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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라디오스타’ 김생민 조롱 논란...네티즌들 “같은 서민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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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1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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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70831.99099013708


‘라디오스타’가 김생민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염전에서 욜로를 외치다’ 특집으로 꾸며져 조민기, 손미나, 김응수, 김생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 전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사람은 다름 아닌 김생민이었다.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사연자들에게 진심 어린 경제적 조언을 해주는 ‘김생민의 영수증’이라는 프로그램이 최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 팟캐스트로 시작했지만 인기에 힘입어 무려 지상파 진출까지 성공했다. 무조건적인 절약이 아닌 가족이나 미래를 위해 사용한 지출에 대해서는 ‘그레잇(Great)’이라며 칭찬해주고 낭비에 대해서는 ‘스튜핏(Stupid)’이라는 재치있는 지적과 함께 실질적 조언을 해주는 김생민에게 시청자들은 공감과 환호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라디오스타’ MC들은 시작부터 김생민에 대한 정보 부족을 드러냈다. 스페셜 게스트 김지훈 외에 네 MC들은 ‘김생민의 영수증’에 대해 알지 못한 것은 물론 프로그램에 대해 단편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김생민의 성실함도 과소 평가 됐다. 김생민은 수집광 조민기가 자신처럼 살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불가능할 것 같다. 25년간 ‘모닝 와이드’ 같은 것을 촬영하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했다”고 말하자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것이 어떠냐”며 단체로 반발해 김생민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생민은 “내 한 달 출연료가 김구라씨의 30분 출연료다”라고 맞섰고 김구라는 “내 출연료를 봤냐.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일축했다. 

김생민의 소비 습관을 절약보다 자린고비, 짠돌이라는 시각으로 대한 것 역시 안타까웠다. 김구라는 “가끔 커피도 마시고 싶지 않냐”고 물었고 마시고 싶지 않다는 김생민의 말에 “아까 대기실에서 제작진이 커피를 주니 신주단지 모시듯 좋아하더라”고 폭로했다. MC들은 김생민에게 하고 싶은 것이 없냐고 계속 캐물었고 없다는 그의 말에 매우 답답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올바른 소비에 대한 물음을 남기기도 했다. 김생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면 술값으로 큰 지출을 하는 김응수와 자동차, 안경, 고급 가구들을 모으는 조민기에 대해서는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결국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마저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서민들은 다 김생민처럼 생활한다. 서민들 조롱하나. 서민들 서럽다”(coe****), “김생민에 대한 사전조사와 이해 없었던 제작진 반성해야할 듯”(202d****)“, ”사람 말하는 데 끊지좀 말았으면“(free****), ”내가 다 기분이 나쁘다. 김생민 인기 있는 이유도 모르면서“(wjdd****), ”절약과 궁상 욜로와 사치는 다르다“(chos****)며 반성을 촉구했다.

김민정 기자 




기사도 하나씩 나기 시작하는듯..!! 

간략한 상황 설명은 http://theqoo.net/55787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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