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처럼 아들 잃은 부모 심정이야 백번 이해하나, 애끊는 고통에서 비어져 나오는 모든 말을 언론이 담아서는 안 된다. 무고할 수도 있는 특정인을 향한 의심과 원망에 마이크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 취재한 모든 것을 보도해야 한다는 생각은 기자의 착각이다. 보도하지 말아야 할 것을 걸러내는 게 언론의 역할이고, 피해자를 만들 위험이 있다면 낙종을 하는 게 옳다. 손씨가 살해됐는지 A씨가 결백한지 판단할 팩트 없이 추측을 전달하는 것은 한 인생을 건 위험천만한 도박이다.”
그 부모의 애끓은 마음을 이해못하는 건 아닌데 전국민이 나서서 한 사람을 증거없이 범인으로 지목하는 것도 좀 이해가 안되요.. 다른 결론을 탐구하는 언론은 없고 모두가 아들을 잃어 매우 슬픈 아버지의 말만 받아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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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게 가장 큰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