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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지하철서 태연히 흡연 남성..승객들 말리자 "나이 처먹고 XX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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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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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지하철 전동차 내부에서 흡연을 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한 남성이 지하철 전동차 내부에서 흡연을 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서울의 한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지하철 담배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꿈을 꾸는 소년'에서 공개된 영상으로 한 남성이 마스크를 턱 쪽으로 내린 뒤 한 손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다.

장소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수유역으로 가는 지하철 내부였고 승객들로 가득했다.

남성이 지하철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자 주변 사람들은 믿지 못할 광경을 보고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결국 한 승객이 남성을 제지하고 담배를 피우지 말라며 손으로 막았다. 남성은 자신을 말리는 승객 때문에 담배를 떨어트리자 이내 담뱃갑을 꺼내 새 담배를 꺼내려 했다.

승객이 "나가서 피우셔야죠"라고 충고하자 남성은 "제 마음이잖아요"라고 일축했다.

이에 다른 승객이 "제 마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잖아요"라고 말하자 남성은 "솔직히 연기 마신다고 피해 많이 보느냐"며 황당한 발언을 이어갔다.

다른 승객들의 항의와 제지가 계속되자 남성은 "XX 도덕 지키는 척 한다. XX 꼰대 같아, 나이 처먹고 XX"이라며 욕설과 비속어를 남발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용기 내서 제지한 승객들이 대단하다", "저런 사람은 가르쳐줘도 잘못을 모를 것이다", "상상도 못 했던 민폐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y153@news1.kr

https://news.v.daum.net/v/20210617090749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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