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제모를 시작했어.
받은 기간은 약 1년정도고 한 패키지에 총 7회였음.(병원마다 다름)
제모는 겨울부터 시작해야 여름에 어느정도 까고? 다닐 수 있다고 하더라고.
겨울은 아니지만 초봄부터 시작했으니까 여름에 까고 다닐 수 있겠지^^하고
왠지 모르게 난 남들관 다를거라 자신하며 시작했는데...ㅇㅅaㅇ
여름에 까기는 개뿔 한 번 하고나면 한달 반정도 텀을 주고 2차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작년 여름엔 꽁꽁 싸매고 다녀야 했음.
제모는 시술 전날 '면도기'로 밀고 가면 돼.
레이저로 모근을 없애는 시술이기 때문에 뽑거냐 왁싱을 해가면 안돼.
그럼 없애야할 모근이 이미 없는 상태로 시술을 받게 되기 때문이지ㅇㅇ
처음 시술에는 하고나서 거뭇거뭇 타있는 털 조각들이 보임.
하루정도는 샤워를 하면 안되고, 일주일간 털을 밀어서도 안돼.
세균이 침투하기 쉽거든! 근데 여름엔 너무 더우니까 찬물로 빨리 샤워하는 정도는 괜찮다고 하더라.
그러고 시간이 흐르면 털이 평소처럼 풍성하게 자라게 되는데..^^
한 달 반 후에 전날 평소처럼 자란 면도로 밀고 2차를 맞으러 감.
그럼 또 다시 거뭇거뭇 타있는 조각들이 보임->다시 털이 자람의 연속.
이쯤되면 아나 뭐야;;;레이저 효과 젠젠 없잖아??하고 생각하게 됨.
그러나 인내를 가지고 올 여름은 망했어. 미리 포기하고 의무처럼 한 달 반마다 시술을 받으러 감.
그리고 3~4차정도되면 평소보다 자라는게 더뎌지는 털들을 느낄 수 있음!!!
이쯤되면 계절은 이미 겨울이고 역시나 군데군데 평소처럼 자라는 털들도 볼 수 있지만,
어느정도 자랐을 때 면도를 한 번만 밀어도 평소보다 깨끗한 겨를 확인할수 있다요☆
그리고 5차 정도 되었을 땐 이젠 중요한날+생각날때만 군데군데 자란 털을 밀게 됨.
그리고 7차를 다 받게 되면...!
밀고나서 일주일은 지나야 털이 한 두군데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어.
그리고 내가 간 병원에서는 한 패키지 다 받으면 다음 패키지를 신청 못하고,
3개월마다 1회씩 혹은, 털이 자랄때마다 1회씩 받으러 오면 된다고 하더라구.
다음에 받으러 가는 날은 초여름쯤인데 그때까지 깨끗할거 생각하니까 너무 좋다ㅋㅋㅋㅋ
놀러갈때 옷갈아입을때도 크게 신경 안 쓰이게 됨!
가끔 아빠수염처럼 까끌까끌하게 조금만 올라온 털들도 신경쓰일때 있잖아..
이젠 그런 것도 민나 짜이찌엔..........^ㅅ^
참고로, 겨드랑이 주름이나 거뭇거뭇한 착색은 제모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더라!
찾아보니까 주름은 엄청 말라서 선천적으로 없거나 시술을 하곤 하고
착색은 요즘 제모 시술로 착색도 같이 없애주는 레이저가 나왔다고 하던데
확실히 예전보다야 낫지만 제모만으로 깨끗하게 지워질 수는 없는 것 같아.
그래도 안 했을때보다는 더 나은 것 같아.
매 회 레이저 강도는 의사가 털 자라난 부위 보고 알아서 해주는 듯.
어떨땐 많이 따끔하고 어떨땐 거의 안 아파.
대충 생각나는거는 다 적었는데 혹시 더 궁금한 거 있는 덬들은 물어보면 답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