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일까요? 양현석은 이 대표에게 여전히 “매니저”라고 불렀습니다. “내가 아는 매니저다”, “몇 안 되는 아는 분”이라고 말했죠. 하지만 자막에선 ‘대표님’이라고 수정돼 나갔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양현석은 WM의 내부를 둘러보며 “자동문은 조금 과한 거 아니냐”며 웃으며 물었는데요. 그러자 이 대표는 “YG에 비하면 구멍가게”라며 천연덕스럽게 맞받아쳤습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다소 싸늘합니다. 현재 대표인 사람에게 끝까지 과거의 호칭으로 부르는 것은 다소 예의가 없는 경우라는 것이죠.
그의 논란 발언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양현석은 차 안에서 노홍철에게 RBW 대표 작곡가에 대해 설명을 들었는데요.
노홍철은 “저작권료 1위에 빛나는 유명 작곡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들은 양현석은 “다작을 하는 사람인가”라고 맞받아쳤죠.
노홍철은 이어 “마마무가 속한 회사이며, 엄청난 히트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제서야 양현석은 작곡가의 정체가 김도훈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사실 김도훈은 과거 YG와 일한 적이 있습니다. 휘성, 거미, 빅마마의 앨범에 참여해 숱한 명곡들을 만든 장본이기도 하죠.
양현석은 그의 만남을 반갑게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김도훈의 생각은 그러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양현석이 도착하기 전 사무실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그는 제작진들에게 “사실 양현석 사장님이 편한 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양현석의 무례한 발언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참 생활이 어려웠던 사람였다”며 김도훈의 과거를 언급하기도 했고요. “김도훈은 YG가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으스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