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실업급여 깐깐해진다…면접 안 가는 구직자엔 미지급
71,079 351
2023.01.29 17:50
71,079 351
정부가 형식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면서 실업급여만 받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제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일부 수급자에게 강화해 적용하는 실업급여 요건을 전체 실업급여 수급자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용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고용부는 고용센터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대유행) 과정에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급여 지원에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고용센터 본연의 업무인 구직자에 대한 일자리 연계 등 취업 지원에는 소홀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고용부는 4대 부문 12대 실천과제로 구성된 고용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마련했다.

고용부는 우선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반복수급자의 구직급여 감액, 대기 기간 연장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고용보험법,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7월 이후 실업급여 수급자에게 적용하는 '실업인정 강화방안'을 올해 5월부터 모든 수급자로 확대한다. 이력서 반복 제출과 같은 형식적 구직활동, 면접 불참(노쇼), 취업 거부 시 구직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등 실질적 제재를 강화하겠단 취지다.

고용부는 이를 통해 실업급여 수급자의 '수급 중 재취업률'과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취업률'을 3년 내에 각 30%(현재 26.9%), 60%(현재 55.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추가적인 실업급여 제도개선안도 상반기 중 마련한다. 도덕적 해이 최소화,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간 형평성, 저소득층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직급여 기간·수준의 개선을 추진한다.

고용센터의 산업·기업 지원 기능도 강화된다. 광역단위 전담 체계를 통해 빈일자리, 훈련종료자 등 인력수급 예측은 물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국의 광역단위 구직자 풀을 통한 선제적 인재 매칭 등을 밀착 지원한다. 지난해 7월 반도체·조선 등 2개 업종의 국가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정보기술(IT), 자동차, 바이오 등 업종으로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화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의 편의성과 전문성은 높이고, 업무를 효율화해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고용24(가칭)'를 신설해 각종 취업지원서비스, 직업훈련 등을 한곳에서 신청·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상담 중심으로 전문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담직 공무원 비중도 높이기로 했다. 센터 소장 공모제에 적용하는 6급 상담 직렬을 5급 상담 직렬까지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용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민간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고용서비스 역량강화센터 건립을 통해 민간 고용서비스 기관 등과 시설·교육과정 등을 공유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고용서비스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곁에서 지원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길이지만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부 본부와 전국 고용센터의 전 직원들이 하나가 돼 센터 본연의 기능인 취업·채용지원 서비스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것이 곧 미래세대에도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을 뒷받침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30129145237505
목록 스크랩 (0)
댓글 3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516 04.16 74,7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2,34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80,33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66,7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096,29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49,5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32,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4 20.09.29 2,155,6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82,0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40,7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18,6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6360 이슈 갑자기 요청 받은 이하이 - rose 즉석에서 불러주는 카리나.twt 12:36 67
2386359 이슈 솔직히 좀더 유명해져야하는 데이식스 노래 4 12:36 167
2386358 기사/뉴스 김병만 "SBS, 정글 아이템 도둑질" vs '정글밥' 측 "류수영에 영감 얻어" [종합] 12:36 149
2386357 이슈 입시경험있는 아이돌이 나와 더 재밌는 이번 미미미누 인기인가요 7 12:34 367
2386356 유머 태하야 엄마가 속상해서 빵을 샀어 12:33 393
2386355 유머 일본의 흔한 암살법 1 12:33 229
2386354 기사/뉴스 한국 라이브러리컴퍼니,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뮤지컬화 (2025년 6월 개막을 목표) 12:33 102
2386353 이슈 30분도 안남은 그것 2 12:32 1,055
2386352 이슈 눈치 싸움하는 지난주 vs 이번주 영미권 신보들 12:31 215
2386351 이슈 박보영이 라이브에서 말한 최우식과 친구 먹은 이야기 6 12:31 583
2386350 기사/뉴스 "바이든, 이스라엘 방어하겠지만 對이란 공격엔 불참 밝혀" 7 12:31 288
2386349 정보 어제 첫방송한 엠넷 걸그룹 서바이벌 아이랜드2 시청률 8 12:30 658
2386348 이슈 샤틴 X 김지영 24 SUMMER COLLECTION 이미지 2 12:30 170
2386347 기사/뉴스 김용건, 76세에 늦둥이 득남…"돈 없으면 못 낳아" 27 12:29 1,955
2386346 기사/뉴스 강남 한복판서 BJ 납치해 2000만원 강도…나흘 만에 검거 4 12:29 564
2386345 이슈 곧 컴백오는듯한 스테이씨.jpg 1 12:27 501
2386344 이슈 지코 인스타 업뎃 with 블랙핑크 제니 16 12:25 1,728
2386343 기사/뉴스 이윤진, 딸 카톡 올리며 "그 입 다물라"…이범수 재저격 26 12:23 3,025
2386342 유머 아버지의 8분 동안 내적갈등 11 12:22 2,065
2386341 이슈 눈물의여왕 김수현 인스타 업뎃 8 12:21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