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v.daum.net/v/20201026080136386
아이린을 향한 폭로전이 이어졌지만, 사실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정확한 사건을 문제 삼은 건 A씨 한 명 뿐이다. 이에 아이린은 A씨와 직접 만났고, 사과했지만 계속되는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이 심각하다. 악플은 폭력과 협박 수준이고, 인신공격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무차별적으로 악플을 쏟아내던 온라인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포털이 연예 뉴스 댓글 폐지를 결정했지만, 네티즌들은 다양한 온라인 공간을 찾아다니며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아이린과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이 반박하며 아이린 옹호하기에 나섰다. 23일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SNS에 '아이린은 좋은 얘기가 많은 연예인. 연말이면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는 손 편지에 막내 스태프들까지도 비타민 선물을 챙겨준다. 선물이 다는 아니지만, 평소 인성이 좋았기에 많은 스태프가 아이린을 굉장히 좋아한다'라며 '아이린은 팬들이 알고 있는 그런 좋은 사람 맞다. 몇 자 안 되는 글로라도 아이린에게 작은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했다. 레드벨벳 안무를 맡고 있는 최선희 안무가는 '5년째 레드벨벳 안무디렉을 담당하고 있다. 내가 아는 주현이(아이린)는 일에 대한 에너지와 디테일함이 강한 귀여움이 넘치고 정 많은 똑순이'라고 전했다.
아이린에게 사과를 받은 A씨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A씨는 23일 SNS에 '처음 이 일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 시점부터 내 의지의 근본적인 목표이자 목적은 그가 '앞으로 어느 누구에게도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약속을 받는 것'과 그날 그 일을 당했던 나와 내 팀 2인을 '직접 만나 사과를 한다' 두 가지였다. 내가 목표했던 목적을 이뤘기 때문에 어제 공식 사과를 받고 모든 것을 멈췄다'면서 '일부에서 상상하고 꾸며낸 이야기 중 금액적 합의같은 것은 전혀 없다. 어제 자리에서 합의라는 단어조차 나오지 않았다. 합의를 하기 위한 만남이 아닌 사과를 위한 만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이라면 더 이상 선을 넘지 말고 멈추시길 바란다. 그런 글들은 저한테 아무런 상처가 되지 않으며 그에게 어떤 식으로든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며 '개인적인 신상털기나 자극적인 여론몰이를 위한 루머 조장은 이 일의 크기만큼 저도 어느 정도 예상한 바다. 제가 무엇을 한들 막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 이제는 그만 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디터도 악플 받는다고 쓰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