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시민 안전보다 정권 눈치봤나..경찰, 결국 '안전속도 5030' 뒤집었다
48,745 730
2022.05.25 15:39
48,745 730
경찰이 보행자 안전을 위해 도심 주행속도를 제한한 ‘안전속도 5030’ 정책을 뒤집고 제한속도 기준을 상향하기 위한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적용 지역에서 사망자를 큰 폭으로 감소시킨 정책이 “비효율적”이라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한 마디에 뒤집힌 것이다.

25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제한속도를 상향할 도로를 점검한다. 후보에 오른 구간은 시 경계 구간 10개소, 녹지·하천 주변 5개소, 터널 등 5개소, 광폭도로 4개소 등 총 24개소다. 상향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도로는 제한속도가 시속 60km까지 올라간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도시지역 간선도로는 시속 50㎞ 이내,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내로 통행 속도를 제한하는 정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31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1970년대 유럽에서 처음 시작된 정책으로, 국내에는 지난해 4월 도입됐다.

정책 효과는 확인됐다. 지난해 8월12일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정책이 도입된 4월17일부터 100일간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적용한 지역에서 발생한 보행 사망자는 139명으로 전년(167명) 대비 16.7% 감소했다.

제한속도 기준을 다시 상향하면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경찰이 차량속도에 따른 사망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시속 50㎞일 때는 사망률이 55%에 불과했지만 시속 60㎞일때는 85%로 급증했다.

경찰이 제한속도를 상향하는 것을 두고 ‘새 정부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직인수위 지난 4월5일 보도자료를 통해 “5030 정책을 완화하고, 제한속도 상향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이 비효율적이라는 여론을 반영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후략

https://news.v.daum.net/v/20220525153350136
목록 스크랩 (0)
댓글 7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23 04.24 29,6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9,2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27,83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6,3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17,39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11,1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0,0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7,6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5,7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4,6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01,2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644 이슈 영화 시사회가 끝나고 대부분의 기자들이 한장면에 대한 질문만 계속했다고 하는 명장면 1 00:29 607
2392643 유머 사람다루는법이 비결이 궁굼한사람.jpg 3 00:29 370
2392642 정보 서태지와 아이들 - 하여가 MV (4K) 3 00:27 88
2392641 유머 @ : 내가 아이돌이엇으면 이 부분 챌린지 하자고 할까봐 세븐틴 지나갈 때 대기실 문 잠그고 회피함 6 00:26 1,106
2392640 이슈 민희진 추가발언 할거같은데 제발 이거 하나만큼은 하이브 말 들었으면 하는거 43 00:24 4,112
2392639 기사/뉴스 떠난다는 교수, 안 돌아오는 의대생들…난처한 대학 “누구 믿고 증원계획 짜나” 2 00:24 157
2392638 이슈 <Mad> 의 사랑스러운 버전이라는 어제 발매한 바다 새싱글 ‘핑@.@ feat.. 트루디 00:23 158
2392637 이슈 [MLB]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유망주로 꼽히는 폴 스킨스 00:23 110
2392636 이슈 민희진이 아일릿 언급한 게 이해되는 대목 224 00:20 12,759
2392635 이슈 에뛰드 광고모델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연예인은? 74 00:20 982
2392634 기사/뉴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형사소송으로 배임죄를 증명하는 것은 무척 까다롭고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하이브가 민사소송을 통해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고발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8 00:20 2,496
2392633 이슈 브랜뉴 힙합 아이돌 재데뷔 뮤비 티저.mov 5 00:19 493
2392632 이슈 실시간 카타르와 일본 축구 근황 16 00:19 1,905
2392631 이슈 오늘(26일)6PM 공개되는 지코 신곡(Feat.제니) 뮤비 썸네일.jpg 23 00:16 1,368
2392630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된_ "Sea Of Love" 7 00:16 191
2392629 이슈 [KBO] 아 ㅅㅂ 포크볼이야 5 00:16 1,037
2392628 이슈 현재 대중들 여론 뒤집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jpg 445 00:16 21,906
2392627 이슈 MCND 6TH MINI [X10] COMING SOON 4 00:16 153
2392626 기사/뉴스 '77세 득남' 김용건 "늦둥이 낳고 나서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더라..."(꽃중년) 22 00:14 1,206
2392625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모모랜드 "어마어마해" 1 00:12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