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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마약 들여오는 태국 불법 체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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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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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한국으로 소포를 보내는 택배사들, 사무실 입구까지 소포들이 가득차있다. 이들 소포 중 상당수가 ‘야바’ ‘필로폰’ 등 마약류다. 한 택배사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소포가 너무 많고, 실제 이를 신고 하면 대부분 마약류로 확인 된다고 밝혔다.

한국에 체류하는 태국인이 16만여 명(이중 불법체류가 14만여 명)이나 됩니다. 이들 대부분은 신고된 거주지가 없기 때문에 소포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이들을 위해 가짜 주소를 제공해주는 택배회사가 방콕에만 15곳 가량 난립해 있습니다. 장사가 너무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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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택배회사들은 한국인들이 불법 대여한 가짜 주소지로 택배를 보내준다며 페이스북 등에 공개적으로 광고합니다. (한국인들은 이렇게 이름과 주소를 빌려주고 1건당 300바트 우리돈 1만원 정도를 받습니다. 하루 수십건 씩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제공해주는 한국인들이 있습니다).

(우)태국의 한 택배회사의 페이스북 광고. 한국으로 보내는 주소지를 차명으로 제공한다고 광고한다. (좌)또다른 태국의 택배회사가 한국 직원과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 주소지를 제공해주는 한국인의 이름과 주민번호가 가득 적혀 있다. 태국에서 보낸 소포들은 이렇게 한국인에게 제공받은 차명주소로 배달된다. 태국에서 차명으로 보내고 한국에서 차명으로 받기 때문에 소포에서 마약이 발견돼도 적발이 쉽지않다.

하루 수천여 건의 택배가 이런식으로 태국에서 한국의 차명 주소로 배달됩니다. 이중 일부는 필로폰 등 마약류로 과자나 화장품 케이스에 담겨 보내집니다. 워낙 물량이 급증해 관세청이 일일이 내용물을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설령 세관에서 확인이 된다고 해도 마약을 보낸 사람과 현지에서 받는 수취인이 차명이기 때문에 수사도 어렵습니다.

태국의 한 택배업체는 "딱 봐도 마약소포인데 관세청만 모른다"고 말합니다. 일단 한국 식품이나 의류 등을 태국에서 보내는 경우는 십중팔구 의심스러운 소포입니다(한국 식품을 왜 태국에서 구입해 한국으로 보내겠는가...). 또 운송비를 무통장 입금하는 경우도 상당수가 마약류 소포입니다(태국 젊은이들은 소액도 대부분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송금한다. 무통장 입금은 매우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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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을 하는 A씨는 지난 2월 태국 경찰로부터 자신의 택배사를 통해 한국으로 발송된 택배중에 마약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후 의심되는 택배를 계속 신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온수기가 들어있는 택배가 의심스러워 신고했는데(태국사람이 굳이 태국에서 온수기를 구입해 한국에 보낼 필요가 있을까?) 역시 온수기 동파이프 안에서 필로폰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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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가는 소포를 지목하면 십중팔구 마약이 들어있을 정도로 마약 소포가 한국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역시 방콕에서 택배회사를 운영하는 B씨는 지난달 한국으로 가는 과자 택배에 대한 운송비가 무통장 입금 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의심스러워 택배를 보낸 사람의 CCTV를 확인했더니 택시에서 내린 한 청년이 택배사무실에 들어오지 않고 입구에 슬그머니 택배를 두고 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신고했더니 역시 MDMA(엑스터시)가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이 마약이 적발된 뒤에도 또 동일한 태국인이 또다른 마약 소포를 보내기 위해 다시 해당 택배사를 찾았습니다. 워낙 많은 양의 마약류를 소량으로 포장한 뒤 다양한 채널로 보내기 때문에, 일부 적발이 돼도 주저없이 다시 보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방콕에서 택배업을 하는 A씨는 올 초부터 여러 차례 관계기관에 이같은 실태를 제보하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관세청에는 3번이나 신고했지만 형식적인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A씨는 "구체적인 사안을 제보해도 관계기관끼리 정보공유가 되지 않아서 번번히 검거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워낙 한국으로 보내지는 마약류 소포가 급증하면서 한국 경찰에 적발되는 소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가 올해 이런식으로 적발한 태국인만 43명, 이중 23명이 구속됐습니다. 압수된 필로폰만 1.37㎏(시가 60억원 상당)나 됩니다. 지난달 경기북부청 마약수사대가 적발한 소포에는 필로폰이 4.3kg이나 들어있었습니다. 모두 51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지난 7월에는 충북경찰청이 태국에서 택배로 온 마약류를 다량 적발했는데, 크라톰 1만 여 포가 허브차로 포장돼 있었습니다. 이쯤 되면 태국 마약의 공습입니다. '크라톰'과 '야바(합성 마약)'같은 싸구려 마약도 갈수록 밀수량이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택배로 포장돼 한국으로 보내집니다. 이곳 방콕 클럽 등에서 50바트 (2천원 정도)에 팔리는 합성 마약인 '야바'는 한국에서 10만원 정도에 팔려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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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국으로 보낸 태국 전통의상 택배속에서 시가 100억원 어치의 필로폰이 대량 발견됐다. 사진 경기북부경찰청

태국 마약상들에게 한국은 그야말로 신흥 시장입니다. 차명 주소와 택배를 이용한 마약 밀수는 과거 여행객이 직접 마약을 운반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비용도 저렴합니다. 단속의 손길은 여전히 멀리 있습니다. 태국 관광길에 오른 한국 관광객들이 '대마초가 담긴 음식'을 걱정하고 있지만, 정작 오늘도 마약을 담은 택배가 한국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검거된 외국인 마약사범 1,600여명 중에 태국인은 888명입니다. (자료 검찰 마약백서).

KBS 김원장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345921?sid=104

그냥 택배로 받아서 팔아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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