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아미들 뿔났다! "BTS 드라마 '유스' 반인권적, 빅히트 만행 중단하라" 규탄[★NEWSing]
23,134 580
2020.10.19 14:10
23,134 580


방탄소년단(BTS) /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방탄소년단(BTS) /AFPBBNews=뉴스1=스타뉴스

'국회의원 아들 김석진'?, '술주정뱅이 아버지를 둔 김태형'?, '죽음이 무감각한 전정국'?

글로벌 톱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세계관을 다룬 드라마 '유스'(YOUTH, 극본 김수진·최우주 연출 김재홍 제작 초록뱀미디어)가 내년 방송 예정인 가운데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가 이에 대해 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유스'에는 멤버들의 실명이 그대로 사용된다. 하지만 극중 설정이 전 세계에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 있는 실제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담았다고 보기에는 파격적이고 자극적이다.

방탄소년단 세계관 드라마 '유스' 보도자료

방탄소년단 세계관 드라마 '유스' 보도자료

방탄소년단 세계관 드라마 '유스'의 '방탄소년단' /사진=아레나, 바이브액터스, 씨엘엔컴퍼니, 웰스엔터테인먼트, 빅픽처엔터테인먼트, 티원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세계관 드라마 '유스'의 '방탄소년단' /사진=아레나, 바이브액터스, 씨엘엔컴퍼니, 웰스엔터테인먼트, 빅픽처엔터테인먼트, 티원엔터테인먼트

일단 캐릭터 설정 자체가 아미들의 분노를 부르고 있다. '김석진'은 '아버지의 그늘에 갇힌 소년'으로, '민윤기'는 '살벌한 소문을 가진 소년'이면서 '엄마를 죽이고 집에 불을 질렀다는 소문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고 묘사했다.

'박지민'은 '가족들의 과보호, 거짓으로 점철된 어린 시절이 트라우마로 남아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 혼란스러운 소년'으로, '김태형'은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사는 상처투성이의 위태로운 소년'으로 설정했다.

아미는 "심각한 반인권적 행위를 규탄한다"며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성명을 냈다.

아미는 "소속사는 이들의 실명을 허구의 드라마 주인공으로 삼아 이들의 자연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의미하는 실명을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 활용하여, 이들의 자연인으로서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비인간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민과 정국 등 실명으로 활동 중인 멤버들의 경우 드라마로 인해 여러가지 부작용과 타격, 혼선이 있을 것을 우려했다.

아미는 "드라마의 내용에 따라서 멤버들에게 직접적으로 여러 가지 부작용과 타격, 혼선이 있을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바, 그럼에도 이러한 일들을 추진한다는 것은 아티스트 보호 의무와 의지가 없는 것으로서 소속사의 반인권적 사고와 행태를 그대로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도 드라마 내용이라며 "정국이 자살한다면?" "지민이 아동성폭행 피해자라며?'라는 내용의 악플들이 드라마의 내용으로 포장해서 악용돼어 올라오면서 멤버들들에 대한 악플의 심각한 재생산을 소속사가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속사의 만행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개탄했다.

아미는 "빅히트는 멤버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이야기를 덧씌어 이들 개인들과는 전혀 무관한 어둡고 잔혹한 삶의 사람들로 만들어 내고 있다. 이들이 이런 이미지의 굴레에서 살아야 할 이유는 없으며, 소속사는 이들에게 이러한 짓을 함부로 하는 만행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방탄소년단을 비인격체로 취급하고, 사익 수단으로 여겨 이들의 자연인으로서의 인권을 침해하고,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소속사는 즉각 드라마 제작을 중단하고, 멤버들 보호에 앞장서라"며 "만일 이에 대해서 반한 행동을 지속할 시에는 소속사는 법적은 물론, 사회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며, 소속사는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응분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못 박았다.

다음은 아미 성명서 전문

국내외 아미들은 심각한 반인권적 행위를 규탄한다.

1. 실명 드라마의 반인권성

실명은 방탄소년단 그룹의 멤버이기 이전 한 인간으로서 각 멤버들의 삶을 상징한다. 이들은 계약 기간 동안 활동하는 아티스트이다.

이들은 자연인으로 존중받아야 하며, 이들은 실명으로 자연인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는 이들의 실명을 허구의 드라마 주인공으로 삼아 이들의 자연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의미하는 실명을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 활용하여, 이들의 자연이으로서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비인간적 행위를 하고 있다.

2. 실명을 활동명으로 사용하는 멤버들에 대한 비보호하는 반인권성

멤버 지민과 정국은 실명이 활동명인 멤버들이다. 드라마상 실명의 인물들이 겪는 일들이 고스란히 이들 아티스트에게 적용되어 회자될 것이며, 이는 드라마의 내용에 따라서 멤버들에게 직접적으로 여러 가지 부작용과 타격, 혼선이 있을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바, 그럼에도 이러한 일들을 추진한다는 것은 아티스트 보호 의무와 의지가 없는 것으로서 소속사의 반인권적 사고와 행태를 그대로 보이고 있다.

현재도 드라마 내용이라며 "정국이 자살한다면?" "지민이 아동성폭행 피해자라며?'라는 내용의 악플들이 드라마의 내용으로 포장해서 악용돼어 올라오면서 멤버들들에 대한 악플의 심각한 재생산을 소속사가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속사의 만행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3. 잔혹한 엽기 스토리의 반인권성

실명 드라마로 자연인 멤버들을 개입시키고, 존속 살인, 방황, 성폭행, 고아, 자살, 사이코패스 성향 등의 잔혹 범죄 스토리에 멤버들을 이입하도록 하여 실제 멤버들이 이 끔찍한 이야에 자신들의 평생 이미지를 바쳐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되었다. 드라마는 한 개인에서 특정 이미지를 고착시키는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빅히트는 멤버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이야기를 덧씌어 이들 개인들과는 전혀 무관한 어둡고 잔혹한 삶의 사람들로 만들어 내고 있다. 이들이 이런 이미지의 굴레에서 살아야 할 이유는 없으며, 소속사는 이들에게 이러한 짓을 함부로 하는 만행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방탄소년단을 비인격체로 취급하고, 사익 수단으로 여겨 이들의 자연인으로서의 인권을 침해하고,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 규탄한다.

소속사는 즉각 드라마 제작을 중단하고, 멤버들 보호에 앞장 서라. 만일 이에 대해서 반한 행동을 지속할 시에는 소속사는 법적은 물론, 사회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며, 소속사는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응분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01019140116520

목록 스크랩 (0)
댓글 58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57,4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78,55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38,72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91,9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79,87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93,5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49,0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7,0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11,7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1,5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56,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4509 이슈 황혼육아 '할마빠'의 삭신은 멍든다… "금쪽같은 손주지만 힘든 것도 현실" 1 13:43 160
2404508 이슈 올해의 멧갈라 밈 BEST 10 9 13:41 863
2404507 이슈 도경수 3집 ‘성장’ 앨범 속 사진 5 13:40 214
2404506 이슈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의 경기도 소도시를 소재로 한 자캐(가상캐릭터)커뮤에 성노동자 캐릭터가 등장하여 논란 중 9 13:39 918
2404505 이슈 에스파 카리나 역대 컨셉 포토(티저).jpg 7 13:36 654
2404504 이슈 요즘은 모르는 사람 많은 명탐정 코난 작가와 코난 성우의 관계.jpg 13 13:36 1,307
2404503 이슈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시럽뺀거 나왔습니다.jpg 4 13:36 1,490
2404502 이슈 2000년대 초반 살짝 인기있었던 노르웨이 출신 2인조 걸그룹 13 13:35 791
2404501 기사/뉴스 '액션 스타' 스티븐 시걸, 푸틴 대통령 5번째 취임식 참석 [N해외연예] 1 13:35 152
2404500 이슈 햄스터의 특징.JPG 7 13:34 712
2404499 유머 변우석이 예능 적응을 잘할까 걱정 안해도 되는 이유.jpg 25 13:34 2,334
2404498 이슈 경찰서 앞에서 문 좀 열어달라고 부탁하는 중국의 순찰 로봇 4 13:33 728
2404497 유머 바오가의 기적 롱다리 루이바오🐼 13 13:33 1,089
2404496 이슈 명품 브랜드 펜디가 강남에 지을 거라는 아파트.jpg 20 13:33 2,106
2404495 기사/뉴스 샤이니 태민, 새 공식 팬클럽명은 '탬메이트'…"짝꿍 의미" 6 13:32 648
2404494 기사/뉴스 이찬원,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트로트화…분위기 UP('홈즈') 1 13:32 133
2404493 이슈 오늘 멜론 일간 TOP10 10 13:31 653
2404492 이슈 권율→김원훈·조한철...카메오 풍년인 '비밀은 없어' 13:30 215
2404491 유머 한 학기에 26학점? 그거 거짓말이에요 28 13:30 2,598
2404490 유머 버블에 쌍욕 날린 에스파 윈터.jpg 44 13:29 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