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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위너가 안되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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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SW분석] 위너가 안 되는 이유 '셋'
기사입력 2016.07.20 오전 7:33
최종수정 2016.07.20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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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위너의 앞날이 캄캄하다. 계속되는 공백기, 형제그룹 아이콘과 비교되는 행보, 과도한 천재 마케팅에 날선 팬덤까지… 위너의 미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스포츠월드가 분석해봤다.

▲의문의 공백기

위너의 첫 시작은 화려했다. 2014년 데뷔곡 '공허해'로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위너는 빅뱅을 대체할 YG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소속사 YG는 데뷔앨범의 큰 성공 이후 위너에게 납득할 수 없는 1년 5개월이란 공백기를 안겼다.

그 과정에서 남태현은 연기, 송민호는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각자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나, 결과적으론 발연기,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문제의 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동안 자숙한 위너는 올해 2월 미니앨범 'EXIT: E'를 발표하고 야심차게 'EXIT' 프로젝트에 돌입했으나, 또다시 5개월째 공백기에 접어들고야 말았다.

물론 현재 위너가 JTBC 예능 '반달친구'와 해외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상태지만, 한창 앨범을 내고 'EXIT' 프로젝트 중 'X', 'I', 'T'를 진행할 시기에 본업을 등한시하고 부업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은 무척 아이러니한 상황. 더욱이 YG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곧 데뷔할 예정이고, 빅뱅, 2NE1, 아이콘도 올 여름 컴백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너는 또다시 의문의 공백기를 보내게 될 전망이다.

▲과도한 천재 마케팅

지난 2월 미니앨범 'EXIT: E' 발매 당시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위너를 만났다. 멤버들의 소탈한 매력을 엿볼 수 있었고, 긴 공백기로 인한 무대 갈증 등을 속시원히 털어놓는 자리였다. 특히 선공개곡 '사랑가시'를 비롯해 더블 타이틀곡 '센치해', 'Baby Baby' 등이 만들어진 과정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또 차트성적에 대한 속시원한 생각도 들을 수 있어 나름 뜻깊은 자리였다.

그 과정에서 위너 멤버들은 창작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제 갓 데뷔한 신인인데,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워야 한다는 점에서 큰 부담을 느낀다는 것. 물론 자신들이 직접 만든 곡을 직접 부르는 건 가수로서 뿌듯한 일이지만, 힘들다는 것 또한 사실이란 점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사실 YG에는 테디를 비롯해 수많은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가 포진해 있다. 또 그들이 만들어낸 히트곡도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 하지만 YG는 위너의 앨범은 자작곡이어야만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멤버들이 쓴 자작곡을 모두 싣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이승훈은 한 라디오에서 "자작곡 4~5곡 준비했지만 앨범에 싣지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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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빅뱅을 이을 YG의 대표주자로서 위너에게 큰 기대감을 갖는 건 소속사로서 당연하지만, 지나친 천재 마케팅으로 인해 위너가 위축될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더욱이 쉼 없이 활동해도 모자를 판에, 자작곡으로만 앨범을 만든다면 다음 활동을 기약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 올해 꼭 나와야 할 가수만 해도 빅뱅, 2NE1, 블랙핑크, 악동뮤지션인데, 꼭 자작곡으로 앨범을 발표해야 하는지 깊은 의문이 든다.

▲아군일까 적군일까… 날선 팬덤

아이돌 시대, 팬덤은 가수의 얼굴과 마찬가지다. 가수가 잘 해야 팬들의 체면이 서고, 팬덤이 좋은 매너로 든든하게 응원을 해줘야 음원차트, 음악방송 1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이돌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팬덤 독자적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낼 수 없다. 그래서 더더욱 같은 소속사 팬덤간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으며 서로의 아티스트들을 응원해주고, 서포트한다.

그런데 위너의 팬덤은 상황이 다르다. 형제그룹 아이콘의 상승세를 항상 견제하고, 그들의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해주지 않는다.(위너 팬덤 전체가 그렇다는 건 아님) 심지어 다른 가수들과 맞붙을 경우 각종 기사 댓글과 SNS, 멜론 리뷰 등을 통해 비난의 글을 쏟아낸다. 당연히 상황에 따라 1위를 위너가 할 수 있고, 다른 가수가 할 수도 있는데, 위너 팬덤의 경우 용납조차 하지 않는다. 때문에 위너의 팬덤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도 유독 드센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위너 팬덤은 아이콘 일부 팬이 위너를 비난하고 욕보였다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아이콘 팬덤 전체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위너를 비난했던 개개인이 사과하고 끝날 일을, 아이콘 팬덤 전체가 한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 덕분에 위너와 아이콘 팬덤간 묘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힘을 합쳐 서로의 가수를 응원해도 모자랄 판국에,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자신이 지지하는 가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목하고, 그들의 응원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굳이 남들을 깍아내리면서까지 자신들이 지지하는 가수를 띄울 필요가 있을까. 가끔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몰상식한 행동 때문에 위너의 이미지까지 나빠질 수 있다는 걸 빨리 깨달아야 할 것이다.

▲'열일'하는 위너를 기대해

솔직히 아깝다. 큰 부상을 당한 것도, 엄청난 추문에 휩싸인 것도 아닌데, 계속해서 공백기를 갖게 되는 게 측은하게 느껴질 정도. YG 측에서는 위너의 고정 예능 '반달친구'가 중국에서 1억 뷰를 돌파했다고 자랑하지만, 결국 위너가 아닌 YG 실적에 도움되는 수치다. 결론적으로 위너를 위한 예능이 아닌, YG를 위한 예능이나 다름없다.

YG는 아이콘 만큼 위너에게도 활동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누가 봐도 차별을 가하고 있고, 자라나는 새싹을 즈려밟는 행위나 마찬가지. 더욱이 스스로 자작곡 몇 곡 정도는 만들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췄는데, 앨범 전체를 자작곡으로 채우라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다. 위너는 빅뱅이나 지드래곤이 아니다. 위너 그 자체다.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성장할텐데, 지금 현 상황을 보면 성장을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결과적으로 지금 위너에게 필요한 건 '반달친구'도 해외투어도 아닌, 국내에서의 활동이다. 국내에서 입지가 탄탄해야, 다른 분야나 해외활동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현재로서 빅뱅을 대체할 자원이 없고, 주가도 계속해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YG의 정책이 계속된다면 앞으로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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