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예비 형님이 혼수 준비에 낄라고 해요
119,709 534
2023.02.05 07:24
119,709 534
제가 여기에 이런글을 쓸줄이야
원래 이런건지 예비형님?이 느낌이 쎄한데요

4월 결혼 앞두고 마포쪽에 신혼집(전세) 마련했어요
저는 최근에 직장 그만두고 결혼 다 끝나면 다시 들어갈 계획이고 남친은 8살많고 전문직이라 바빠서 같이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어요.
그냥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해서 싸울릴없고 편하게 준비하고 있는데요.
예물 예복 식장계약금 같은건 남친카드로
스드메 혼수 예단 같은건 제가 각자 하고 있어요 신혼집은 남친쪽에서 마련했고요


결혼 앞두고 설에 남친본가(세종시)에 내려가서 인사 드리면서 남친 형과 형수 애들도 안면트고 인사 했어요
형수가 제 남친이랑 대학 동기고 제남친 소개로 형이랑 결혼한 사이라 시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고 화목한 분위기 입니다. 시동생이지만 남친이랑도 많이 친하고요.
저도 뭐 8살이 많으니까 그냥 이모(?)같은 느낌?
친척언니중에 제일 왕언니 또는 회사에 차장님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때 말하기로는 형네 가족이 집을 사서 이사를 하는데
지금 인테리어 공사중이래요. 애들 학교때문에 다음주에 이사하는데 지난주에 남친통해서 혼수 준비할때 가전 몇개를 같이 살수 있냐고 그랬데요.

솔직히 그 말 듣고 송파쪽으로 이사한다더니 돈 몇십 아끼자고 내가 그정도로 편한가? 생각들었어요
저도 편하게 준비하고 싶지 시댁형님 될 사람이랑 단둘이 불편하잖아요.
엄마랑 언니랑 같이 갈거라서 죄송하다고 남친한테 번호 받아서 직접 문자로 정중하게 말씀 드렸더니
같이가잔소리 아녔다고 오히려 제가 오해했다고 예민한사람 만들더라구요.
남친도 형수 그런애 아니라면서 털털하고 아마 회사일이랑 이사때문에 바빠서 그런거라고 기분 풀라는데 것땜에 처음 싸웠고요. 형수 두둔하는게 너무 어이 없어서요

그러고는 뭐 형수때문에 제가 남친이랑 싸우는게 오히려 억울해서 둘이 잘 풀었는데

어제 남친이 10시쯤 퇴근하면서 전화와서는
예비 형님이 남친 통해서 미안하다고 했더라고요. 그냥 세탁기건조기 바꿀때가 되어서 품번만 알려주고 부탁하려 한거였다고.. (결혼선물로 형네가 스타일러 사주기로 한것도 있고 )많이 살수록 할인 혜택도 크고 오히려 자기네가 싸게 사려고 한게 아니라 저희 싸게 사라고 한거였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면서
어머님아버님께는 말하지 말라는 세상 사람 좋은척
나만 나쁜사람 만들어서
남친이 품번 물어봐서 맘대로 받아놓고 저보고 내일 갈때 그냥 주문해서 주소지로 배송만 해주자는데 찾아보니까 형님이 보낸 품번은 백화점 모델이라 (저희는 ㅎㅇ마트에서 살 생각) 건조기는 저희꺼 사는곳엔 없는것 같은데
그럼 뭐 별로 도움도 못되고 벌써부터 저한테 이런저런 부탁하고 남친이랑 자기랑 친하다는거 앞세워서
본인은 사람좋은척 이득챙기려 하는게 뭔가 쎄하네요 진짜

엄마가 형님들이랑은 연락 거의 할일 없으니 신경 끄라는데
언니도 형님 완전 여우같다고. 하아..
괜히 신경쓰이고 짜증나서 잠도 안오네요
남친한테 뭐라고 말해야 알아 들을까요?
여기 써주신 댓글 보여주면 이해할까 싶어서 글 씁니다


https://pann.nate.com/talk/369117786
목록 스크랩 (0)
댓글 5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바르면 기분 좋은 도파민 컬러 블러립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볼륨매트> 체험 이벤트 799 04.20 62,6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93,52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50,07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55,1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39,2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25,1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97,1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6 20.09.29 2,216,0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9 20.05.17 2,944,9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97,6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64,7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0256 이슈 오늘 출시한 빽다방 음료 4종 20:53 102
2390255 이슈 뉴진스 뮤직비디오에서 어느정도 참고한거 같다는 영화 4 20:52 514
2390254 이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시, 전력난 예상 .jpg 4 20:51 425
2390253 이슈 일본에서 먼저 나타났다는 노인 혐오 현상 3 20:50 728
2390252 기사/뉴스 민희진 "아일릿, 뉴진스 카피… 아티스트 지키려 한 것" 42 20:48 1,985
2390251 기사/뉴스 [제보는 MBC] "인간 전광판인 줄"‥'백호기 응원' 인권위 본격 조사 20:47 307
2390250 유머 문화재청으로부터 샤라웃 받은 경복궁의기억 12 20:47 1,124
2390249 이슈 요즘 여덬들한테 입소문 타고 있는 남캐...jpg 8 20:46 1,874
2390248 유머 (언더월드) 대배우 송박춘봉 촬영 현장 대공개 4 20:46 417
2390247 유머 자, 모여봐 인류애 충전 시간이야 4 20:45 757
2390246 이슈 [KBO] 사직 SSG-롯데 경기 우천 중단 ➡️ 우천 노게임 선언 35 20:43 1,974
2390245 기사/뉴스 강변에 들어선 텐트만 50개‥날 풀리자 '알박기 텐트' 다시 기승 13 20:42 880
2390244 이슈 송바오랑 제일 잘놀아줬던 아기판다jpg 34 20:41 2,106
2390243 유머 자영업 꿈꾸는 이들이 봐야하는 김풍 카페 창업썰.jpg 23 20:39 2,361
2390242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Superfly 'Hi-Five' 20:37 66
2390241 기사/뉴스 임신한 전처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뱃속 아이, 미숙아 상태 출생 치료중 25 20:37 1,783
2390240 이슈 실시간 아이들 우기 솔로 데뷔 쇼케이스 MC 4 20:35 1,898
2390239 이슈 밴드맨 좋은 이유: 눈물 줄줄나도 악기연주 계속해야함 8 20:34 1,161
2390238 기사/뉴스 [단독] 육해공군 본부 아이폰 금지 검토…전군 확대 가능성 169 20:32 16,125
2390237 이슈 성우가 도쿄돔에서 라이브한다길래 거기가 정점이겠거니 했는데.......jpg 24 20:30 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