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인터뷰] 박수홍 부친 "부모 형제를 도둑 취급, 용서 못 해..큰 아들 횡령은 내가 한 것"
18,627 127
2022.10.05 13:34
18,627 127

SBS연예뉴스 취재진은 식사를 마치고 검찰청으로 돌아온 부친 박 씨에게 취재진임을 밝히고 말을 걸었다.

박 씨는 "대체 궁금한 게 뭐요?"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이내 "나도 이제 언론에 할 말은 해야겠다."며 말을 시작했다.

박 씨는 작은 아들 박수홍을 검사실에서 폭행한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며 "부모를 1년 반 만에 만났으면 인사를 해야 하지 않냐. 그래서 정강이를 한번 때렸다. 형은 수의를 입고 앉아있는데. 부모를 봤으면 '그동안 잘 계셨어요' 하든지, 아니면 '미안합니다' 하든지 해야 하지 않냐. 그동안 빨래해줘, 반찬 보내줘, 청소해줘 뒷바라지를 그렇게 해줬는데 내가 개돼지도 아니고 그렇게 대우하는 게 맞냐."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 씨가 어떤 부분을 미안해야 하나."라고 묻자, 박 씨는 "팔십 나이 든 부모를 이런 데까지 불러서 조사받게 했으면 미안하다고 해야지"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그건 박수홍 씨의 친형이 검찰에 횡령으로 구속돼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신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자, 박 씨는 "지(박수홍)가 매스컴에 대고 부모 형제를 도둑 취급했으니까 그렇지"라고 답했다.

부친 박 씨는 "걔(박수홍)가 돈 번 지가 실제로는 얼마 안 됐다. 10년 정도밖에 됐다. 돈 번 건 아파트 세 채 산 게 전부였다. 돈 그렇게 벌지 않았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반면 큰 아들 박 씨는 부동산으로 수백억 원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뭔가."로 묻자, 부친 박 씨는 "그건 큰 아들이 부동산을 잘해서 그렇다. 마곡이 허허벌판이었을 때 큰 아들이 나를 데려가서 '아버지 여기 어떠시냐'하더라. 그렇게 큰 아들이 투자를 한 거다. 상가 8개를"이라고 말했다.

박수홍의 친형 박 씨는 서울 마곡동 일대에 상가 8채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가치만 200억 원에 달하며 매월 임대료 수익도 수천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 박 씨는 "그거 형이 50%, 수홍이가 50% 갖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취재진이 해당 상가들에 대한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본 결과, 해당 부동산에는 박수홍 명의가 없었다.

친형 박 씨와 형수가 대부분을 가지고 있고 모친이 2%가량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친형 박 씨의 횡령 혐의에 대해서 부친 박 씨는 '내가 한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부친은 "큰 아들이 횡령했다는 거, 그거 내가 현금으로 뽑아서 다 가져다줬다. 수홍이에게 현금으로 한 달에 3000~4000만원씩 30~40번 갖다 줬다. 직원들 채용해서 월급 몇천만 원을 횡령했다고? 그것도 내가 다 뽑아서 갖다 줬다."고 말했다.

"그에 대한 증빙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휴대폰을 바꿔서 없는데 그 전 휴대폰을 잘 보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부친 박 씨는 "똑같은 아들인데 박수홍 씨가 그렇게 절규할 때 안쓰럽진 않았나."란 질문에 "뭐가 불쌍하냐. 걔가 배신을 하고 도망가서 1년 반 만에 만났는데 인사도 안 하는 게 맞는 거냐."고 굽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부친 박 씨는 "지 형은 모닝을 타고 다녔다. (박수홍이) 도둑놈의 XX 아니냐. 내 아내도 가슴이 아파서 자다가 가슴을 치고 나도 심장이 안 좋아져서 병원을 다닌다. 언론에서 부모가 자기한테 빨대를 꽂았다는 식으로 만들어놨던데 다리를 부러뜨리지 못한 게 아쉬운 거다. 그게 무슨 아들이냐."며 끝까지 용서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경윤기자 


https://v.daum.net/v/20221005112106884

목록 스크랩 (0)
댓글 1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408 11:00 14,9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24,20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81,42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87,8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66,50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61,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3,4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28,4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0 20.05.17 2,958,6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11,2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78,1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1215 유머 아빠가 테라브레스 발명한 사람이면 용서할 수 있는지 얘기해보는 달글 21:26 88
2391214 이슈 Pc게임 인기가 줄었음에도 pc방이 유지되는 이유jpg 6 21:25 375
2391213 이슈 원덬기준 친자매 수준으로 닮은 아이돌 4 21:24 242
2391212 이슈 비락 식혜가 밥알을 유지하면서 제로 식혜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jpg 12 21:23 843
2391211 유머 과거 고추장 신발 샤라웃 하는 소녀시대 유리ㅋㅋㅋㅋㅋ 2 21:23 524
2391210 이슈 "부들부들 떨려"..강지영, 공무원 공개 저격 '정당vs경솔' 갑론을박 [Oh!쎈 이슈] 3 21:23 258
2391209 이슈 베베 바다 NCT WISH 'WISH' 챌린지 21:22 118
2391208 유머 오늘 푸바오 영상을 본 후 가장 논란(?)거리 ㅋㅋㅋㅋ 6 21:21 1,589
2391207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초동 예측 7 21:19 637
2391206 이슈 심혈을 기울어 냈는데 저평가 당해 너무 속상했던 베이비복스 명곡.swf 3 21:19 532
2391205 기사/뉴스 "미셸 오바마, 아내와 셋이 성관계 하고 싶다" 카녜이 웨스트 또 '막말' 5 21:19 743
2391204 유머 태국판 프듀101 13 21:18 502
2391203 이슈 성인 페스티벌 대표 "내일 일본 간다…배우들에게 사과할 것" 12 21:18 575
2391202 기사/뉴스 [단독] 소금공장 '초유의 사태' 터졌다…식품업계 '올스톱' 위기 23 21:14 3,551
2391201 이슈 꾸준히 찰떡으로 잘어울리는 입생뷰티 카리나.jpg 10 21:13 1,014
2391200 유머 거참...문 찾기 되게 힘드네.... 21:13 383
2391199 유머 엑스레이 처음 찍어보는 새끼 고양이 15 21:12 2,008
2391198 이슈 멜로디는 신나지만 가사를 살펴보면 슬픈 윤하의 오르트구름 6 21:12 544
2391197 기사/뉴스 작전명 BTS, 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 성공 15 21:08 1,415
2391196 이슈 28년 전 오늘 발매♬ H Jungle with t 'FRIENDSHIP' 21:06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