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wgHOY
고인의 아버지 손현 씨는 "발인 그 후"라는 제목으로 7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따르면, 손정민 씨는 생전에 BJ 감스트 방송을 누구보다 좋아한 열혈 구독자였다.
해당 글에서 손현 씨는 "어린이날 발인이라니 아이러니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신 가운데 정민이를 화장하고 유골함을 받았습니다. 한 줌의 재라는 게 글에선 쉬운데 아들의 유골을 눈으로 보는 것은 참...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결국 4월 24일 밤 11시경 나갔던 아들은 5월 5일이 돼서야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손현 씨는 BJ 감스트를 좋아했던 아들을 위해 특별한 일을 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우린 정민이 책상 위에 정민이를 잘 모셨습니다. 좋아했던 감스트 방송을 24시간 틀어주고 있습니다. 전 참 듣기 싫었는데 (아들은) 왜 그리 좋아했는지... 식사를 할 때마다 정민이 책상에도 좋아하던 것을 놓습니다. 본인도 어디선가 그걸 알고 있길 바라며..."라고 덧붙였다.
손현 씨는 "어제부터 악몽을 꾸기 시작해서 오후에는 심리 상담도 받았습니다. 엉엉 우니까 좀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들의 사망신고를 하는데 뭔가 바뀐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강을 바라봅니다. 이 큰 한강에서 정민이를 그날 발견한 것이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부모 걱정 그만하라고 나타난 것인지... 결과를 두고 볼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기사 앞부분 뒷부분 생략
http://naver.me/Fgiog6DO
고인의 아버지 손현 씨는 "발인 그 후"라는 제목으로 7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따르면, 손정민 씨는 생전에 BJ 감스트 방송을 누구보다 좋아한 열혈 구독자였다.
해당 글에서 손현 씨는 "어린이날 발인이라니 아이러니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신 가운데 정민이를 화장하고 유골함을 받았습니다. 한 줌의 재라는 게 글에선 쉬운데 아들의 유골을 눈으로 보는 것은 참...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결국 4월 24일 밤 11시경 나갔던 아들은 5월 5일이 돼서야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손현 씨는 BJ 감스트를 좋아했던 아들을 위해 특별한 일을 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우린 정민이 책상 위에 정민이를 잘 모셨습니다. 좋아했던 감스트 방송을 24시간 틀어주고 있습니다. 전 참 듣기 싫었는데 (아들은) 왜 그리 좋아했는지... 식사를 할 때마다 정민이 책상에도 좋아하던 것을 놓습니다. 본인도 어디선가 그걸 알고 있길 바라며..."라고 덧붙였다.
손현 씨는 "어제부터 악몽을 꾸기 시작해서 오후에는 심리 상담도 받았습니다. 엉엉 우니까 좀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들의 사망신고를 하는데 뭔가 바뀐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강을 바라봅니다. 이 큰 한강에서 정민이를 그날 발견한 것이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부모 걱정 그만하라고 나타난 것인지... 결과를 두고 볼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기사 앞부분 뒷부분 생략
http://naver.me/Fgiog6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