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캐스팅과 관련해 잡음이 일었던 뮤지컬 ‘엘리자벳’이 상견례를 갖고 닻을 올린다.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오는 27일 뮤지컬 ‘엘리자벳’ 상견례가 예정돼 있다.
상견례는 전체 배우와 연출, 음악감독 등 제작진, 스태프가 처음 모이는 자리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하고 공연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주인공 엘리자벳 역을 맡은 옥주현이 인맥을 이용해 캐스팅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아 구설에 올랐다.
이전에 두 차례나 엘리자벳 역을 맡은 김소현이 10주년 기념 공연에 서지 않고 이지혜가 주인공으로 새롭게 합류해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화두가 됐다. 이지혜 역시 출중한 실력의 소유자이지만 옥주현과 매우 절친한 사이여서 때아닌 의심을 받았다.
김호영의 '옥장판' 발언을 시작으로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이 성명문을 배포했다. 김소현, 정선아, 신영숙, 차지연, 정성화, 이상현, 조권, 전수경, 이건명 등 다수의 뮤지컬 배우들이 이에 동참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보통의 상견례 자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진다. 다만 최근의 논란으로 다소 경직되거나 긴장될 우려가 있다. 다만 옥주현이 ‘옥장판’ 발언을 한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고 옥주현 측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옥주현이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상태여서 큰 문제 없이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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