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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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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스폰 #연예계 #배우공 #재벌수 #문란공 #까칠수 #짝사랑수 #병약수 #애증 #유사근친


2년 전, 동료 배우와의 쌍방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백상희(지건오)는 사건이 수습되자마자 입대한다.
제대 후에도 여론은 좋지 않고, 기존 기획사와의 계약은 파기된 데다 위약금으로 인한 빚은 계속 불어난다.
백상희 스스로 재기에 대한 의지가 없고, 그를 원하는 곳도 없어 연예계 복귀가 요원하던 차에
SSIN엔터테인먼트라는 신생 기획사에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전속계약을 제안해온다.

“원금 14억에 2년 3개월 동안 붙은 이자만 11억 3천. 그중에 상환금이 7억 8천이니까 남은 빚은 모두 17억 5천.”
서한열은 줄곧 보던 것을 테이블 위로 툭 던져놓았다.
“지건오 씨 계약금으로 하죠. 그 17억 5천.”
백상희에게서 돌연 웃음이 터졌다. 서한열은 그를 의아하게 주시하면서 덩달아 히죽거렸다.
“왜 웃어?”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자선사업이라도 시작했나 싶어서.”
“너도 다 알고 온 거잖아? 지금 너한테 그만한 돈 버릴 사람, 나밖에 없다는 거.”
“그래도 이렇게 파격적으로 대우해줄 줄은 몰랐는데.”
“그 대우가 파격적이다 싶으면 다른 대우는 얼마나 개 같을까도 생각해야지.”

계약금이라는 명목으로 단번에 거액의 빚을 탕감해준 SSIN엔터테인먼트 대표, 서한열은
사실 오래전 부모의 재혼으로 백상희와는 형제 아닌 형제가 된 사이였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꼬여버린 두 사람의 관계는 1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며 애증으로 점철된다.
첫 만남 이후, 백상희에게 비상한 관심을 보이던 서한열은 급기야 스폰서를 자청한다.



보이시즌 신작 슈가블루스


리디도 계속 1위고 네임드 작가에 존잼 


벨카테에도 언급 많고 벨테기 깨줬다는 덕들 많음



표지도 존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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