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제덕 "떨려서 파이팅 외쳤다...아기호랑이 별명 좋아"
45,207 465
2021.07.31 17:38
45,207 465
https://n.news.naver.com/sports/tokyo2020/article/052/0001621583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도쿄 2관왕 : 군 면제를 처음 들었을 때, 진짜 군대 안 가도 되는구나, 생각이 크게 들고 기분은 좋았습니다. (별명이 면제덕, 황제덕, 파이팅좌, 주먹밥쿵야, 아기호랑이 등등…. 마음에 드는 거 있어요?) 아기호랑이? 한국의 상징적인 동물 호랑이잖아요.]

홈소식일정메달

김제덕 "떨려서 파이팅 외쳤다...아기호랑이 별명 좋아"

입력2021.07.31. 오후 5:27

 

 수정2021.07.31. 오후 5:28

조은지 기자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3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

글자 크기 변경하기

[앵커]
이번 도쿄올림픽 '특급 스타'로 만 17살 나이에 2관왕에 오른 양궁 김제덕 선수를 빼놓을 수 없죠.

국밥을 좋아하고, 파이팅에 '진심'인 김제덕을 일본 도쿄에서 조은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침묵의 양궁장에서 핏대를 세우며 외쳤던 파이팅, 목이 쉰 김제덕은 떨려서 그랬다고 털어놨습니다.

[김제덕 / 양궁 2관왕 : 올림픽을 나와보니까 부담감, 긴장감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그것을 풀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더 크게 외쳤습니다.]

단체전 사실상의 결승이었던 4강 한일전, 김제덕이 슛오프에서 꽂은 10점은, 도쿄 '최고의 한 발'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일본보다 2.4cm 중심에서 가까워 우리가 결승에 갔습니다.

[김제덕 / 도쿄 2관왕 : 10점을 꼭 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욕심보다는 마음을 비우면 생각이 들어온다고 생각해서, 믿고 화살을 쐈거든요.]코로나19로 일 년 미뤄져 극적으로 나선 첫 올림픽에서 김제덕은 메달리스트 병역 혜택에, 억대 포상금, 벼락 인기까지 챙겼습니다.

이럴 땐 딱 17살 고등학생입니다.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도쿄 2관왕 : 군 면제를 처음 들었을 때, 진짜 군대 안 가도 되는구나, 생각이 크게 들고 기분은 좋았습니다. (별명이 면제덕, 황제덕, 파이팅좌, 주먹밥쿵야, 아기호랑이 등등…. 마음에 드는 거 있어요?) 아기호랑이? 한국의 상징적인 동물 호랑이잖아요.]

도쿄의 7월을 달군 10대 슈팅 스타는, 올림픽을 겪고 양궁 열정에 불이 붙었습니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눈앞의 대회를 하나하나씩 차분하게 정복할 생각입니다.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도쿄 2관왕 : 저의 꿈에는 한 발짝만 나갔다고 생각하고요. 더 크게 보고…. 선수의 인생, 선수의 길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8월의 첫날 금의환향하는 김제덕은 몰려드는 방송 출연 요청 뒤로하고 14일 자가격리에 돌입합니다.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 아버지와 도란도란, 좋아하는 국밥을 먹고 싶답니다.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도쿄 2관왕 : 딱 하나 하고 싶은 건, 국밥을 먹고 싶습니다. 국밥을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할머니께 무한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어요. 금메달 들고 할머니가 계신 요양병원 가서 목에 걸어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좀 더 편안히 아빠 몸만 더 신경 쓰고 나에 대한 걱정은 좀 덜했으면 좋겠어. 많이 신경 써 주셨으니까. 점점 더 크면서 성숙해지도록 할게, 아빠. 고마워. 사랑해.]



제덕아 국대서 계속 보자ㅜㅜ
목록 스크랩 (0)
댓글 4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576 04.24 48,71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601,1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55,81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60,5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41,5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54,5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30,6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67,9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6 20.05.17 2,978,9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7,5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5,7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424 정보 캐시워크 11:18 3
2393423 이슈 걸그룹만 4팀이 해체피셜 떴다는 이번주 7 11:16 1,539
2393422 이슈 엔화 상황.jpg 7 11:15 840
2393421 유머 파워레인저가 악당에게 져버렸어 ㅠㅠ 어떻게해? 지나가던 아저씨가 처리했으니 걱정말라구😘 11:15 100
2393420 이슈 영양사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쓰면서 윗분들의 심기를 거스르는 이기적인 집단이라는 한 경찰서 7 11:13 655
2393419 기사/뉴스 배우 최대철, 블핑 제니 닮은 딸→180cm 훈남 아들 공개 ('살림남') 6 11:13 817
2393418 이슈 뉴진스 멤버 구성에서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은 부분 중 하나 35 11:12 1,697
2393417 유머 츄 예능이 낯선 이은지.jpgif 3 11:11 732
2393416 이슈 여차하면 데뷔못할뻔 했던 뉴진스 26 11:11 1,562
2393415 이슈 소소하고 편안한 분위기라 밥친구로 보기 좋다는 김재중 유튜브 재친구 11:11 95
2393414 이슈 @ : 고삼때노래ㅈㄴ잘만들어놔서 10년뒤에도샘플링해서쓸수있는거개간지 1 11:10 620
2393413 이슈 SM 역대급 티저 사기 영상.jpg (라차타 아님) 9 11:09 1,531
2393412 이슈 현재 하이브 사건 사실상 원인이 된 인물 33 11:06 3,812
2393411 이슈 현재 하이브 ceo가 넥슨에 있었을때 논란됐었던 게임 (후방주의) 111 11:06 6,217
2393410 이슈 역대급 고장났었다는 김수현 카야 만난썰 ㅋㅋ 1 11:06 1,125
2393409 이슈 토스행퀴 12 11:05 703
2393408 이슈 뉴스에 나왔다니까 놀라는 카리나(꽁꽁챌) 1 11:05 355
2393407 이슈 핑계고 스핀오프 프로젝트🌟뜬뜬표 월간 BIG 씨-ㄹㅣ즈 <이달의 계원> 라인업 세븐틴,양세찬,조혜련 16 11:02 936
2393406 기사/뉴스 직장인 평균 점심값 '1만원' 돌파…월급은 뒷걸음질 20 11:01 753
2393405 이슈 키 커보인다 vs. 작아보인다 자주 갈리는 리한나 26 11:00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