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방탄소년단 알엠 기사 읽은 윤일상 작곡가 한줄평
62,766 372
2023.03.14 18:51
62,766 372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외교를 잘하는 외교인사중 1인

https://twitter.com/ilsang/status/1635479449784418304?s=20


'K팝 너무 착취적' 외신 질문에…RM "서구 식민지배는"


12일(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는 K팝의 성공 및 한국의 역사, 예술품 수집 취미 등에 대해 RM을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는 최근 전 세계에서 눈부시게 성장한 K팝 산업의 그림자를 조명하며 시작했다. 기자가 먼저 "K팝 아이돌 시스템이 비인간적이냐"고 묻자 RM은 "개인을 위한 시간은 많지 않지만, 그것이 K팝을 빛나게 한다. 20대부터 30대까지 저희는 BTS에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했다"고 답했다.

그는 질문이 무엇이었는지 재차 확인했고, 같은 물음이 돌아오자 "회사는 제가 이 질문에 대답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제가 부분적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점이) 부분적으로 특별한 산업으로 만드는 것도 있다. 그리고 계약서, 돈, 교육적 측면에서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또 "청춘과 완벽함에 대한 숭배, 과도한 노력 등이 한국의 문화적 특성이냐"는 물음에는 한국의 역사적 맥락을 언급하며 특유의 현명한 답변을 이어갔다.

RM은 "서양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할 거다. 한국은 침략당하고, 황폐해지고, 둘로 갈라진 나라"라며 "불과 70년 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IMF와 UN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다들 한국을 바라보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한국인들은 자신을 향상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신은 수 세기에 걸쳐 식민지를 만들어 온 프랑스나 영국과 같은 나라에 살면서 나에게는 ‘스스로 너무 부담을 많이 주고 있다. 한국에서의 삶은 너무 스트레스가 많은 것 아닌가’라고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쎄, 그건 맞다. 그렇지만 그건 K팝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 중 하나"라며 "물론 그림자가 있긴 하지만 빠르고 강하게 일어나는 모든 것에는 부작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K-'는 프리미엄 라벨…조상들이 쟁취한 '품질 보증서'"

인터뷰는 RM의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기자는 이 앨범을 두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일관성이 없다고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RM이 다재다능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에 RM은 "R&B, 하이퍼 팝, 저지클럽, UK 드릴, K팝…. 몇십 년 후면 장르라는 단어가 사라질 것 같다. 그것들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민감한 질문은 다시금 나타났다. 기자가 "'K-'라는 꼬리표가 지겹냐"고 묻자 RM은 "스포티파이에서는 K팝이라는 말을 지겨워할 수 있지만, 그것은 프리미엄 라벨"이라며 "우리 조상들이 쟁취하기 위해 노력한 품질 보증서"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대본 없이 저런 답변이 바로 나올 정도면 평소에 얼마나 고민을 많이 하는지 느껴진다" "멋진 말이다. 젊은 친구지만 한 수백 수 이상을 배워 간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이 인터뷰를 통해 RM은 입대에 대해 "이제 1년 반 동안 군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건 모든 한국 남자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전역 후 저는 다른 인간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바라건대 더 좋고 현명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30314081030973

목록 스크랩 (0)
댓글 37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154 11:00 5,01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10,0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63,72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62,4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49,08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43,6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2,1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22,5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0 20.05.17 2,953,77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03,8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68,6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0750 이슈 🐼 허공에다 마킹하는 루이바오ㅋㅋㅋㅋㅋ 11:55 59
2390749 이슈 민희진 사태에 대한 반응이 갈리는게 웃긴거임.jpg 2 11:54 333
2390748 이슈 고민시 인스타 업뎃 1 11:54 117
2390747 유머 접수시 나를 모르느냐 하지 마시고.jpg 10 11:51 888
2390746 이슈 [KBO] KBO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 - 10도루 도전하는 선수 10 11:49 623
2390745 기사/뉴스 삼양라운드스퀘어, '맵탱' 새 광고모델로 이이경 발탁 1 11:49 240
2390744 유머 수달과 해달 구분하는 방법 9 11:47 684
2390743 기사/뉴스 전미도, '생계형 물질만능주의' 잔다르크 기자役 변신(커넥션) 11:47 273
2390742 기사/뉴스 배우 문혜린, ‘선재 업고 튀어’ 캐스팅 16 11:44 2,851
2390741 이슈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고경표x강한나 하이라이트 8 11:43 267
2390740 유머 인생녹음 부부 불편한얘기는 노래로 말해요🎶 (결혼 7년차 떡상한 그부부맞음ㅋㅋㅋ) 12 11:43 955
2390739 이슈 2016년도 팬들한테도 말나왔었던 스엠의 네모네모병 23 11:41 2,377
2390738 이슈 고등래퍼 1-4 나왔던 참가자들 중 각 시즌별 음악적으로 가장 고평가 받는거같은 참가자들.jpg 3 11:41 804
2390737 이슈 [단독] 민희진, 하이브에 정보자산 반납 안했다…감사질의서는 답할까 22 11:40 1,314
2390736 기사/뉴스 지적장애 학생 바다로 밀어 살해한 중고생…휴대전화로 촬영까지 27 11:39 1,515
2390735 유머 여성전문 왁싱샵.jpg 9 11:39 2,768
2390734 이슈 우리 둘 중에 한명이 죽으면 장례식장에 형광색 드레스 입고 조문가자 9 11:38 1,696
2390733 기사/뉴스 틱톡강제매각법 美 의회 통과…1년내 안 팔면 美서 서비스 금지 14 11:38 511
2390732 이슈 <눈물의여왕> 🎊4년 만의 tvN 시청률 20% 돌파 기념🎊 배우 인증샷 도착!📸 36 11:35 1,751
2390731 이슈 tvN 토일드라마 <졸업> 위하준 려원 스틸.jpg 6 11:35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