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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늘 이세돌 인터뷰 요약.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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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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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는 이세돌에게 쏟아지는 카메라 셔터와 환호성, 그리고 박수---

진행자 및 구글관계자 : 이세돌씨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세돌 : 한경기를 이긴 것이 이렇게 기쁜줄 몰랐다. 아마도 세경기를 이기고 한경기를 졌었다면 마음이 아팠을 것이다. 세경기를 지고 한경기를 이기니까 너무 기쁘다.

---질의응답 시작---


1. 
일본기자 : 이번 알파고의 실수와 같은 것이 의학이나 그런곳의 인공지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구글 : 지금 알파고는 프로토타입의 알파이다. 더 발전하면 베타일 것이다. 또한 의료쪽과 바둑은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2.
한국기자 : 이번 알파고는 싱글버전이었나? 분산버전 이었나?
구글 : 이전과 동일한 분산버전이었다.

3.
한국기자 : 지금까지 밝혀진 알파고의 약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구글 : 알파고는 스스로의 대국을 통해 학습하고 성장한다. 따라서 프로바둑기사가 아닌 개발자들이 그 대국을 평가하고 약점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이세돌과 같은 세계 최정상급 바둑기사와 대결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다. 사실 이세돌 선수와 같은 최정상급 바둑기사는 이세상에 몇명 존재하지 않는다. 약점은 패배할 때 밝혀지는 것이다. 오늘의 패배로 알파고의 약점은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4
한국기자 : 알파고는 상대방의 수준에 맞게 다시 스스로를 조정하거나 인위적인 재조정이 있었나?
구글 : 아니다 알파고는 상대방이 누구냐에 상관없이 항상 최선의 수를 계산하여 둔다. 아무런 조정이 없다.

5
한국기자 : 3연패로 이세돌씨가 잠재적으로 슬럼프에 빠질 것이라는 큰 걱정들이 많았다.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이세돌 : 솔직히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그것으로 대국을 중단할 만큼 심각한 정신적 외상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바둑도 즐기면서 두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

---터져나오는 박수와 환호성---

6
한국기자 : 알파고는 이세돌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고 이세돌은 알파고에 대해 몰랐다. 이러한 정보비대칭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번 4번의 대국으로 많이 해소되었는가?
이세돌 : 정보비대칭성은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내 능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구글 : 이세돌에 대한 정보를 따로 학습시킨 것은 없다. 또한 학습시키기 위해 수백만개의 데이터가 필요하기에 불가능하기도 했다.

7
한국기자 : 알파고에 대한 약점을 찾아낸 것 같나? 다음의 5번째 대국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세돌 : 알파고는 2가지 약점을 지닌 것 같다. 첫째는 흑돌로 시작할 때 백돌보다 약하며, 둘째는 알파고가 생각못한 수를 내가 두었을 때 약간의 버그처럼 이상한 곳에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세돌의 갑작스러운 제안---

이세돌 : 다음엔 꼭 흑을 잡아서 이겨보고 싶다. 여기 계시는 두 구글 관계자 분께 5번째 대국은 돌집기를 하지 않고 내가 흑을 잡고 시작해도 되는지 제안해보고 싶다

---터져나오는 관객들의 환호성---

구글 : 제안을 수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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