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금융감독원 블로그
https://m.blog.naver.com/fss2009/222187777840
주식시장은 완전경쟁에 가까운 시장으로 주식의 가격이 시시각각의 수요공급에 따라 아주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불공정거래행위가 발생할 위험이 아주 커. 이런경우 피해는 소액주주 개미투자자들에게 떠넘겨지는 경우도 많아서 금융감독원에서는 크게 3대 불공정행위를 감시감독하고 규제 및 조사하고 있음
https://img.theqoo.net/KeVrc
https://img.theqoo.net/NKeGe
1. 투자 판단에 아주 중요한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여 주식을 거래하는 경우 이는 불공정행위이다. 보통 기업의 내부자가 이러한 미공개정보를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를 처벌하게 되고, 이 정보를 넘겨받은 사람 또한 처벌받을 수 있음.
https://img.theqoo.net/IGfoE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고모는 회사 돈 1400억원을 어음으로 돌리고 주식 투자를 하는데, 이 때 투자한 주식은 바로
https://img.theqoo.net/DJNSF
진도준의 지시를 받은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대표로부터 얻은 정보야. 그리고 이 때 일부러 잘못된 정보를 흘림으로써 점점 더 큰 금액에 투자하게 만들지.
이 때 10퍼센트 이상의 주식을 소유한 대주주 또한 내부자인데, 시총이 1조 4천억원만 되어도 1400억원 투자금은 10퍼센트를 훌쩍 넘게 되거든
https://img.theqoo.net/CtefX
그 규모가 어느정도냐면, 2022년 현대백화점 시총이 1조 4천억원정도야. 2000년 당시 코스닥에 갓 상장한 기업이었던 뉴데이터테크놀로지에 1400억이라면 아주 높은 확률로 고모는 대주주였을거임.
이는 아주 부도덕한 불공정행위에 해당하는데, 진도준이 고모가 이러한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 이렇게 큰 금액이 들어오면 주가가 치솟기 때문에 뉴데이터테크놀로지에 주식투자를 해놓은 진도준의 행동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투자라고 볼 수 있어.
https://img.theqoo.net/EiOXI
2. 시세조종이야. 이는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산 후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무언가 액션을 취한 뒤 매도하여 이익실현하는 것을 말해. 뉴데이터테크놀로지는 주당 가격이 상당히 낮았던 갓 상장한 기업으로 작전세력들은 이런 주식을 노려 시세조종을 하게 되지.
https://img.theqoo.net/TWYOH
극중에서 진도준은 고모에게 뉴데이터테크놀로지 주식이 30만원까지는 갈 거라는 정보를 슬쩍 흘려. 돈이 급한 고모가 어떻게든 어마어마한 돈을 끌어다 투자할 걸 알고 있었고 이것이 주가를 폭등시키는데 크게 일조할거라는 거 분명 알았을거야. 무엇보다 자신은 이미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 둔 후였지. 이는 엄연히 시세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행동인데 문제는 이러한 상승세를 타고 마구 주가가 치솟자 본인은 28만원에 주식을 던져서 이익 실현을 하거든.
본인이 산 주식을 본인이 가격끌어올리게 만들었으니 시세조종에 해당해
https://img.theqoo.net/AFOhW
시세조종 유의사항인데 딱 뉴데이터 테크놀로지 얘기야. 이런 급등주를 보고 뒤늦게 소식을 접한 개미들 돈이 쏠리며 매수세가 생기면 그 때 그 돈으로 이익실현을 하는게 전형적인 시세조종 패턴임
3. https://img.theqoo.net/KNgdI
https://img.theqoo.net/LVSTm
마지막으로 부정거래인데, 주식 매매와 관련하여 부정한 수단 및 기교, 풍문 등을 이용한 경우에 해당해
https://img.theqoo.net/GWpvZ
자신이 산 주식을 추천하여 가격을 끌어올리는 행위 또한 부정거래인데, 진도준 또한 미라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뉴데이터데크놀로지에 대한 소문을 흘렸고 그 주식이 30만원 이상 갈 거라는 부정한 정보를 흘림으로써(실제로는 그 직전 고점찍고 내려옴) 이익을 실현했으니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어
고모와 관련해서 나왔던 에피소드들은 단순히 미래 가치를 알고 투자한거라고 보기는 어려워.
아마존 등의 기업에 투자했던 이전사례들 또한 정보의 비대칭을 개인적 이득을 위해 이용했다는 점에서 분명한 문제의 소지가 있긴 함. 하지만 최소 미래가치를 알고 장기투자했다는 점에서 버블에 단타하고 빠진 이 사례랑은 구분되지.
진도준은 드라마상에서 주가를 변동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불공정행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이런 행동은 엄연히 공정거래법에 의해 규제되는 부도덕하고 불법적인 행동이야
오만하던 고모가 망해가는 과정에서 통쾌함을 느낄 수야 있지만, 그 수단은 분명히 잘못됐다는 뜻이야.
무엇보다 저런 버블로 인해 얼마나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쌈짓돈이 희생되고 수없는 인생이 나락갈지 잘 아는 진도준(윤현우)가 자신의 우월적 지위와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서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은 큰 잘못이지.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이런 잘못된 행동을 사이다 복수를 위한 설정으로 쓰면서 그러한 인식이나 반성 없이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해.
자세한 내용은 금감원의 블로그 내용참고하고 읽어봐
전문의 내용이 쉽고도 재밌음
ㅡㅡㅡㅡㅡㅡ
https://img.theqoo.net/XZzhe
드라마일 뿐이다 오해하는 덬들이 있는 것 같아서 추가하는데 이 드라마는 단순한 픽션이아니야
많은 설정 에피소드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있고 이번 고모얘기 모티브는 2000년초반 닷컴버블시절 실제로 버블만으로 30만원 가까이 갔다가 버블이꺼지면서 수많은사람들 한강보낸 새롬기술 사건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봤고 피눈물흘렸는지 안다면 이게 단순 픽션이라고만은 할 수 없을거야
더더욱이 이런 실제사건을 모티브로했으면서 이 주가의 버블형성과 폭락(고점직전에 대량으로 던진 것)에 부당행위로 적극 관여했다는 설정인데 이게 무슨 단순드라마 설정일뿐이라고 할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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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완전경쟁에 가까운 시장으로 주식의 가격이 시시각각의 수요공급에 따라 아주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불공정거래행위가 발생할 위험이 아주 커. 이런경우 피해는 소액주주 개미투자자들에게 떠넘겨지는 경우도 많아서 금융감독원에서는 크게 3대 불공정행위를 감시감독하고 규제 및 조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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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고모는 회사 돈 1400억원을 어음으로 돌리고 주식 투자를 하는데, 이 때 투자한 주식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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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준의 지시를 받은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대표로부터 얻은 정보야. 그리고 이 때 일부러 잘못된 정보를 흘림으로써 점점 더 큰 금액에 투자하게 만들지.
이 때 10퍼센트 이상의 주식을 소유한 대주주 또한 내부자인데, 시총이 1조 4천억원만 되어도 1400억원 투자금은 10퍼센트를 훌쩍 넘게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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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규모가 어느정도냐면, 2022년 현대백화점 시총이 1조 4천억원정도야. 2000년 당시 코스닥에 갓 상장한 기업이었던 뉴데이터테크놀로지에 1400억이라면 아주 높은 확률로 고모는 대주주였을거임.
이는 아주 부도덕한 불공정행위에 해당하는데, 진도준이 고모가 이러한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 이렇게 큰 금액이 들어오면 주가가 치솟기 때문에 뉴데이터테크놀로지에 주식투자를 해놓은 진도준의 행동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투자라고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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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에서 진도준은 고모에게 뉴데이터테크놀로지 주식이 30만원까지는 갈 거라는 정보를 슬쩍 흘려. 돈이 급한 고모가 어떻게든 어마어마한 돈을 끌어다 투자할 걸 알고 있었고 이것이 주가를 폭등시키는데 크게 일조할거라는 거 분명 알았을거야. 무엇보다 자신은 이미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 둔 후였지. 이는 엄연히 시세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행동인데 문제는 이러한 상승세를 타고 마구 주가가 치솟자 본인은 28만원에 주식을 던져서 이익 실현을 하거든.
본인이 산 주식을 본인이 가격끌어올리게 만들었으니 시세조종에 해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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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산 주식을 추천하여 가격을 끌어올리는 행위 또한 부정거래인데, 진도준 또한 미라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뉴데이터데크놀로지에 대한 소문을 흘렸고 그 주식이 30만원 이상 갈 거라는 부정한 정보를 흘림으로써(실제로는 그 직전 고점찍고 내려옴) 이익을 실현했으니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어
고모와 관련해서 나왔던 에피소드들은 단순히 미래 가치를 알고 투자한거라고 보기는 어려워.
아마존 등의 기업에 투자했던 이전사례들 또한 정보의 비대칭을 개인적 이득을 위해 이용했다는 점에서 분명한 문제의 소지가 있긴 함. 하지만 최소 미래가치를 알고 장기투자했다는 점에서 버블에 단타하고 빠진 이 사례랑은 구분되지.
진도준은 드라마상에서 주가를 변동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불공정행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이런 행동은 엄연히 공정거래법에 의해 규제되는 부도덕하고 불법적인 행동이야
오만하던 고모가 망해가는 과정에서 통쾌함을 느낄 수야 있지만, 그 수단은 분명히 잘못됐다는 뜻이야.
무엇보다 저런 버블로 인해 얼마나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쌈짓돈이 희생되고 수없는 인생이 나락갈지 잘 아는 진도준(윤현우)가 자신의 우월적 지위와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서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은 큰 잘못이지.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이런 잘못된 행동을 사이다 복수를 위한 설정으로 쓰면서 그러한 인식이나 반성 없이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해.
자세한 내용은 금감원의 블로그 내용참고하고 읽어봐
전문의 내용이 쉽고도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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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일 뿐이다 오해하는 덬들이 있는 것 같아서 추가하는데 이 드라마는 단순한 픽션이아니야
많은 설정 에피소드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있고 이번 고모얘기 모티브는 2000년초반 닷컴버블시절 실제로 버블만으로 30만원 가까이 갔다가 버블이꺼지면서 수많은사람들 한강보낸 새롬기술 사건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봤고 피눈물흘렸는지 안다면 이게 단순 픽션이라고만은 할 수 없을거야
더더욱이 이런 실제사건을 모티브로했으면서 이 주가의 버블형성과 폭락(고점직전에 대량으로 던진 것)에 부당행위로 적극 관여했다는 설정인데 이게 무슨 단순드라마 설정일뿐이라고 할 수 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