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통화중인 여학생 머리에 소변 본 30대 연극배우 무죄→벌금형
48,065 411
2022.01.26 12:14
48,065 411
https://img.theqoo.net/SbYiX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재판장 이경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11월 25일 밤 11시쯤 천안 동남구의 한 아파트 앞 놀이터에서 나무의자에 앉아 전화 통화를 하고 있던 B양(18)의 뒤로 몰래 다가가 피해자의 머리카락과 옷에 소변을 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집으로 돌아간 뒤에야 머리카락과 옷에 소변이 묻어있는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2심에서는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의 자유가 침해됐다고 인정하기는 부족하다는 이유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객관적으로 일반인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로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강제추행이라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대전지법으로 파기환송했다.

http://naver.me/GoBybCRk

B씨는 겨울이라 옷을 두껍게 입어 김씨의 행동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집에 가려고 일어났을 때 남자가 앞쪽으로 튀어나가 깜짝 놀랐는데, 보니까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중 봤던 남자였다"면서 "집에 가서 옷과 머리카락이 젖어 있고 냄새를 맡아 보니 소변 냄새가 나서 뒤에 서 있던 남자가 한 일이라 생각해 신고했다. 짜증이 나고 더러워서 혐오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공연을 같이하는 동료와 연기에 관한 말다툼을 해 화가 난 상태에서 소변을 볼 곳을 찾아다니다가 피해자를 보고 홧김에 벌인 일이라고 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머리카락과 옷에 묻은 피고인의 소변을 발견하고 더러워 혐오감을 느꼈다는 점은 알 수 있다"면서도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의 자유가 침해됐다고 인정하기는 부족하다"며 강제추행죄를 무죄로 판단했다. 2심도 성적 자기결정권이 침해되지 않았다는 1심의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A씨는 성기를 드러내고 피해자를 향한 자세에서 피해자 등 쪽에 소변을 봤다.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심을 일으키게 하고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로서 피해자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추행행위에 해당한다"면서 "행위 대상이 된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침해됐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행위 당시에 피해자가 이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해서 추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볼 것은 아니다"라며 원심을 파기했다.


+) 이런 짓도 했다고 함

또, A씨는 같은 해 12월 5일 밤 11시경 천안 서북구의 식당가에서 극단으로부터 연극연습이 취소된 사실을 뒤늦게 연락받아 화가나 근처를 지나가던 C씨(16, 여)의 뒤로 몰래 다가가 피해자가 매고 있던 가방을 잡아당긴 뒤 침을 뱉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15 04.24 28,40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7,95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22,93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5,6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13,83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09,0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9,1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6,2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5,7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4,6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98,7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519 유머 아 배민 요청사항에 이따구로 씀 22:34 60
2392518 유머 민희진 대단한점 : 22:34 89
2392517 이슈 [KBO] 로하스 성적jpg 22:34 51
2392516 이슈 민희진 오늘 기자회견서 방시혁 호칭 실시간 변화 9 22:33 1,396
2392515 이슈 앞으로의 흥망성쇠가 궁금한 걸그룹 26 22:31 1,871
2392514 이슈 하이브vs민희진 한짤요약 (한줄요약) 104 22:27 9,026
2392513 정보 기온 더 오르고 꽃가루 위험 농도 지수가 대부분 높은 단계라 알러지 있는 덬들은 마스크 꼭 껴야할 내일 전국 날씨 & 기온.jpg 6 22:26 952
2392512 유머 솔직히 아메리카노보다 심함.gif 18 22:25 2,333
2392511 이슈 [KBO] 올 시즌 신인왕 자격(통산 30이닝 미만) 불펜 투수들 성적 근황 (+1명 추가) 17 22:25 818
2392510 이슈 멤버별 스타일링 찰떡인 오늘자 나우어데이즈 엠카 착장 22:25 142
2392509 이슈 아무리봐도 워딩 에바인 것 같은 방시혁의 에스파에 대한 발언 299 22:24 13,994
2392508 이슈 이와중에 오늘 생일인 연예인 8 22:23 2,135
2392507 이슈 아빠의 반응속도 14 22:23 1,198
2392506 이슈 나한테 미련 존나 없어.jpg 7 22:22 1,657
2392505 이슈 내일 어떻게 시작할지 궁금해지는 하이브 주가 6 22:22 1,475
2392504 이슈 자동차 필요성을 못 느끼는 MZ세대 35 22:22 2,427
2392503 기사/뉴스 "가만히나 있지" 아일릿 디렉터, 손가락 욕설로 맞대응…부정적 여론↑ 320 22:20 11,698
2392502 유머 장윤주 인스타에 올라온 김수현 말투 31 22:19 3,715
2392501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케츠메이시 'ファミリア' 22:19 41
2392500 이슈 [KBO] 21-24시즌 1위팀 20승 선착했을때 순위표 12 22:19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