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얼굴 안 알려진 퍼스트레이디..G7간 스가 뒤에서 내조했다
9,276 95
2021.06.13 15:44
9,276 95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콘월에 도착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총리 취임 후 첫 대면 다자외교 무대다. 이번 영국행에는 그동안 대중들에게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던 일본의 '퍼스트레이디' 마리코(眞理子) 여사도 동행했다.




https://img.theqoo.net/VKWVk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1일 G7 참석을 위해 영국 콘월 공항에 도착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가 총리는 10일 밤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11일 새벽 영국에 도착했다. 애초 총리 전용기는 10일 오후 7시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전용기 조명에 문제가 확인돼 다른 예비 전용기로 옮겨타면서 출발이 한시간 반 정도 지연됐다.




"올림픽에 대한 지지 얻을 것"
이번 G7에서 스가 총리는 오는 7월 23일 시작 예정인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각국 정상의 지지를 얻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스가 총리는 " 대책을 철저히 해 안전·안심 올림픽 대회를 실현하겠다는 설명을 해 (정상들의) 이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G7 정상회의 후 발표되는 공동성명에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지지 문구가 포함될 지 주목된다.

스가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 2024 파리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쿼드' 멤버로 이번 회의에 초청된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 등 가급적 많은 정상과 만난다는 방침이다.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https://img.theqoo.net/YaQwe



이번 영국 방문은 스가 총리 취임 후 대면으로 열리는 첫 다자 정상 외교 무대로, 외교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스가 총리가 이번 G7에서 외교 역량을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日 '퍼스트레이디', 총리 뒤에서 90도 인사
전임자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G7에서 무역 현안을 두고 대립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정상들 간의 중개역을 맡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지난 3일 전임자인 아베 전 총리를 찾아가 G7 참석과 관련해 조언을 구했으며 아베 총리는 "G7은 정상들의 개인적 인식을 주고받는 자리이므로 자기 생각을 말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는 국제회의 경험이 적고 영어도 능통하지 못한 스가 총리에게 이번 G7은 리더로서의 역량을 새삼 검증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G7에는 스가 총리의 부인 마리코 여사도 동행한다. 마리코 여사는 남편이 총리에 취임한 후에도 공개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일본인들도 얼굴을 잘 모르는 퍼스트레이디'다.



https://img.theqoo.net/zybFC



2019년 8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하는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와 부인 아키에 여사. [교도=연합뉴스]

10일 전용기에 오른 마리코 여사는 출발에 앞서 손을 흔드는 스가 총리의 뒤에서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영국에 도착한 후에도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같은 모습으로 인사했다. 함께 손을 흔들며 전용기에 올랐던 아베 신조-아키에(昭恵) 전 총리 부부와는 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도쿄=이영희 특파원 misquick@joongang.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지옥'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 더그레이> 팬 스크리닝 & GV 시사회 이벤트 143 03.26 38,831
공지 📢이벤트 게시판 신설 및 이벤트 공지 기능 추가 안내📢 01.05 1,622,7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모든 공지를 한 번씩 누르면 접기설정된 공지는 접힙니다📢] 23.11.01 1,921,957
공지 📢📢기능 추가 필독!!!!!!!!!!!!! [모바일 하단바 / 전체게시판 즐겨찾기한 게시판만 보기 / 게시글 공유 기능 등]📢📢 23.08.22 2,078,889
공지 더쿠 GIF 업로드 기능 오픈 및 과거 이미지 복구 관련 안내 23.07.30 1,743,263
공지 검색기능 개선 완료 공지 (23/7/9 12:50 시작단어 한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옵션 개선, ^옵션 삭제) 23.07.08 2,093,7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2,670,3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7번 항목 더쿠 사이트 및 회원들에 대한 비방/조롱 및 유언비어 유포 행위 강력 제재 갱신) 20.04.29 19,573,284
공지 성별관련 공지 16.05.21 20,425,7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2 21.08.23 3,146,1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1 20.09.29 1,919,0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17 20.05.17 2,698,9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46 20.04.30 3,258,9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번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7,609,0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7364 이슈 18세기에 인구가 100만명에 달했다는 도쿄.jpg 03:51 257
2387363 팁/유용/추천 가성비 프랑스 여행.jpg 7 03:46 488
2387362 정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분리형과 비분리형 구분법 2 03:46 168
2387361 이슈 걸그룹 데뷔 이후 친구들의 현실 반응...... 9 03:38 971
2387360 정보 라이즈끼리 있는데 낯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6 03:27 832
2387359 이슈 한 평생 어릴적부터 미남이였던 송강 과거사진 11 03:27 865
2387358 유머 엥 누가 활을 이렇게 쏴ㅋㅋㅋ 했는데 친구끼리 그러고 있음... 2 03:01 2,149
2387357 정보 드디어 본격적인 만화 박물관이 건설된다는 그 일본도시.jpg 13 02:38 2,271
2387356 이슈 다시봐도 르세라핌 김채원한테 찰떡이었던 아이템 8 02:22 3,091
2387355 이슈 애니메이션 같이 보고 딸아이랑 더 친해졌다는 사람.jpg 11 02:17 2,447
2387354 이슈 수지 한맥 새 포스터.....jpg 20 02:14 3,566
2387353 이슈 유독 도파민 터지는 부분이라는 청하 암레디 안무영상 킬링파트.twt 31 02:10 1,988
2387352 이슈 핸드폰에 그립톡 달 때 위치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jpg 24 02:03 5,264
2387351 유머 우리 고양이 하이파이브 하는 거 보실 분 24 02:03 2,053
2387350 이슈 외풍은 미쳤지만 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로망하는 방...gif 166 01:57 16,920
2387349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misono 'VS' 1 01:56 538
2387348 이슈 사복 센스있게 잘 입는 배우.jpg 6 01:55 2,956
2387347 유머 나혼산 멤버들 옷 입은 최근 샤이니 키.jpg 6 01:53 3,415
2387346 이슈 난 바다로 안돌아 갔을 거 같은데 나보다 어른스럽다.twt 20 01:53 2,916
2387345 유머 할부지랑 노는게 너무 행복한 판강쥐 루이바오🐼💜(강..시...질.....) 23 01:50 2,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