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세계적인 빅행사가 있으면
공식 스폰서가 아니더라도 많은 브랜드들이 홍보에 이용하곤 함
'앰부시 마케팅'이라고 교묘히 광고 규정 규제를 피해 가는 마케팅 기법 중 하나라고 함
( *앰부시마케팅 소개해주는 카드뉴스 : https://www.etoday.co.kr/news/view/1367165 )
대표적인 앰부시 마케팅 예로 2002 한일 월드컵 공식 후원사는 KT였는데
SKT에서 비더레즈 응원 용품 만들고 윤도현밴드랑 오 필승 코리아! 뮤비 만들었던 게 있음
근데 올해 도쿄 올림픽은 연기되면서 스폰서 리스트가 처참해져서 그런지
앰부시를 넘어 대놓고 언급하는 브랜드도 생긴 것 같아
덬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가져옴
1. 올림픽 공식 스폰서 (정석)
삼성전자는 도쿄올림픽 공식 스폰이라 (2028년까지 계약 연장)
선수들에게 기기도 배포하고, SNS에 올림픽 응원 게시물 발행함
2. 팀 코리아 후원사
비비큐는 도쿄올림픽 공식 스폰서는 아니고
이번 올림픽 팀코리아 공식 후원사
그래서 비비큐는 세트명, 콘텐츠에 올림픽 응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음
3. 운동선수를 모델로 기용
롯데리아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는 아님
그래도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쓰고 톤을 레드톤으로 맞춰, 은근하게 홍보하고 있음
+) 정정 손흥민 선수는 국대가 아니라 괜찮대!
4. 선수 후원은 하지만 은근하게 응원
국대 선수 여럿 후원하는 국민은행 (KB금융)은 공식 스폰서가 아님.
올림픽 단어를 쓸 수 없어서 은근하게 응원한다는 단어로 콘텐츠 발행함
황선우 선수 후원하고 소개하는 게시물도 올림 (올림픽 단어 넣어서, 5월이라 괜찮은듯?)
이번 올림픽은 규정이 완화되어서
선수들 유니폼, 액세서리에 올림픽 공식후원사가 아니더라도
선수 후원하는 브랜드라면 로고 노출하는 게 가능해짐
5. 후원하지 않지만 언급
마지막으로 내가 글 쓰게 된 이유인데
피자헛에서 올림픽 단어를 써서 광고하길래 공식스폰서인지 찾아봤는데 안 나오더라고
그래서 찾아보니까
평창 동계 올림픽 때도 경고를 받았던 전적이 있었음
근데 기사화만 되고 처벌을 받진 않았던 것 같더라고 (처벌 기사는 못 찾음)
개인적으론 후원금 낸 브랜드들이 억울할 것 같기도 한데,
또 국내 기업 중 같은 피자 업종에 공식 스폰서가 없는 거 같아서 상관 없나 싶기도 하고..
덬들의 생각이 궁금해!
후원사 아닌데 올림픽 단어 언급하는 건 선 넘었다.
VS
도쿄올림픽에서 경고하는 것도 아니고
피해보는 브랜드도 없으니 우리가 뭐라고 할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