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 성남시 등에 따르면, 분당구에 있는 김밥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A지점과 B지점 손님 가운데 전날까지 총 134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두 곳 모두 직영점으로 본사가 관리하는 곳이며, A지점에서 94명, B지점에서 40명이 발생했다. 이 중에는 어린이를 비롯한 학생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김밥 브랜드는 수도권에 3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문제가 된 2개 지점 외에 다른 곳에서는 현재까지 특이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지점의 경우에는 김밥 판매량을 고려할 때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손님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간에 점포 두 곳에서 팔려나간 김밥이 4200줄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586&aid=0000027628
+ 오늘 업데이트 환자수 199명...
성남시 분당구 2개 마녀김밥집을 이용한 뒤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 수가 199명으로 늘어났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5시 현재 프랜차이즈 깁밥집인 마녀김밥 분당 정자동 지점을 이용한 손님 중 102명, 야탑동 지점은 97명이 복통, 고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134명(정자동지점 94명, 야탑동지점 40명)이었던 것에 비해 65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중 40여명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두 지점은 각각 하루 600∼800줄의 김밥을 판 것으로 알려졌고 정자동 지점의 경우 지난달 29∼30일, 야탑동 지점은 이달 1∼2일 이용한 손님들에게서 환자 발생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