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의 입장에서 쓴 글이니
마음에 들지 않으면 뒤로가기 클릭 권유함)
Q. 류준열은 오랫동안 무명 배우였다?
아님! ㅋㅋㅋㅋㅋ
류준열은 재수 시절
공부하다 서서 졸던 자신한테 충격먹고
평소 좋아하던 영화를 공부하고 싶어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게 됨
그 후 서빙, 배달 알바는 물론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
샤이니 콘서트 굿즈 판매,
영화 '베테랑' 현장 스탭까지
20대 때는 대학 졸업, 군 복무, 각종 알바를 하면서
20대 후반, 독립영화부터 도전했다고 함.
Q. '응답하라1988' 캐스팅은 천운이었다?
그러다 2015년, 서른 살이라는 나이에
독립영화 <소셜포비아>가 개봉되며 정식 데뷔함!
개봉 한 달 후,
이 영화를 본 한 방송작가의 추천으로
신원호 PD가 '양게(배역 이름) 데려와' 해서,
김정환 역에 캐스팅 됨.
직접 만든 명함과 캐리어를 끌고 다녔는데
응팔 캐스팅 소식에 기획사들이 계약을 제의하고
드디어 처음으로 소속사라는 게 생김.
Q. 창조 논란 아직도 믿는 사람들이 있다?
갑작스러운 인지도 상승과 인기의 통과의례인지
창조 논란의 타겟이 돼서 덕들의 가슴이 아팠지만
본인은 오히려 당당하고 의연했음.
Q. 미남도 아니고 외모 취향 타는데 왜 인기 있어?
미남이 아니면, 인기 있으면 안 되나요...ㅠㅠ
연기를 좋아하는 사람
다정한 성격을 좋아하는 사람
인스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
옷 잘 입는다고 좋아하는 사람
자기 취향 외모라 좋아하는 사람
...다 제각각임!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저마다 이유가 있고
그런 개인의 취향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본인 역시 외모평에 대해 쿨한 타입임
류준열은
세 편의 영화 차기작 개봉과
두 편의 캐스팅 물망에 올라있는
이제 막 시작한,
아직 배울 게 많은 2년차 배우임
-의리 지키던 조폭 (영화 '더 킹')
-80년 5월 광주 대학생 (영화 '택시운전사)
-정체 모를 남자 (영화 '침묵')
-젊은 귀농 농부 (영화 '리틀 포레스트')
-마약 판매 업자 (영화 '독전' 물망)
-여의도 증권맨 (영화 '돈' 물망)
재수 시절, 어머니께 시를 쓰던 아들이고
겸손하고자 노력하는, 감사한 게 많은 사람이고
중계 카메라에 잡히거나 전설 마라도나까지 만난
요즘 누구보다 신난 축덕이고ㅋㅋㅋㅋㅋ
다른 선배 배우들처럼
오래오래 연기하는 것이 목표인
한 명의 배우일 뿐임
오래오래 연기하는 게 목표라고 하니
팬들은 그 길을 묵묵히 응원하는 것 뿐
연예인에 대한 평가야 어쩔 수 없는 시대이지만
지나친 인신공격성 평가라던가
덕들의 마음까지 폄하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긴 글을 썼음.
여기까지 읽어 준 덬들 고마워.
좋은 봄날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