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린이집서 반복된 아동 간 성추행‥놀이인 줄 알았다?
69,292 699
2022.12.09 20:30
69,292 699
https://naver.me/Glm70kPv
https://m.youtu.be/8r1ugqik4A4

네 살짜리 여자아이가 어린이집 안에서 또래 아동들에게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교실에 교사들이 있었지만 피해 아동은 보호받지 못했습니다.

...

지난해 7월, 서울 강동구의 한 어린이집.

6살 남자아이가 여자아이 주변을 상자로 막더니, 여자아이의 바지와 속옷을 벗기고 들여다봅니다.

10분 이상 옷을 입혔다 벗겼다 하며 만지고 속옷 안에 장난감을 넣는 모습도 보입니다.

다른 아이들이 교사에게 현장을 가리키며 뭐라고 말을 하는데, 교사의 반응은 없습니다.

14분쯤 지나 아이들이 더 몰려들어서야 남자아이에게 다가가 타이릅니다.

나흘 전 또 다른 교실.

이번에도 같은 남자아이가 피해 아동의 바지를 벗기고 만지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다른 남자아이 2명도 다가와 함께 만지거나 들여다보지만 교사는 바로 옆을 지나가기만 합니다.

부모는 한 달이 지나서야 피해를 알았고, 두 달치 CCTV를 들여다본 결과 최소 4차례 이 같은 추행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어린이집에 항의하자 원장과 교사들은 아이들이 병원놀이를 하는 줄 알았고, 일부 몸을 만진 것도 놀이과정으로 생각했다며 추행 사실은 몰랐다고 했습니다.

[피해 아동 어머니]
"애들 놀이다, 몰랐다, 그렇게 심한 거 아니다… 엉덩이를 만지는 문제 행위를 알고 있어서 교사가 말을 해서 아이에게 가르쳤다…"

가해 아동 부모들도 같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모는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두 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최근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교사들이 5미터가량 떨어져 있어 제대로 몰랐을 것으로 보이고, 문제행동을 봤을 땐 주의를 줬다는 이유입니다.

당시 어린이집 원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발달 단계상 성적 호기심이 증폭할 시기"라면서도, "어른의 관점으로 보면 아이들의 놀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아동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1년 이상 집중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지금도 바지 입는 것조차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위동원 / 영상편집: 류다예


아동 성교육 전문가들은 성기 주변을 만지고 뭔가 넣으려고 하는 행동은 호기심이나 놀이 차원으로 보기엔 어렵다는 의견
목록 스크랩 (0)
댓글 69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16 04.24 28,5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9,2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22,93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5,6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13,83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09,0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9,1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6,2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5,7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4,6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99,5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538 기사/뉴스 항공사 실수로 다른 공항 간 댕댕이…8시간 갇혀있다 결국 숨져 13 22:46 752
2392537 유머 맨날 집에서 혼자 머해? 소리듣는 집순이집돌이솔로들 자존감 올려주는 노래 甲 1 22:45 382
2392536 유머 전남친 답장 세상 하찮게 보내서 킹받는데 웃겨.twt 2 22:44 529
2392535 이슈 오늘자 민희진 기자회견 명언 어록 48 22:44 2,259
2392534 이슈 꼭 봐줬으면 좋겠는 방금 뜬 라이즈 성찬-앤톤 투샷 23 22:43 681
2392533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리스크 다룬 '김현정의 뉴스쇼' 법정 제재 9 22:43 278
2392532 이슈 이번 하이브-민희진 사태를 바라본 어느 변호사의 글 19 22:43 1,747
2392531 이슈 요 며칠 공개된 것 중 가장 성숙한 행보를 보인건 아이러니하게도 5 22:42 1,460
2392530 이슈 [사나의 냉터뷰] 꽁꽁 얼어붙은 변요한 위로 샤샤가 걸어 다닙니다. 🐹🧊 l EP.3 변요한 편 22:42 94
2392529 이슈 솔직히 지금 민희진 쇼케이스 풀버전 본 직장인들이 느끼는 감정 현실적으로 요약했다고 반응 폭발인 베플ㅋㅋㅋㅋㅋㅋ.jpg 14 22:42 2,299
2392528 유머 판다월드에 사는 판다인형🐼 5 22:42 537
2392527 이슈 18년 전 어제 발매된_ "남자를 몰라" 1 22:41 71
2392526 기사/뉴스 [단독] 첫 유출자 '수사관' 지목…검찰청 압수수색 22:40 978
2392525 유머 🐼 강프로님 툥바오가 화제성 2위했다는 글을 봐써요 10 22:40 932
2392524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GLAY 'GLOBAL COMMUNICATION' 22:40 25
2392523 이슈 2024) 민희진 기자회견 킬링벌스 총정리.list 122 22:39 7,621
2392522 이슈 게임업계에서 보는 민희진 사건 188 22:36 15,627
2392521 유머 지금 국밥이 중요한게 아님 6 22:36 1,619
2392520 이슈 아이들 우기 솔로데뷔 FREAK 엠카 최초공개 2 22:35 173
2392519 유머 아 배민 요청사항에 이따구로 씀 6 22:34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