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덬이야. 나는 꽤 예전부터
가벼운 우울증을 앓아왔어.
만성이 돼서 이제는 못느낄정도로.
그런데 취준 생활 시작하면서
진짜 심하게 우울해지더라구.
안그래도 우울 수준이 높은데
더 높아진 상황이야.
그리고 내 친구도 내 상황을 알아.
얼마전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어.
우울하다고 하소연을 했더니 하는 말이
네 앞에서 이런 말 하면 넌씨눈인거 아는데
자기는 요즘 고민거리가 전혀 없대.
최대의 고민거리가 머리 자를까 말까래.
그 말 들으니까 맥이 탁 풀리더라.
굳이 자기 고민거리가 없다는 걸
왜 내 앞에서 어필했는지 이해가 안돼.
내가 너무 우울한 이야기만해서
듣기 싫어서 일부러 그랬나?
내가 너무 자기연민에 빠져서
상대를 배려못했나?
뭔가 머리가 복잡하다.
남들이 남한테 좀 기대라고 해서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털어놓은 건데 이런 반응이라...
그냥 입다물고 있는 게 맞나봐.
가벼운 우울증을 앓아왔어.
만성이 돼서 이제는 못느낄정도로.
그런데 취준 생활 시작하면서
진짜 심하게 우울해지더라구.
안그래도 우울 수준이 높은데
더 높아진 상황이야.
그리고 내 친구도 내 상황을 알아.
얼마전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어.
우울하다고 하소연을 했더니 하는 말이
네 앞에서 이런 말 하면 넌씨눈인거 아는데
자기는 요즘 고민거리가 전혀 없대.
최대의 고민거리가 머리 자를까 말까래.
그 말 들으니까 맥이 탁 풀리더라.
굳이 자기 고민거리가 없다는 걸
왜 내 앞에서 어필했는지 이해가 안돼.
내가 너무 우울한 이야기만해서
듣기 싫어서 일부러 그랬나?
내가 너무 자기연민에 빠져서
상대를 배려못했나?
뭔가 머리가 복잡하다.
남들이 남한테 좀 기대라고 해서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털어놓은 건데 이런 반응이라...
그냥 입다물고 있는 게 맞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