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방시혁과 박진영 '학폭' 이슈 온도차...르세라핌 '완전체 포기'·스키즈 '복귀'
62,873 709
2022.05.29 00:42
62,873 709

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312&aid=0000549648


르세라핌, 5인조 체제
현진, 학폭 논란 이후 4개월만 컴백
정덕현 평론가 "학폭 논란, 중재 방법 없어"
[텐아시아=윤준호 기자]이미지 원본보기0000549648_001_20220528190901497.jpg?typ김가람 현진 / 사진=텐아시아DB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연예계 전반의 문화, 패션, 연예인들의 과거 작품 등을 살펴보며 재밌고 흥미로운 부분을 이야기해 봅니다. MZ세대의 시각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니즈는 무엇인지, 대중에게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이미지 원본보기0000549648_002_20220528190902049.jpg?typ영화 '타짜' 영상 캡처

"묻고 더블로 가"


영화 '타짜'에서 곽철용(김응수)의 대사다. 무리수나 위험성이 큰일을 할 때 쓰이곤 한다. 최근 엔터사들의 모습에서 이 대사를 빗대어 볼 수 있다. JYP는 '학폭' 논란 아티스트 '스키즈 현진'을 복귀시켰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은 '르세라핌 김가람'의 활동을 중지시켰다. 여론이 안 좋은 상황. 두 대형 엔터사는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르세라핌 김가람이 지난 20일 활동을 중지했다. 르세라핌이 데뷔한 지 약 3주 만의 일이다. 데뷔 전부터 김가람이 '학폭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르세라핌은 '김가람 발 논란'으로 자유로운 활동이 어려웠다.

하이브는 입장문을 내고 "중학교 1학년 때 복잡한 배경 속에서 발생한 일들이었지만, 본인의 철 없던 행동을 김가람 본인이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김가람의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르세라핌은 김가람의 활동 중지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르세라핌은 입장문을 낸 다음 날부터 음악 방송 무대에 서는 등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 하이브의 첫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르세라핌의 팬덤은 "오히려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성공이 보장된 상황에서 '김가람의 학폭'은 그룹의 이미지를 해치기 때문이다.

르세라핌은 김가람이 빠지고 상승세를 탄 분위기다. 5인조로 처음 꾸며진 '피어리스' 무대의 반응이 증명하고 있다. 김가람이 해당 곡의 중요한 파트를 맡고 있었지만,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는 평이 대다수였다. 또한 '피어리스'는 지난 2일 발매 후 멜론 기준 40위권에 위치했으나, 27일 기준 13위를 유지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에도 '5인조 체제'가 굳혀질지는 불투명하다. 지난 24일 중앙일보는 업계 말을 인용해 "하이브는 현재 르세라핌 멤버 교체나 5인조 전환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쏘스뮤직은 텐아시아와의 전화에서 "르세라핌 '5인조' 활동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김가람 학폭 논란의 진실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멤버 보호'를 위한 소속사의 입장과 '학폭'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이미지 원본보기0000549648_003_20220528190902128.jpg?typ하이브 JYP 로고 / 사진= 소속사 제공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은 학폭 논란 멤버의 활동 재개를 선택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현진이 그 주인공이다. 현진에 대한 폭로는 지난해 2월에 나왔다. 현진과 같은 반 학생이었다는 A 씨는 현진으로부터 언어폭력과 성희롱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JYP 측은 "과거 현진의 미성숙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 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이 계시고 현진 역시 해당 부분에 대해서 깊게 후회하고 반성했기에 게시자분들을 직접 만나 진정으로 사과했다"라며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현진은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가 돌아온 것은 논란으로부터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현진은 지난해 6월 스트레이 키즈의 디지털 싱글 '믹스테이프 : 애'로 컴백했다.

반년이 채 안 되어 돌아온 현진. JYP의 수장 박진영은 그간 '인성이 먼저인 아이돌'을 지향했다. 소속사 JYP의 결정에 의문을 품는 대중의 목소리는 당연했다. ‘학교 폭력’이라는 예민한 이슈에 소속 가수의 짧은 반성 후 활동은 앞 뒤가 다르기 때문.

'학폭 논란'의 멤버를 껴안은 JYP와 하이브. 이들의 선택이 학폭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주고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소속사의 입장에서 학교폭력 논란이 터지면 투자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어떻게든 데뷔시키고, 활동을 시키는 것. 이 모습이 대중, 팬, 피해자의 시선과 엇갈리게 만든다. 학교 폭력은 굉장히 어려운 문제다. K팝 산업이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 시스템적으로 중재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0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684 05.03 81,5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12,8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59,87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15,4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99,21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32,4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66,5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08,9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28,4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94,9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73,1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775 이슈 [KBO 공식 유튜브] 시즌은 아직 길다. 한화 장지수 선수를 응원합니다. 23:24 111
2405774 이슈 배우 변요한 & 골든차일드 봉재현 투샷 23:24 79
2405773 유머 이브, 프시케, 그리고 OOOOO의 아내 4 23:22 485
2405772 이슈 머리에 바나나우유🍌 붓고 눈치보는 아이돌 23:21 311
2405771 이슈 그때 그 시절 인기가요 캠페인 노래 부른 샤이니 3 23:21 115
2405770 이슈 역대 소녀시대 멤버 데뷔 솔로 앨범중 가장취향은? 37 23:20 433
2405769 이슈 [비밀은없어] 현썸남과 전남친을 연프에 출연시키는 여주인공.twt 2 23:19 694
2405768 이슈 전소미 공트 셀카 업로드 2 23:19 260
2405767 이슈 극과 극을 오가는 조혜련x보넥도 명재현 챌린지 1 23:17 261
2405766 이슈 5종으로 출시된다는 애플펜슬 프로 패키지.jpg 11 23:15 1,269
2405765 이슈 @1년 교생 아님 만난지 3시간됨 10 23:15 1,373
2405764 이슈 결국 1000만 조회수 넘어버린 그노래 4 23:15 1,424
2405763 이슈 연기하다 서로한테 설렌적 없어요? 15 23:15 1,395
2405762 정보 슈퍼주니어 "SUPER SHOW SPIN-OFF : Halftime" in SEOUL 시야제한석 오픈 14 23:14 500
2405761 이슈 재미로 보는 예언가들의 미래 예언  ₊‧•.˚ 23 23:14 1,451
2405760 이슈 당시 호불호를 넘어 다소 싸늘했던 에이핑크 타이틀곡...twt 20 23:14 1,879
2405759 이슈 [비밀은없어] 불행배틀로 말아주는 고경표 강한나 티키타카 쇼.twt 2 23:14 269
2405758 이슈 뉴진스 버블검(Bubble Gum) 뮤비에서 유독 반응 좋은 장면 9 23:13 1,001
2405757 유머 요새 10대들 사이에서 제일 심한 욕설 35 23:13 3,778
2405756 유머 카리나가 올린 인스타 게시물 속 배경음악 주인공 본인등판함 5 23:12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