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아들 8살 딸키우는 30대 자영업하는 아줌마에요

자랑은 아니지만 혼전임신했고 그래도 나름


신랑하고 아이들 잘 키우는 평범한가정이에요


어제 정말 일이터져 아직도 혼란스럽네요


남편이나 저나 자영업이라 아이들 학교다녀오면


밥먹이고 저는 좀 쉬었다가 다시 가게에 나갑니다.


아이들은 집에있거나 피시방가서 좀 놀거나


보통은 친구들이랑 앞 유원지에서 자전거 타고 축구해요


아들이 축구를 좋아해서 공도 사주고 축구화도 사줬거든요


딸이랑도 잘놀아주고 전업주부인 아들친구 엄마가 애들

데리고 다 같이 가주시거든요


근데 어제 아들이 축구하는중에 공이 대학생들 한테


굴러갔나봐요 저도 친구어머니한테 들은얘기인데


남자2 여자2였는데 남자 1명이 우리아이 축구공을

유원지에있는 강에다 차버렸다더라구요 ㅡㅡ


이게 뭐하는짓인가요? 그어머니 말로는 공에 맞은것도


아니었다는데 우리아들하고 그대학생들간에 싸움이 붙었고 아이들과 어머님은 말리다 저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남편에게 얘기하고 곧장갔는데 아직도 실랑이가 끝나지않았고


저희 아들이 그남학생한테 ㅅㅂ새끼야 x같네 맞짱뜨자고 그랬나봐요


저희 아들이 평소에 욕을하는건 알고있었어요


그대학생들은 흥분했는지 아이때리려고 손들고


화가많이난거 같더군요 아이에게 진짜 욕했냐니까


자기가 욕은했대요

그사람들 주장은 공에 자기여자친구가 맞았다는데



친구어머니는 전혀 그런적이없다고 싸움이 끝나지않았고

저희 아이는 그 형한테 계속 욕을했고 저는 아이를일단


혼냈습니다. 그 학생들도 아이와 욕하면서 싸운건 잘했다고 생각하진않아요


저희 아이가 욕한부분은 사과드리고 공값을 달라니까


못주겠다더군요


자기 여자친구 공맞은거 ct찍는데서


알았다고 하고 번호주고왔네요




먼저 공차버린건 그쪽 잘못이지않나요?

그리고 여자분은 공에 맞은거 같이 보이지도않았어요


아들이 욕한거 정신적보상 청구한다는데 맞는얘기인가요?

어제부터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가게일도 골치아픈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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