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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강사건 ) 새벽 3시40분, 친구가 정민씨 깨우고 있었다" 공통 진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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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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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22)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당일 새벽 3시30분 이후 상황에 대한 공통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YTN은 경찰이 조사한 목격자 7명 중 일부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지난달 25일 새벽 3시30분 이후 상황에 대해 동일한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사건 발생 장소인 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주변 잔디밭에서 정민씨와 그의 친구 A씨를 봤다며 "새벽 3시40분쯤 정민씨는 자고 있었고, 그 곁에 A씨가 서 있었다"고 증언했다.

또 "당시 A씨가 정민씨를 깨우고 있었고, A씨는 누군가에게 전화하는 것 같았다", "두 명 모두 만취 상태로 구토하는 것도 봤다"는 등의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새벽 3시40분까지는 정민씨의 행적이 확인됐다고 보고있다. 이에 따라 홀로 귀가하던 A씨가 한강공원 출입구 CCTV에 포착된 새벽 4시30분까지, 나머지 5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정민씨 아버지 손현씨(50)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건 당일) 새벽 3시40분이 정민이와 A씨가 목격된 마지막 시간인 건 확실한 것 같다"며 "목격자들이 3시40분~4시 사이에 한강공원에서 나갈 땐 두 사람이 없었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새벽 3시30분쯤 자신의 휴대전화로 어머니와 통화하며 '정민이가 잠이 들었는데 취해서 깨울 수가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시 잠이 들었다는 A씨는 약 1시간 뒤 정민씨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혼자 귀가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의 휴대전화 수색, 목격자 진술 확보, 한강공원 인근 CCTV 54대와 당시 출입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토대로 정민씨의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사고 당일 새벽 3시30분쯤 A씨와 어머니간의 통화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주말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또 A씨와 A씨 아버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0시간가량의 고강도 조사를 마친 상태다. A씨와 A씨 아버지는 분리돼 조사 받았으며 A씨 측은 변호사를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https://news.v.daum.net/v/20210512063351162?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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