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빵집 투어를 가기로 결심한 여주 박하경(이나영)
그렇게 일곱 개의 빵집을 무사히 돌고 방문한 여덟번째 빵집
빵집을 둘러보고 있는데 웬 꼬마 여자아이가 빵집에 들어옴
꼬마는 뭔가 찾는 게 있는 듯하다
'달팽이 빵'을 찾는 꼬마
결국 꼬마는 '달팽이 빵'을 찾지 못하고 빵집을 떠남
과연 꼬마가 말하는 '달팽이 빵'이란 뭘까
그렇게 길을 가고 있는데 웬 할머니까 꼬마를 몰래 따라다니는 걸 발견한 박하경
걱정하는 듯한 표정으로 꼬마를 지켜보는 게 누가 봐도 꼬마의 할머니인 듯 보임
여주인공 하경은 호기심에 두 사람을 따라가는데
두 사람은 가끔 꼬마가 뒤돌아볼 때마다 몰래 숨기도 하면서
빵집을 돌아다니는 꼬마의 뒤를 쫒는다
그렇게 방문한 두 번째 빵집
꼬마는 여기서도 '달팽이 빵'을 찾고
친절한 빵집 직원은 어떻게 생겼는지 그려달라고도 해 보고
하나씩 가져와 물어보기도 하지만 성과는 영 마뜩잖음
그렇게 또다시 '달팽이 빵'을 찾아 나서는 꼬마(와 꼬마의 할머니와 하경)
이쯤 되면 꼬마가 '달팽이 빵'을 좋아하나 보다 싶지만
사실 꼬마가 좋아하는 건 이 '달팽이 빵'이 아님
사실 꼬마가 좋아하는 건 '달팽이 빵'에 서비스로 딸려오는 단팥빵
암튼 꼬마(와 할머니와 하경)는 또다시 '달팽이 빵'을 찾아 길을 떠난다
그렇게 찾은 다른 빵집에서 꼬마는 이 집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식용 단팥빵을 먹어보지만
여기도 아님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ㄱㄱ
그렇게 드디어 찾아낸 '달팽이 빵'의 정체는
바로 롤케이크
근데
꼬마가 찾던 빵집 롤케이크는 아니었음 ㅠㅠ
단팥빵 시식으로 꼬마는 이 빵집 것이 자기가 먹던 게 아니라는 걸 확신함
사실 이 꼬마에게는 '달팽이 빵'을 찾아다니는 나름의 이유와 사연이 있음
엄마랑 할머니를 위해 그들이 좋아하던 '달팽이 빵'을 사가려던 것
사정을 들은 빵집 사장 아들은 꼬마에게 할머니들이 자주 가는 다른 빵집을 알려줌
이번에는 틀림없이 맞을 거라 확신한 꼬마는 사장 아들이 알려준 데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간다
그리고 그런 꼬마를 뒤쫒는 할머니와 하경
그렇게 알려준 대로 도착했는데...?
엥 막다른 길이다;;;
실망하고 돌아나오는데
어딘가에서 새어나오는 빵 냄새
그렇게 빵 냄새를 좇아 들어간 곳은
바로 꼬마가 찾던 '삼복당'
그렇게 꼬마는 찾아다니던 빵집을 드디어 발견함
달팽이 빵도 무사히 구매 완료
룰루랄라 집에 가는 중
무사히 집에 도착 완료!
그리고 그런 꼬마를 아무일 없다는 듯이 반겨주는 할머니
꼬마가 무사히 집까지 도착한 걸 확인한 하경은
이내 자리를 뜬다
그리고 다시 삼복당을 찾아가
그 '달팽이 빵' 롤케이크를 사려 하지만
품절 ㅠㅠ
대신 꼬마가 좋아하던 단팥빵을 사 가는 하경
한편 꼬마, 율아의 집에서는 특별한 날을 맞아 음식을 준비 중인데
특별한 날이란 바로
율아 엄마의 제삿날...
그렇게 특별한 날 특별한 엄마를 위해 사온 달팽이 빵을
동네 사람들과 나눠먹으며
사람들은 율아의 엄마 소정을 추억한다
혼자 빵을 사온 율아를 칭찬하는 어른들
할머니는 문득 율아에게 물었다, 혼자서 무섭지 않았냐고
율아는 대답했다
한편 율아의 수호천사 '빵 좋아하는 사람' 하경은
율아가 좋아하던 단팥빵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7화
'빵의 섬'
8부작 옴니버스 힐링 여행 드라마
24일 1~4회가 공개됐고, 오늘(31일) 5~8화가 공개됨
한 회차에 25분 정도로 짧고 드라마 자체가 큰 갈등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힐링드라 보기 편하고,
독특한 연출 기법들도 많아서 좋았음! 수작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