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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분노 "난 나이 안 가리고 아파트 주민에 먼저 인사"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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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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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나 마트에서 종업원들이 인사를 하지 않으면 화가 난다는 남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포항시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일하는 55세 정윤석 씨는 "마트나 식당을 방문할 때 종업원들이 인사를 하지 않으면 억울하고 분해서 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 난다. 예민하게 반응을 한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우리가 가격을 지불할 때 서비스를 받을 권리도 있는데 그런걸 못 받으면 화가 난다. 무시를 당했다는 느낌도 든다. 그 자리에서 얘기하다 보니 충돌이 생긴다. '아저씨, 손님 가는데 인사 좀 하세요' 하면 서로 언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싸움이 된다. 주방에서 사람이 튀어나와서 네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손님은 왕이라고 생각하지?'라고 물었지만 의뢰인은 뜻밖의 "그렇게는 생각 안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왕까지는 아니고 정당한 서비스를 받을 자격은 있다고 생각한다. 인사도 포함돼있다. 다른 친절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 손님이 왔을 때 '어서오세요', '안녕히 가세요'만 하면 되는데 그걸 안 지킨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사람들이 많으니 인사를 못할 수도 있고 고객 한명 한명 다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마음을 넓게 가지고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매번 화가 난다는 건"이라며 어리둥절했다.

의뢰인은 "그러니까 내가 여기에 찾아온 거다. 많은 사람들이 불쾌하게 느낄 거로 생각한다. 항의를 하려면 홈페이지에 가입해야 하고 불편하니까 넘어가는 거지 불쾌함을 느끼는 게 특이한 케이스라고 보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특이한 케이스이긴 하다. 많이 예민하다. 인사를 안 했다고 그렇게까지 기분이 나쁜 사람은 많지 않다. 요즘은 일일이 인사 안했다고 잘못됐다고 말하는 시대는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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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그럼 나도 솔직하게 물어보겠다. 보살님들은 후배가 먼저 인사 안 하면 어떠냐"라고 물었다. 서장훈은 "그것과는 다르다. 식당 종업원과 내 후배는 얘기가 다른 거다. 그리고 마트에 사람이 얼마나 많냐. 누가 그렇게 일일이 하냐. 왜 인사를 안 했어? 이런 생각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반박했다.

"자주 가던 식당인데 인사를 안해서 기분이 나쁘면 그 식당에 안 가면 되지 않냐. 인사를 잘하는 곳으로 가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의뢰인 "그 자리에서 느끼는 불쾌감을 표출해야 한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앞으로 교육을 잘 시키겠다고 답이 온다.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인사 안하는 직원 앞에 줄을 서서 계산할 때도 있다. 개선 돼 있으면 서비스 품질이 향상된 걸 느낄 수 있다. 항의를 하는 게 잘못된 거냐"라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나쁜 건 아니지만 이해해 줄 수 없는 거냐는 거다. 미안한데 이런 얘기를 하겠다. 넌 뭔데 인사를 받으려고 하냐"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의뢰인은 "나도 그게 궁금하다. 나도 바쁘고 그 사람들도 힘들게 사니까 이해하자는 생각도 있고 한편으로는 몇 시간 째 분하고 억울하다"라며 고민했다.

가만히 지켜보던 서장훈은 "예전에 어릴 때 무시 당한 적 있니?"라며 물었다. 의뢰인은 "늦은 나이에 공무원이 됐다. 그 전에는 막일도 많이 했다. 그 당시에는 무시 당한다는 느낌이 강했고 자격지심도 강했다"라고 돌아봤다.

서장훈은 의뢰인에게 인사를 잘하냐며 궁금해했다. "안녕히 가세요 하면 잘 먹었습니다 이런 건 잘한다. 인사하는 순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난 내가 먼저 인사한다. 바쁘고 정신없을 때 인사 좀 하라고 말하는 것보단 감사합니다, 고생하세요 한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언급했다.

서장훈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타면 같은 동 주민이라고 무조건 인사하고 그러지 않는다. 그래서 어느 날부터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어르신이든 한참 어린 사람이든 타면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무조건 한다. 그러면 그분들도 쑥스러워서 안 하려고 하다가 한다. 인사 안 한다고 혼자 기분 나빠하지 말고 인사를 먼저 해라. 형님 얘기가 맞다. 고객이 가는데 인사하는 건 지켜야 한다. 하지만 이걸 안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제 시대가 변하고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대우만 받으려고 하면 안 된다. 이제는 마음을 넓게 갖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라. 바빠서 그랬겠지 하면 간단하다. 모든걸 불쾌하고 예민하게 생각하면 힘들어서 세상을 어떻게 사냐"라고 해결책을 말해줬다.

이수근 역시 "여기에 찾아왔다는 건 본인의 성격을 고치려고 온 거로 봤다. 먼저 인사해보는 게 어떨까"라며 거들었다. 두 사람의 조언을 들은 의뢰인은 앞으로 먼저 인사하겠다고 다짐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11130n0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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