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목 따라 가는 중?…선정성 논란 
29,858 382
2020.06.29 10:43
29,858 382
https://img.theqoo.net/aESjJ


“나한테 왜 쌀쌀 맞아? 밤엔 그렇게 뜨거워 놓고? 난 확실히 욕구 불만 맞아. 나랑 한번 잘래?”

지난 2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한 장면이다. 고문영(서예지 역)은 자신을 친절하게 대하지 않는 문강태(김수현 역)를 찾아가 병원 사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이같은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문제의 장면은 끝나지 않는다. 고문영은 남자 탈의실에 아무런 제재없이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간다. 곧이어 퇴근을 위해 근무복을 벗은 문강태의 몸을 훑고 만진다, 문강태의 제지에도 고문영은 계속해서 몸 만지기를 시도했다.

또 권기도(곽동연 역)가 조증으로 CCTV 앞에서 일부러 옷을 벗으며 “누가 집중해서 쳐다보면 그렇게 좋더라”라고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후 병원을 탈출한 권기도는 코트를 벗으며 고문영 앞에서 알몸을 노출했다. 이를 본 고문영은 권기도의 성기 쪽을 가리키며 “아담하네”라고 말했고 권기도는 “날이 추워서”라고 말을 흐린다.

이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이런 내용이 방송되는지”, “성추행 장면이 그대로 보이던데 너무 선정적이다”, “부모님이랑 같이 보다가 내가 민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방송 프로그램의 선정성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도 여고생을 성적 대상화하는 등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6000건에 달하는 민원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기하기도 했다.


현행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0조 제4항에 따르면 방송은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등을 정당화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하면 안 된다. 또 제35조 제2항에는 성과 관련된 내옹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묘사하여서는 안 되며 성을 상품화하는 표현을 해서도 안 된다고 명시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방송법 제100조에 따라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 또는 그에 걸맞은 제재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CJ ENM 측은 스포츠경향에 “사실 관계 확인 중이며 추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29일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38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479 04.24 25,47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0,43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11,41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1,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3,14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95,6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8,5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1,8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4,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95,9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004 유머 잘 들으세요. 주식 지금팔면 안됩니다 3 16:00 341
2392003 이슈 지금까지 민희진이 밝힌 하이브의 잘못: 방시혁이 사담으로 sm까짓 함 16:00 684
2392002 이슈 지금 저렇게 사담만 늘어놓는거 다 코칭받고 하는거임 30 15:59 2,636
2392001 이슈 현재 민희진 기자회견 못보고 있지만 상황이 궁금한 덬들을 위해 상황요약 10 15:59 2,766
2392000 유머 기자회견 50분째 배임혐의 반박 내용은 1도 없는상황 66 15:57 3,787
2391999 이슈 민희진 대표는 “르세라핌 데뷔까지 뉴진스 홍보를 못하게 했다“며 “르세라핌을 민희진 걸그룹으로 착각하도록 해야한다“고 압박 받았다고 밝혔다. 276 15:57 9,660
2391998 이슈 혼술로 회 먹다가 화장실 간 사이 일어난 일 11 15:56 1,530
2391997 이슈 "뉴진스가 원래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이었다. 혜인이는 당시 캐스팅 제의가 많았지만,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이란 타이틀 때문에 들어온거다. 근데 뭐라고 하니까 상관하지 말라고 하더라. 사쿠라, 김채원을 영입하는지도 몰랐다. 너무 화가 나서 일을 못하겠다고 퇴사 의사를 내비쳤다. " 95 15:55 9,188
2391996 이슈 디토 1위 후 방시혁이 보낸 카톡 500 15:55 19,455
2391995 이슈 ???: ㅎㅎ 즐거우세요? 230 15:54 12,961
2391994 유머 방영 조금만 밀렸으면 이번 일 모티브라고 말 나왔을 수준인 드라마.. 25 15:53 5,455
2391993 이슈 엔환율 최근 1개월 중 최저치 882.63 8 15:52 1,281
2391992 이슈 면접 절차가 진행 중인 지원자들에 대한 평가도 무속인과 함께 진행했다. 무속인이 긍정 평가를 내놓은 지원자들은 대부분 채용 전형에 합격 22 15:51 3,259
2391991 기사/뉴스 민희진 "경영권 탈취?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써먹을 만큼 써먹고 버려" 14 15:51 2,306
2391990 팁/유용/추천 라이브 실력 더 주목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신인 걸그룹 13 15:50 1,780
2391989 이슈 [실시간] 민희진 드디어 울기 시작 204 15:50 24,130
2391988 이슈 ??? : 멈춰! 16 15:49 5,217
2391987 이슈 기자회견 요약 37 15:49 6,001
2391986 기사/뉴스 민희진 :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BTS) 때문에 여자팬이 많아서 여자 그룹을 내면 힘들어질 수 있으니까 여자 레이블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쪽엔 이미 팀이 있으니 쏘스를 사올 테니 여기 연습생을 쓰면 우리가 빨리 데뷔시킬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49 15:48 5,165
2391985 이슈 지금까지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돌들 : 뉴진스 에스파 방탄 르세라핌 여자친구 7 15:48 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