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민연금 5년 더 내자"..의무가입 나이 상향 논의 살아나나
22,353 274
2021.10.26 08:35
22,353 274
국민연금의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현행 만 59세에서 64세로 5년 정도 상향 조정해 수급 개시 연령과 맞출 필요가 있다는 국책연구기관 보고서가 나왔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의무가입 연령 상향조정' 논의가 다시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퇴직 후에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는 현행 법정 정년(60세)과 같이 애초 60세로 설계됐지만, 1998년 1차 연금개혁 때 재정안정 차원에서 2013년부터 2033년까지 60세에서 5년마다 한 살씩 늦춰져 65세까지 조정되도록 바뀌었다. 2021년 현재 연금수급 개시 나이는 62세이다.

그렇지만 의무가입 나이는 1차 연금개혁 때와 마찬가지로 2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만 59세에 고정돼 의무가입 종료 후 수급 개시 전까지 가입 공백과 소득 단절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로 그동안 의무가입 나이와 수급개시 연령을 연동해 가입종료와 동시에 연금을 받도록 하는 공적연금의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중략)

https://img.theqoo.net/hMfia

연금 관련 시민사회단체인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연금행동)도 2015년 9월에 국민연금 당연 가입 상한연령을 연금 수급개시 연령과 연동해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갈수록 취업 연령이 늦어지면서 현실적으로 국민연금 40년 최대 가입기간을 채우는 경우가 없는 현실을 고려할 때 가입 상한연령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보험료 전액을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지역가입자의 반발 등을 고려해 직장가입자에게 먼저 적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연금행동은 강조했다.

국민연금연구원장을 지낸 이용하 박사도 2016년 9월 연금제도연구실장 시절에 내놓은 '국민연금 가입 상한 연령과 연금지급 연령의 단계적 일원화 방안 모색'이란 보고서에서 같은 맥락의 주장을 펼쳤다.

대다수 연금선진국은 연금 수급연령과 가입 상한연령을 연계해 연금 수급연령보다 가입 상한연령을 높게 정해놓고 있다.

독일(근로자연금), 스웨덴(NDC 연금), 캐나다(CPP)는 연금 가입 상한연령이 65세 미만이거나 70세 미만이고 수급개시연령은 65세로 맞춰놓았다. 미국(OASDI)은 아예 가입 상한연령을 따로 정해두지 않고 연금 수급개시연령만 66세로 잡아놓았다.

https://news.v.daum.net/v/20211026061113748
목록 스크랩 (0)
댓글 27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168 05.03 56,1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49,7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94,85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54,2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52,5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55,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6,3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8,1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01,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8,5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5,3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3462 이슈 tvN <플레이어2 : 꾼들의 전쟁> 팀플레이 포스터 15:10 21
2403461 이슈 켄달 제너 멧갈라 애프터 파티 의상 1 15:10 113
2403460 유머 유튜브 시작한 최화정 채널명 1 15:10 195
2403459 이슈 입짧은햇님 홀케익 먹방에서 배신당한 부분... 6 15:08 844
2403458 이슈 베이비몬스터 'SHEESH' 멜론 일간 TOP10 입성 2 15:08 98
2403457 이슈 송바오 : 난 여기 있어야 해. 걱정이야. 혹시 나를 미워하게 될까 봐. 2 15:07 706
2403456 이슈 승헌쓰가 부르는 레드벨벳 Bad Boy 15:07 55
2403455 이슈 뒤늦게 데뷔해서 일산을 장악한 버스.jpg 13 15:05 1,115
2403454 이슈 [KBO] 기계가 야구 심판을 보니,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8 15:05 606
2403453 유머 근데 그런 챌린지는 가수가 부탁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10 15:03 1,202
2403452 이슈 데뷔 100일만에 <복면가왕> 출연한 신인가수 15:03 756
2403451 이슈 할머니가 소풍에 오시는게 창피했던 어린 기안 1 15:02 632
2403450 이슈 아내의 유혹 상상도 못한 부분을 부르는 승헌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15:01 646
2403449 유머 은혁 질투난다는 영상 5 15:00 532
2403448 기사/뉴스 "앨범 한 장에 17만원?"…세븐틴, 디럭스 앨범 가격에 팬덤 화들짝 놀란 이유 갑론을박 20 14:58 889
2403447 이슈 한복입고 인천국제공항 ‘전통문화 미디어월’ 홍보 영상 찍은 잼리퍼블릭 2 14:57 513
2403446 기사/뉴스 대전 빵집 '성심당' 드디어 서울 오는데…"죄송하지만 빵은 안 팔아요“ 17 14:57 1,703
2403445 이슈 멜론뮤직어워드 TOP10상 99% 확정이라는 가수 셋.jpg 31 14:55 2,448
2403444 이슈 tvN 공식 계정한테 샤라웃 당한 승헌쓰 ㅋㅋㅋㅋㅋㅋ.jpg (선재업고튀어) 9 14:54 2,049
2403443 이슈 러시아 아기 판다 카츄샤의 얼큰하게 자는 모습 20 14:52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