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방탄소년단(BTS) ARMY 호구로 본 하이브의 위버스샵, 또 신고 당했다
21,043 263
2021.08.30 15:43
21,043 263
https://img.theqoo.net/GYYMA


팬들이 방탄소년단(BTS)을 좋아할수록 소속사는 팬들을 점점 호구로 보는 상황이다.

30일 톱데일리에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현재 방탄소년단 굿즈를 판매하는 위버스샵은 최근 팬들로부터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신고를 당하고 있다.

위버스샵은 K-POP 아이돌들의 굿즈를 판매하는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으로 운영사인 위버스컴퍼니는 하이브가 70.9% 지분율로 최대주주다.

사건의 원인은 지난해 8월부터 판매하던 17만5000원 상당의 ‘ARMY MEMBERSHIP: MERCH PACK'이다. 해당 상품은 BTS 굿즈를 담은 ’Merch Box’를 지난해 8월부터 1년에 분기마다 4번씩 배송하는 방식이다.

최근 해당 상품을 지난해 구입함에 따라 멤버십 만료 또는 갱신 기간이 지났음에도 Merch Box를 배송 받지 못했다는 팬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미 많이 늦어진 배송에 대해 팬들이 문의를 했지만 위버스샵의 답변은 시원치 않았다며 결국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나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하기에 이른 것이다.

팬들은 “전자상거래센터에 신고를 하자 그제서야 위버스샵에서 전화가 왔다”며 “배송일이 구매 후 다음 분기부터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런 답변에도 팬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판매중인 Merch Box 설명을 보면, 첫 번째 상품을 제외한 #6, #7, #8은 올해 10월과 내년 1월, 4월에 판매 개시 예정이다.

위버스샵 관계자는 “구매 시점에 따라 배송 시작 시점이 다르고, 어떤 Merch Box 상품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재고 상황이 다르고 배송 받는 시점이 다를 수 있다”며 “개별고객 배송 상황은 개인정보 보호에 따라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Merch Pack은 지난해에도 같은 시기에 판매가 이루어졌다. 또 Merch Box가 순차적으로 출시됐고 지난해 8월 즈음 구매한 팬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Merch Pack 출시 시점에 구입한 사람들은 이미 1~4번 Merch Box를 받았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 배송도 이루어지지 않은 팬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또한 팬들로서는 앞선 상품이 다 배송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롭게 멤버십 가입 또는 갱신을 받고 있는 행태도 불만이다.

이에 더해 Merch Box 배송 행태도 불만이다. 17만5000원이란 적지 않은 금액의 상품에 대해 배송비가 별도로 붙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데, 매분기마다 배송비를 결제해야 상품을 배송해준다. 현재 위버스샵 설명에 따르면 Merch Pack 유효기간 내 Merch Box 4개 중 일부만 결제하는 경우 미구매 Merch Box에 대한 환불이 불가하다. 즉 17만5000원을 결제하고도 추가로 Merch Box 배송시기에 맞춰 배송비를 결제하는 걸 잊으면 해당 상품을 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

지난해 하이브는 상장을 앞두고 기존 일원화된 일반 멤버십과 다른 ARMY MEMBERSHIP: MERCH PACK을 내놓았지만, 일부 팬들은 하이브가 내놓은 굿즈 퀄리티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나옴에 따라 상장을 앞두고 매출을 늘리려는 목적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BTS 블루레이 상품도 문제다. BTS 팬과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BTS의 ‘2019 메모리즈 블루레이’에 포함돼야 할 인화사진이 빠진 채 배송됐다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를 두고 위버스샵은 추가 배송이 아닌 상품 전체를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대처해 불만을 사기도 했다.

위버스샵 운영 문제는 하루 이틀된 일이 아니다. 올해 2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위버스샵 관련 소비자피해 상담은 132건으로 매달 15건 정도 발생했다. 피해유형은 제품불량·하자 55건, 반품·환불 45건, 배송지연 18건 순으로 나타났다.

http://www.top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115293
목록 스크랩 (0)
댓글 2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히 쌓이는 상금, 혹하지만 가혹한 <The 8 Show>의 팬 스크리닝&패널토크 초대 이벤트! 2 05.06 29,81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88,77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0,9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97,3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3,13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06,0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52,9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9,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14,6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6,7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61,8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030 이슈 트위터에서 1만 하트 받은 김혜윤 얼굴.twt 1 22:17 268
2405029 이슈 "네 덕분에 내가 여기까지 왔다" 22:17 189
2405028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아이카와 나나세 'Nostalgia' 22:16 11
2405027 기사/뉴스 태어나 보니 친형이 차은우.."동생이 한 번은 이기고 싶다고"[유퀴즈] 14 22:12 2,063
2405026 이슈 [오피셜] 오늘 푸바오 판다와쩡 영상 없어 12 22:12 1,274
2405025 이슈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김성규 - If I Could Tell Her 22:10 167
2405024 기사/뉴스 '유퀴즈' 차은우 "엄마가 '차스타'라 불러, 아빠는 본인 90% 닮았다해" [TV나우] 2 22:09 893
2405023 이슈 [KBO] 실시간 피말리는 연장 2경기 33 22:09 1,681
2405022 기사/뉴스 "당근마켓에 물건 팔았다가 1억원 수익 세금 나왔다"..중고거래 이용자들 '날벼락' 30 22:08 1,556
2405021 이슈 김재환 팬들에게 반응 좋은 이번 앨범 수록곡 7 22:08 267
2405020 이슈 느슨해진 힙합판에 긴장감을 주는 아이돌 응원법 (24명 이름 외치기) 3 22:07 322
2405019 이슈 한국이 왜 아시안컵에서 떨어지는지 이해가 되지않는다는 무리뉴 + 손흥민 이야기 5 22:07 675
2405018 이슈 6년전 어제 발매된, 정세운 "뭔가 있어" 22:07 55
2405017 기사/뉴스 나영희 노화 막은 비결 “튀김 NO 스트레칭 평생, 또 중요한 건…” (지금백지연) 1 22:06 1,222
2405016 유머 어르신들의 쿠로미.jpg 22 22:06 3,122
2405015 이슈 맨날 아프다고 하는 애인 vs 아플때 얘기 안하는 애인 11 22:06 884
2405014 정보 오타쿠들 난리나서 핫게 갔던 만화가 내한 추가 소식...jpg 3 22:06 1,275
2405013 이슈 라인사태는 일본의 경제적 침략이고 갑진왜란이라고 불러야 함 7 22:05 934
2405012 이슈 김혜윤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복잡 미묘한 감정을 가진 캐릭터를 '간결해' 보일 정도로 깔끔하게 그려낸다. '간결'하다고 해서, 여러 감정을 내팽개치지는 않는다. 23 22:03 884
2405011 이슈 어른이 되고 나서야 깨달을 수 있는 것.jpg 8 22:03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