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판)) 서로 대화가 안통한대요..
104,374 1451
2022.07.02 22:21
104,374 1451
https://img.theqoo.net/MgZpd



안녕하세요. 배우자 중 하나가 너 잘 보는 네이트판에 글 올려보라고해서 올립니다. ㅎ거두절미하고 배우자의 대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이게 정말 문제가 있는 건지 아닌지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긍합니다.참고로 저희는 부부입니다. 아이는 없고요.
성별 없이 A,B 대화체로 기재하겠습니다.

<대화1>상황 : A가 새벽에 근무를 나가게됨. B가 침대에 누워서 잘가라고 인사해줬음.그날 저녁밥 먹으면서 새벽에 있던 일에 대해 대화를 함.
A: 아침에 나 나갈 때 잠에서 깼었어?B: 아침에 내가 인사 해줬잖아.A: 아니. 잠에서 깼었냐고.B: 인사 했잖아. 기억안나?A: 내가 잠에서 깼냐고 물어봤지. 누가 그걸 물어봤어? B: 잠에서 깼으니까 인사를 했지.A: 니가 깼는지 잠꼬대를 한건지 내가 어떻게 알아. 왜 자꾸 똑같은 질문을 하게 만드냐. 너랑은 대화가 안된다. B: 잠꼬대였는지 궁금했으면 "그거 잠꼬대 아니였어?" 라고 추가적으로 물어보면되지 왜 짜증을 내냐. 니가 똑같은 질문을 똑같이 하니까 똑같이 대답한거다.


(A입장) - 그냥 YES or NO의 대답을 하면 되는데 항상 엉뚱한 대답을 한다. 내가 궁금한 건 그게 아닌데 항상 추가적으로 질문을 하게 만든다.
(B입장) - 애초에 이게 대화가 안된다고 화를 내는게 이해가 안간다. 본인의 궁금증이 해결이 안됐으면 정확하게 질문을 다시 하면되지 않냐. 이게 뭐라고 사람 밥도 못 먹게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


이걸로 다투다. 예시로 든 대화가 있습니다.이런 대화도 A는 B가 잘못된 대화 방식이라고 주장합니다.

<예시대화>

A: 밥 먹었어?B: 김치찌개 먹음.A: 아니 밥 먹었냐고.B: 김치찌개 먹었다니까?
A: 내가 밥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물어봤으면, 응/아니 중에 먼저 대답 후에 뒤에 뭘 먹었는지 살을 붙이는 게 맞다.
B: 김치찌개 먹었다고 했으면 당연히 밥을 먹었다는 전제 하에 대답을 한거다. 사람이 지능이 있으면 당연히 이해할 수 있는 대화 방식이다.


위 대화를 보시고 누구에게 문제가 있는 건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추가1)
A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용 추가합니다.애초에 논쟁은 "잠에서 깼냐?" 이거였는데 보시는 분들이 예시대화에 꽂히신 것 같아요.그래서 사람들이 A를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A는 예시대화에서 B대답을 김치찌개 말고 다른 걸로 했어야 한다고 합니다.

<예시대화2>

A: 밥 먹었어?B: 케이크 먹음.A: 아니 밥 먹었냐고.B: 케이크 먹었다니까?A: 내가 밥 먹었냐고 물어봤잖아. 왜 딴소리함?

A의견(수정): 케이크를 먹었다는 건 밥을 먹고 케이크를 먹었는지, 밥을 안 먹고 케이크를 먹었다는 건지 알 수 없어서 또 질문을 하게 만든다.B의견: 무엇을 대답하던 대화는 가능하다. 대화에서 문답의 방법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케이크를 끼니로 먹었는지 궁금하면 "그걸 밥으로 먹었어?"라고 물어봐도 될 문제.



https://img.theqoo.net/IdPKd
목록 스크랩 (0)
댓글 14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273 00:09 23,4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73,61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699,50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445,1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025,70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0,965,0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2 21.08.23 3,304,6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4 20.09.29 2,115,0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5 20.05.17 2,854,4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2 20.04.30 3,413,7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788,3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3979 이슈 [KBO] 최정 통산 467호포 (통산 최다 홈런 타이) 22:03 16
2383978 정보 일본 핵폭탄 투하 사실을 보고 받은 미국 의회의 첫 반응 22:03 116
2383977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16일 경기결과 및 순위 10 22:03 290
2383976 이슈 분장실 불법촬영 용의자 매니저였다...“즉각 해고” 1 22:02 161
2383975 팁/유용/추천 시간 순삭 주의) 콘솔겜 좋아하는 덬들에게 ❗️강추❗️하는 감성과 감동 한 스푼 섞은 고퀄의 게임 히스토리 영상들 (젤다, 포켓몬, 동숲 등) 22:02 85
2383974 유머 송바오 허리에 손 착 감은 루이곰쥬님🐼 6 22:01 597
2383973 이슈 스타크래프트1 명예의전당 20인 커리어.jpg 1 22:01 111
2383972 이슈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유튜브 DARA TV에서 만나보는 다라투어 🌴 (산다라박 인스타) 22:01 36
2383971 이슈 미생 원작자가 말하는 <미생 시즌2>의 제작 가능성 2 22:01 154
2383970 이슈 [KBO] 내일 문학 SSG-KIA 경기 3루 외야석 매진 18 22:00 672
2383969 이슈 이뻐이뻐 아이바오 레전드.gif 5 22:00 485
2383968 이슈 [MLB]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첫 인터뷰를 보고 입덕했다는 미국 소녀팬 8 22:00 819
2383967 이슈 많은 오타쿠들의 심금을 울린 덕질의 정의 6 21:57 651
2383966 이슈 하트시그널 사기혐의로 저격당한 출연자 이름 뜸(상습범) 25 21:56 3,885
2383965 이슈 케이윌이 더 잘되고싶다 생각한 계기.jpg 7 21:56 803
2383964 유머 OO아 시험날짜좀 보내줄래? 5 21:55 481
2383963 이슈 핫게 간 르세라핌 김채원 인스스가 억까인 이유 35 21:54 2,425
2383962 이슈 ‘더쇼’ 리센느, 우아한 향기 뿜었다 ‘UhUh’ 무대 21:53 68
2383961 이슈 앤야 테일러조이와 뉴진스 해린.gif 32 21:53 1,274
2383960 이슈 박찬욱 감독의 두번째 드라마 <동조자> 초기 반응 4 21:52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