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방탄소년단(BTS),오징어게임 등 한류열풍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K문화의 경쟁력 강화 및 진흥을 위한 민간기업 협의체인 (가칭)한류진흥협회가 공식으로 출범한다.
한류진흥협회(KWPA)는 한류와 관련한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K문화교류지원, 국제문화협력, 한류페스티벌 개최 등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진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사업으로 ▲한류 진흥을 위한 정책 제언 ▲한류 정부과제 연구 ▲글로벌 교육 ▲한류콘텐츠 제작지원 ▲해외 전시 및 컨퍼런스 개최 ▲한류 스타트업 투자지원 등을 통해 한류의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류팬덤 플랫폼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한류뱅크가 회장사로 참여하며, 공공기관 및 기업, 미디어 등 관련 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회원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류뱅크는 최근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기업인 미국 KPMG의 기업가치평가를 통해 54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美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라 밝힌 바 있다.
한류는 문화콘텐츠 연관 산업수출의 증가와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등 그 영향력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류 열풍은 문화콘텐츠 산업의 급성장으로 이어져 관련 수출도 최근 10년간 12배 이상 증가하며 지난해 11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무역수지 흑자 폭 역시 꾸준히 확대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19억600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류’와 ‘한복’ 등 한국어 26단어가 새롭게 등재되면서 한류의 막강한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한류진흥협회 관계자는 “K팝과 K드라마는 물론 오징어게임의 세계적인 성공을 바탕으로 K음식 및 K놀이까지 한류의 영향력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한류열풍의 지속을 넘어 다분야로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역랑을 집결해 신(新)한류열풍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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