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인심 한 번 야박하니 더럽네요. (아딸 떡볶이)
순대 1인분, 튀김 1인분 시켰는데
튀김 쌩걸로 먹기 그래서 떡볶에 소스 좀 묻혀달라 했더니
못준다네요?
그럼 분식을 지금 혼자 와서 8천원 쓰고 먹으란 소린가..
참.. 소스 주면서 떡볶이 떡도 한 두개씩 얹어주곤 했는데
인심 한 번 더럽고 야박하네요.
그깟 떡볶이 소스가 뭐라고. 비도 오는데 생각나서 나갔더니만
기분이 나빠져서 음식이 나왔으나 계산하지 않고 그냥 돌아 나왔네요.
요즘 분식 프랜차이즈 다 이모양인가요?
*추가: 소스 '범벅' 아니라, 그냥 한 숟갈 찍어주는 것도 안되냐 했더니 안된다네요.
저도 범벅은 싫고요. 튀김 너무 눅눅해져서.. 그런데 바로 튀긴 것도 아닌 그냥 쌩튀김을 먹는 것도 그렇잖아요.
진짜 너무 하지 않나요? 소스를 많이 달란 것도 아니고, 덜어달란 것도 아니고 한 방울 달란건데. 씁..
*추가 2: 잠깐 새로고침 하는 사이에 댓글 보고 추가합니다.
이 프랜차이즈 정책이 그렇다고요?? 일단 그런 멘트는 없고, 무조건 안된다고만 해서 이 부분 몰랐는데
정책이 그렇다고 하니 더 더럽네요. 어이가 없어서 원.
손님이 그걸로 갖다 팔겠다는 것도 아니고..
맛있게 먹겠다는데 음식 장사를 이런 식으로 동네에서 하면 아마. 곧 문닫겠지요.
*추가 3: 부연 설명이 없어서 음식 값을 안내고 그냥 돌아나왔다는 부분에 대해서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덧붙입니다.
순대를 먼저 썰고 있고, 옆에서 다른 보조가 튀김을 준비하고 담는 사이에 정확히는 음식이 다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
소스에 대해서 애기하는 중이었고, 그 와중에 음식이 나왔고요.
그래서 음식이 나왔으니 소스 좀 달라고 얘기했고, 뭔 설명도 없이 소스를 못준다길래 너무 황당해서(저는 프랜차이즈 떡볶이 처음 가봤습니다)
없이 어떻게 먹냐, 조금만 묻혀달라 > 안된다 > 그러면 못먹겠으니 그냥 가는게 낫냐 아니면 조금만 주시면 안되냐(그깟 떡볶이 소스가 뭐라고 계속 실랑이 하는데서 화가 나기 시작) > 그래도 못준다 > 알겠다 그럼 나가겠다.
이렇게 됐는데 뭐 어쨌든 상황상 순대 값은 지불해야 맞다고 남의 글에는 저도 그리 댓글 달 것 같긴합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437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