼도 안 내는 이유 12 23:17 851
2393149 이슈 라이즈 원빈 위버스 모먼트 업🧑🏼‍🦱 15 23:17 300
2393148 정보 캐시워크 로코초코 23:16 68
2393147 정보 리무진서비스 선공개 아이브 리즈&레이 "첫만남은 너무 어려워" 23:15 246
2393146 이슈 곧 12시 자정되면 뮤직비디오 풀릴 예정인 뉴진스 새 노래 26 23:15 1,775
2393145 유머 살면서 이수만 보고 제일많이 웃었던 영상 16 23:13 2,074
2393144 유머 윤두준 다루는데(?) 이제 도가 튼거같은 양요섭 모음 2 23:13 425
2393143 이슈 의사들이 먹어도 된다고 한 야식 종류들 106 23:11 7,492
2393142 이슈 11년 전 어제 발매된_ "VIVA청춘" 10 23:09 285
2393141 이슈 도입부 음색이 좋은 09년생 베이비몬스터 치키타 8 23:09 457
2393140 유머 서울말을 쓸 의지가 전혀 없는 아이돌(카테유머) 13 23:09 1,211
2393139 기사/뉴스 "해외여행 더 비싸진다"…유행처럼 번지는 '관광세' [여행 라이브] 23:08 570
2393138 이슈 27년전 S.E.S. 의상과 비슷한 아일릿??! 23 23:07 1,988
2393137 이슈 [팅글인터뷰] ASMR로 듣는 '보이넥스트도어 태산&이한이 목격한 서로의 잠버릇은?' | BOYNEXTDOOR 태산&이한 편 23:07 67
2393136 이슈 지코 SPOT! (f.제니) 멜론 지붕킥 4회 달성 11 23:06 649
2393135 이슈 16년 전 어제 발매된_ "와" 10 23:03 394
2393134 유머 [엄은향] 억울한 일 당했을 때 드라마 vs 현실 16 23:03 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