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6월 중순이었어 나는 대학에 와서 친해진 동기 세 명과 같이 일본에 가기로 해버렸어 아주 갑작스럽게! 하지만 갑작스러운 것에 비해 아주 잘 추진되어서 기분이 좋았지..
우선 난 통장에 돈이 많았기 때문에 비행기값을 내가 먼저 내고 따로 돈을 받기로 했어 1인당 십오만 원 정도 나오더라 근데 두 명이 갑자기 돈이 없다고 안 가겠데 그래서 아 뭐야.. 비행기 다 예매했는데 했지만 어쩌겠어 난 나머지 한 명과 가면 되는 거니까 하고 생각했어!
그래서 두 명이서 계획 짜고 에어비엔비로 딱 두 명이 알맞은 숙소도 찾고 했는데 안 가기로 한다는 두 명이 비행기 취소 수수료가 8만 원이라고 너무 아깝다는 거야 그러면서 자기들 돈을 빌려줄 수 있겠냐고 물어보더라?
호구 같은 나는 어.. 그래라고 호구 라이프 스타트를 끊어버렸지 ..
그 이후에도 두 명은 안 그래도 없는 숙소 다시 찾지도 않고 계획도 하나도 안 찾아보고 나랑 나머지 한 명이 다시 또 고생해서 다 찾고 그랬어..
막상 나누고 보니까 사 박 오 일 여행인데 인당 너무 적은 돈을 가지고 가서 난 고모한테 오십만 원을 더 빌려서 공항에서 환전했어 대체 왜 이딴 호구 같은 짓을 했는지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난 미친놈였어...
하여튼 여차여차 여행을 갔는데 그 문제의 두 명 중 한 명은 화장품, 옷, 그 외 쇼핑, 먹을 거 빼고는 표정이 "난 정말 피곤하고 흥미 없고 지루하고 힘들다" 이 표정이 매일매일이었고
한 명은 우리끼리 잠깐 숙소에서 쉴 때 혼잣말 없이 나가서 놀다 와서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고 .. 그런 생활이었어 정상 친구 한 명이 없었다면 난 스트레스로 머리가 터져버렸을지도..!
다 참다가 한국 오기 하루 전날 아주 싼 옷집에 갔는데 겨우 오천 엔이 없어서 이만 오천 엔밖에 못 쓰고 나오니까 거기서 짜증이 확 나더라 애초에 큰돈을 왜 빌려줬고 그렇게 빌려줬는데도 쟤네는 왜 따라주지도 않는 걸까 하고 ㅠ 하여튼 스트레스 여행은 끝났어 ..이 여행의 스트레스가 이리 길게 갈 줄 모르고 와버렸지ㅠ
자! 이제 그럼 돈을 받아야 하겠지
혼자 나가 놀던 a는 군필이야 그는 90만 원 정도를 빌렸어!
쇼핑만 하던 b는 50만 원 정도 빌렸지!
난 돈 받을 때 한 번에 받는 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고 내 생각이 짧았지 ,,
b는 매달 15~20만 원 정도씩 찔끔찔끔 갚고 이제 4만 5천이 남았고 (사실 이것도 좀 화나긴해..)
내가 호구가 돼버린 결정적 이유인 a는 어제 88000원을 갚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돈을 갚았어 ..그게 88000원이야....
여행 다녀온 뒤 첫 달은 돈이 없었다 쳐..
둘째 달은 물건을 팔아서 70만 원이 생긴 걸 눈앞에서 봤어 제돈은 남겨놓고 쓰는 거죠? 했을 때 그는 당연하지 집에 있어! 그러고 자기 사고 싶은 거 다사더라 나중에 오빠 그때 제 돈 없었죠 이러니까 응...ㅎㅎ 하더라 그리고 한 달이 더지나고 몇 주도 지나고 내가 돈 달라고 열 번 넘게 말했었어 그러니까 그제야 아르바이트하더라 그 아르바이트 월급이 9월 10일 날 들어온대서 또 몇 주를 참았어 그리고 10일 날 달라 하니 현금으로 준대
그래놓고 이틀을 질질 끌다 12일 날 우체통에 돈 넣고 간 데서 그 일본에서 잘 지낸 친구와 얼마줄까 20? 에이~~ 15? 진짜 그러면 양심 없다 이러고 내려가서 봤는데 팔만 팔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이 나올뻔했어 그래놓고 하는 말이 내일 주급 나오니까 주급 더 주겠다고 내 생각에 a는 애초에 주급을 받는데 지가 지 욕심 채우느냐고 돈 관리를 못 해서 주급 모아서 주려다가 또 못 모으고 남은 돈 나한테 준 거 같아 오만 원1장 만 원3장 천 원 8장... 이렇게 줬거든 ..
a는 휴학해서 아르바이트하는데 최저시급으로 하는 시간 계산해봐도 한 달에 100만 원은 버는데 나한테 저러니까 정말 내가 호구 같아서 저러는구나 싶었어..
몇 달간 느꼈지만 친오빠처럼 잘해줘서 넘어갔는데 자기 살 거 다시면서 나한테 저러는 건 이제 못 보겠어 친하게 지낼 맘도 없고 그냥 화만날뿐
너무길고 화나서 두서없이 썼는데 그냥 신세한탄좀 하고싶었어 ㅠ.. 똑소리나게 진짜 빼도박도 못하게 말하고싶다 .. 전에 좀 진지하게말하니까 11월까진 꼭 다갚는다 했거든 근데 절대 안그럴거같아
우선 난 통장에 돈이 많았기 때문에 비행기값을 내가 먼저 내고 따로 돈을 받기로 했어 1인당 십오만 원 정도 나오더라 근데 두 명이 갑자기 돈이 없다고 안 가겠데 그래서 아 뭐야.. 비행기 다 예매했는데 했지만 어쩌겠어 난 나머지 한 명과 가면 되는 거니까 하고 생각했어!
그래서 두 명이서 계획 짜고 에어비엔비로 딱 두 명이 알맞은 숙소도 찾고 했는데 안 가기로 한다는 두 명이 비행기 취소 수수료가 8만 원이라고 너무 아깝다는 거야 그러면서 자기들 돈을 빌려줄 수 있겠냐고 물어보더라?
호구 같은 나는 어.. 그래라고 호구 라이프 스타트를 끊어버렸지 ..
그 이후에도 두 명은 안 그래도 없는 숙소 다시 찾지도 않고 계획도 하나도 안 찾아보고 나랑 나머지 한 명이 다시 또 고생해서 다 찾고 그랬어..
막상 나누고 보니까 사 박 오 일 여행인데 인당 너무 적은 돈을 가지고 가서 난 고모한테 오십만 원을 더 빌려서 공항에서 환전했어 대체 왜 이딴 호구 같은 짓을 했는지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난 미친놈였어...
하여튼 여차여차 여행을 갔는데 그 문제의 두 명 중 한 명은 화장품, 옷, 그 외 쇼핑, 먹을 거 빼고는 표정이 "난 정말 피곤하고 흥미 없고 지루하고 힘들다" 이 표정이 매일매일이었고
한 명은 우리끼리 잠깐 숙소에서 쉴 때 혼잣말 없이 나가서 놀다 와서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고 .. 그런 생활이었어 정상 친구 한 명이 없었다면 난 스트레스로 머리가 터져버렸을지도..!
다 참다가 한국 오기 하루 전날 아주 싼 옷집에 갔는데 겨우 오천 엔이 없어서 이만 오천 엔밖에 못 쓰고 나오니까 거기서 짜증이 확 나더라 애초에 큰돈을 왜 빌려줬고 그렇게 빌려줬는데도 쟤네는 왜 따라주지도 않는 걸까 하고 ㅠ 하여튼 스트레스 여행은 끝났어 ..이 여행의 스트레스가 이리 길게 갈 줄 모르고 와버렸지ㅠ
자! 이제 그럼 돈을 받아야 하겠지
혼자 나가 놀던 a는 군필이야 그는 90만 원 정도를 빌렸어!
쇼핑만 하던 b는 50만 원 정도 빌렸지!
난 돈 받을 때 한 번에 받는 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고 내 생각이 짧았지 ,,
b는 매달 15~20만 원 정도씩 찔끔찔끔 갚고 이제 4만 5천이 남았고 (사실 이것도 좀 화나긴해..)
내가 호구가 돼버린 결정적 이유인 a는 어제 88000원을 갚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돈을 갚았어 ..그게 88000원이야....
여행 다녀온 뒤 첫 달은 돈이 없었다 쳐..
둘째 달은 물건을 팔아서 70만 원이 생긴 걸 눈앞에서 봤어 제돈은 남겨놓고 쓰는 거죠? 했을 때 그는 당연하지 집에 있어! 그러고 자기 사고 싶은 거 다사더라 나중에 오빠 그때 제 돈 없었죠 이러니까 응...ㅎㅎ 하더라 그리고 한 달이 더지나고 몇 주도 지나고 내가 돈 달라고 열 번 넘게 말했었어 그러니까 그제야 아르바이트하더라 그 아르바이트 월급이 9월 10일 날 들어온대서 또 몇 주를 참았어 그리고 10일 날 달라 하니 현금으로 준대
그래놓고 이틀을 질질 끌다 12일 날 우체통에 돈 넣고 간 데서 그 일본에서 잘 지낸 친구와 얼마줄까 20? 에이~~ 15? 진짜 그러면 양심 없다 이러고 내려가서 봤는데 팔만 팔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이 나올뻔했어 그래놓고 하는 말이 내일 주급 나오니까 주급 더 주겠다고 내 생각에 a는 애초에 주급을 받는데 지가 지 욕심 채우느냐고 돈 관리를 못 해서 주급 모아서 주려다가 또 못 모으고 남은 돈 나한테 준 거 같아 오만 원1장 만 원3장 천 원 8장... 이렇게 줬거든 ..
a는 휴학해서 아르바이트하는데 최저시급으로 하는 시간 계산해봐도 한 달에 100만 원은 버는데 나한테 저러니까 정말 내가 호구 같아서 저러는구나 싶었어..
몇 달간 느꼈지만 친오빠처럼 잘해줘서 넘어갔는데 자기 살 거 다시면서 나한테 저러는 건 이제 못 보겠어 친하게 지낼 맘도 없고 그냥 화만날뿐
너무길고 화나서 두서없이 썼는데 그냥 신세한탄좀 하고싶었어 ㅠ.. 똑소리나게 진짜 빼도박도 못하게 말하고싶다 .. 전에 좀 진지하게말하니까 11월까진 꼭 다갚는다 했거든 근데 절대 안그럴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