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살인 덬임

난 큰집에서 막내야 외동에다가 늦둥이 우리아빠는 큰집에서 막내고 그래서 아빠는 내가 일찍 결혼하길 바람 엄마는 언젠간 가겠지 주의고
원덬은 원래 결혼생각이 없음 해도 서른중반에 할 생각인데 18살 되자마자 큰집에서 만나는 남자 없냐를 물어봄 결혼은 빨리해야한다고 말함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엄마아빠 이혼해서 추석때는 아빠 설날은 엄마네감)
근데 지금 방금 큰오빠차 타고 큰엄마랑 큰오빠 새언니 이렇게 가는데 아예 내 손을 붙잡고 결혼언제 할꺼냐 물어봄 아직은 없다함 지금이 금값이라 빨리 팔려야 한다고 함 그냥 상종하기 싫어서 입닥치고 있었음 오빠랑 언니가 말리기 시작 한 살이라도 어릴때 가치가 있다고 빨리 부자집에 시집가서 아빠 호강 시켜줘야한다고 큰 소리로 버럭버럭
난 아예 창문 쳐다보고 상종도 안함 오빠가 화냄 그제서야 상황종료 내년부턴 큰 집 안올려고 아빠도 안말리고 빨리 시집가라는 눈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