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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아침부터 옷이 정숙하지 못하다며 지적질 당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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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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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덬이고 삼성동 이쪽에서 일하다보니
자차 갖고 다니는 것 보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해

아무튼 오늘 아침 출근한다고 옷 차려입고
지하철 탔는데 노인네 두어 사람이이서
무묭이 한테 대놓고 들으라는 식으로 한번씩 쳐다 보면서
"쯧쯧 요즘 것들은 옷을 입고 다니는거야 벗고 다니는거야"
"낯 뜨거워 내 자식이 저러면 다리몽둥이 분질러서 못나게 했어"
"저거 봤음 다 찢어서 다신 못입게해야해 ㅉㅉㅉ"

그러더니 그중에 한 노인네가 무묭이한테
"여자가 옷을 정숙하게 단정하게 입어야지"
이러고 내리셨어 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짧은 옷도 아니고 안에 속치마 달려 있고
겉엔 검은색 꽃무늬 레이스로 된 미디 길이 Zara 치마거든
그걸 갖고 그리도 난리 치시다니 ㅋㅋㅋㅋㅋㅋㅅㅂ…
그렇다고 무묭이한테 정숙하고 단정한 옷 사줄 것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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