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병지 "벤투, 떠난다면 잡기 힘들 것.. 새 감독은 2+2년으로"
48,209 394
2022.12.06 11:10
48,209 394
◆ 김병지> 4년을 준비하면서 벤투호의 염려스러웠던 부분이 사실 많이 있었거든요.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면서 백패스가 많았었고 그러면서 조금은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걱정되는 부분은 뭐냐 하면 세계무대에 나가서 좋은 팀을 상대로도 빌드업 축구가 통할까라는 염려가 있었고요. 또 하나는 이강인 선수가 월드컵 막판에 합류하면서 분위기를 조금 바꾸긴 했는데 이 강인 선수가 과연 뛸 수 있을까 이런 염려도 있었고요. 그다음에 벤투 감독의 고집이라면 고집일 텐데 그 전략이 과연 월드컵에서 먹힐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월드컵 1, 2, 3차전 통하면서 경기력적으로 봤을 때 우루과이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고 또 가나 상대로는 경기를 압도적으로 가져갔지만 결과가 참 아쉬웠었죠. 불운했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었는데 맞아요. 3차전 포르투갈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역전승을 만들었을 때는 벤투호의 뚝심이 좋았다라는 평가가 많았었는데 그런데 여기에 조금 제가 아이러니하게 받아들인 게.


◇ 김현정> 뭔가요?

◆ 김병지> 그전에 4년 동안의 벤투 감독이 보여줬던 선수 구성이랑 그다음 선수 교체 타이밍이랑 그다음에 전술에 대한 어떤 변화를 봤을 때 이번 월드컵에 있는 동안에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 김현정> 완전 달랐어요. 우리 벤투가 달라졌어요 할 정도였잖아요?

◆ 김병지> 이강인 선수의 투입부터도 정말 놀랐고 그다음에 선수 교체 타이밍이 있을 때도 한 번에 3명을 교체를 시키고 그다음에 전술에 대한 반응도 상당히 빠르면서 신속하게 결정을 했단 말이에요.

◇ 김현정> 맞아요.

◆ 김병지> 그런데 이건 뭐냐면 4년 전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안 했다라고 보여지는데 이번 월드컵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그대로 보여줬다라는 거예요. 이게 어떻게 해서 이렇게 갑자기 변화가 됐는지 저도 사실 궁금합니다.

◇ 김현정> 뭘까요?

◆ 김병지> 그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축구 팬들까지도 마음을 벤투 감독에게 실어줄 수 있는 또 손흥민 선수가 또 인스타에 페이스북에 올렸던 내용이 있잖아요. 우리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팬들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원팀으로 만드는 계기가 또 됐었어요.

◇ 김현정> 뭔가 벤투를 움직여서 본인의 빌드업 축구에다가 팬들이 원하는 이런 경기 운용까지 섞어서 원 팀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예요?

◆ 김병지> 네, 흐름상 그렇게 보여집니다.

◇ 김현정> 무엇이 그렇게 벤투를 움직이게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건 수수께끼란 말씀이시고요.

◆ 김병지> 그래서 궁금해요. 저도.

◇ 김현정> 만나서 물어보세요. 부회장님.

◆ 김병지> 아마 팬들도 상당히 호전적인 변화에 대해서 많이 궁금들 하실 거예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명쾌한 답은 지금 메시지나 언론에 인터뷰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079/0003714460


참고로 김병지는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고 유투브에서 벤투에 대해 비판 영상 자주 올린 대표적인 선출 유투버. 이 기사에서 벤투에 대한 축협 기조가 어느정도 보이는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39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153 00:07 3,7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00,81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55,49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57,5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44,5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38,6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0,4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17,1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9 20.05.17 2,947,9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98,5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65,8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0552 이슈 여친 예배모임 따라갔다가 도망쳐 나왔습니다.jpg 9 03:51 776
2390551 유머 고양이 덕분에 이루어진 기술의 발전 1 03:39 675
2390550 이슈 세븐틴 킬링 보이스 유튭 조회수 5천만 돌파 4 03:24 458
2390549 이슈 본인 전주 살다가 대학교 상경해서 제일 놀란거...............jpg 22 03:02 2,638
2390548 정보 로봇액션물 넷플릭스 영화 아틀라스 예고편 3 03:01 605
2390547 이슈 개열받는 닛몰캐쉬 아이돌 라방 컨셉 영상...shorts 20 03:00 1,738
2390546 이슈 해외 파견된 북한 사람들이 숙청 당하는 방법.jpg 14 02:56 2,866
2390545 이슈 배우 김고은에게 잘어울리는 찰떡 드레스는?.jpgif 38 02:33 1,496
2390544 이슈 나이 갈아끼우는 연기 중인 변우석 8 02:31 1,975
2390543 이슈 "이건 안 들켜요" 몰카 판매 부추기는 판매자들 27 02:28 2,561
2390542 기사/뉴스 서울대·울산의대 교수들 “주 1회 셧다운” 1 02:15 877
2390541 이슈 지하철에서 뜨개질 하는 사람들 25 02:09 5,021
2390540 유머 여자들 화장 지우기 전 가끔 하는 행동 49 02:08 6,479
2390539 이슈 햄버거 세트로 사서 콜라만 마시는 이유 6 02:05 3,599
2390538 이슈 당시 기획사 대표(플레디스 한성수)가 손담비에게 직접 만들어준 안무라는 미쳤어 의자춤 19 02:00 3,617
2390537 유머 울 오빠가 강아지 혼내는 법.jpg 7 01:59 3,315
2390536 이슈 노래부르다 팬한테 마이크 넘겼더니 절망편 9 01:59 1,676
2390535 기사/뉴스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 출발 2 01:56 969
2390534 유머 에타 민희진 공부법.jpg 74 01:55 13,153
2390533 유머 사실은 가만히 있지 않았던 도자캣 4 01:52 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