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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베트남 여성과 결혼을 한 재훈 씨 (가명).
하지만 그렇게 고대했던 신혼생활은 불과 13일 만에 아내가 갑자기 집을 나가면서 산산히 부서졌다.
베트남 아내는 입국 사흘 뒤부터 이상한 조짐을 보였다고 한다.
재훈 씨가 코를 곤다는 등의 이유로 각방을 썼다는 것이다.
가방을 싸서 갑자기 집을 나가버린 베트남 아내.
그는 그녀가 어디로 갔는지 백방으로 찾고 있다.
재훈 씨는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베트남 아내와 결혼했다.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는 베트남 현지에서 4박 5일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결혼 이후 베트남 아내는 한국어 시험 등을 치르고 6개월 뒤에 결혼비자를 받아 한국에 입국했다.
그리고는 13일 만에 가출을 한 것이다.
재훈 씨 아내는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 국제결혼을 한 것일까?
중개업자는 "4박 5일 동안 40명의 여성을 만날 수 있다"며 "문제가 생기면 끝까지 책임진다"고 강조했다.
또 신부가 "도망가는 일은 거의 없다"며 가입을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입국한 뒤 종적을 감춘 베트남 신부들은 비단 재훈 씨 아내뿐만이 아니었다.
외국인 아내가 도망간 한국인 남편들의 모임까지 있을 정도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아픔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410821?sid=101
기사/뉴스 [탐사보도 세븐] 한국 총각이 '봉' (국제결혼사기의 실태와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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