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팬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지 않은 것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이정후는 "보통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팬 서비스가 좋다고 생각하신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메이저리그는 선수단과 팬의 동선이 완전히 분리돼 있다. 그러다 보니 팬과 선수가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운동장뿐이다. 그 곳에서 팬 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고 메이저리그의 사례를 들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는 정규시즌 내 선수단과 팬들의 동선이 분리돼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팬 서비스는 구장 내에서 이뤄진다. 보통 경기 시작 2시간 전 타격 훈련이 끝나는데 이 때부터 약 10~15분간 홈 팀 선수들의 사인 등 팬 서비스가 펼쳐진다. 더그아웃과 파울라인 근처 등 구장 곳곳에서 선수와 팬의 소통이 자유롭게 이뤄진다.
하지만 KBO리그의 상황은 다르다. 선수와 팬 모두 여유 있게 소통할 시간도 공간도 부족하다. 이정후는 "한국에서는 운동장에서 팬 서비스를 해드리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팬들과 동선이 겹치는데 사실 선수들은 출근길, 퇴근길, 당장 원정으로 떠나야 하는 길 등 팬 서비스를 해드리기에 여의치 못한 상황이 많다. 그럴 때마다 우린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지나가야 한다"고 팬 서비스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을 아쉬워했다.
이어 "그렇게 못 해 드리다 보니 KBO리그 선수들의 팬 서비스에 대해 안 좋은 얘기가 나온다. 이런 부분이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와 팬이 많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08/0003008687
실제로 메이저리그는 정규시즌 내 선수단과 팬들의 동선이 분리돼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팬 서비스는 구장 내에서 이뤄진다. 보통 경기 시작 2시간 전 타격 훈련이 끝나는데 이 때부터 약 10~15분간 홈 팀 선수들의 사인 등 팬 서비스가 펼쳐진다. 더그아웃과 파울라인 근처 등 구장 곳곳에서 선수와 팬의 소통이 자유롭게 이뤄진다.
하지만 KBO리그의 상황은 다르다. 선수와 팬 모두 여유 있게 소통할 시간도 공간도 부족하다. 이정후는 "한국에서는 운동장에서 팬 서비스를 해드리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팬들과 동선이 겹치는데 사실 선수들은 출근길, 퇴근길, 당장 원정으로 떠나야 하는 길 등 팬 서비스를 해드리기에 여의치 못한 상황이 많다. 그럴 때마다 우린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지나가야 한다"고 팬 서비스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을 아쉬워했다.
이어 "그렇게 못 해 드리다 보니 KBO리그 선수들의 팬 서비스에 대해 안 좋은 얘기가 나온다. 이런 부분이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와 팬이 많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08/0003008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