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학생덬이야...! 안좋게 보는 덬들 있을거 알지만 그냥 적어봐. 더쿠 아니면 이런 얘기 못하니까ㅋㅋㅋ
지금 열아홉이고 작년 겨울부터 올해 여름까지 사귀었던 같은 학년 남자애가 있었어
원래 진짜 친한 친구였는데ㅋㅋ 남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내 철칙을 깬 유일한 애였음.....ㅋㅋ
무튼 둘이 잘 지내다가 음 서로 동의하에 일을 치뤘어ㅇㅇ 끝까지갔어
둘다 학생이고 이 사실이 우리 둘 이외의 사람에게 알려질시 퇴학당할 수 있을것 같아서
진짜 서로를 위해서라도 절대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기로 내가 엄청 입단속을 해놨음
그러고서 좀 안좋게 헤어졌어 왜 헤어졌는지는 여기서 노상관이니까 언급안할게
헤어진지 지금 거의 네달째 된거 같다
내 전남친이 마음 털어놓는 친구가 몇 없는데 남자2명 여자2명 정도임
여자 두명중에 한명은 나랑 평소에 동아리 정도 같이하던 친구고 한명은 그냥 장난쳐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
그런데 그 동아리 같이하던 친구랑 최근에 친해졌어
입시 치루면서 그 친구 포함 몇명끼리 맨날 붙어있거든ㅋㅋㅋ
그러다가 어쩌다가 내 전남친 얘기가 나왔는데
내가 물어봤어 나랑 걔랑 사귈때 우리 얘기를 너희 (여자애 둘)한테 많이 했었냐
그랬더니 가끔 했대 고민상담 같은거
근데 여자애가 자기가 나랑 걔가 뭘 했는지 알고있다데?
설마설마 했지... 어떤 미친놈이 자기랑 자기 여자친구랑 잔걸 여사친한테 말해....... 심지어 미잔데
근데 진짜 말했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사귈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분명 그렇게 간곡하게 부탁했고 옆에서 눈을 버젓이 뜨고 있는데????????
여자애가 자기는 더한 친구들 많아서 괜찮다 이해한다 아무한테도 말 안한다 해주는데
그거랑 별개로 이건 존나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ㅋ 후...
여자애가 나 달래준답시고 진짜 다른애들한테 안말했을거라고 하는데
아니 여사친한테 얘기하는 애가 남사친들한테 안말하겠냐고ㅋㅋㅋㅋ
진짜 나 그 여자애랑 아직도 붙어다니는데...... 진짜 솔직히 말해서 수치스러워
진짜 수치스럽다는 말이 딱 맞는거 같아
안좋게 깨졌다고 했었지
그래서 전남친에 대해서 가뜩이나 안좋은 이미지 남았었는데 진짜 이제 보면 죽이고싶음
같은 학교여서 간혹 마주치는데.... 진짜 존나 실망이고 존나 사람인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