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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배우자의 가스라이팅으로 오빠가 극단적선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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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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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범죄행위없이 말로만으로 한사람을 어떻게 만들수있는지. . 가스라이팅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 . 혹시 지금 가스라이팅 당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과 오빠같은 죽음이 더이상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어디서부터 글을 시작해야할지
두서없을수도 있습니다.이해바랍니다.

작년 갑작스레 오빠의 자살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평소 부부싸움이 잦았고 죽기몇일전에도 부부싸움을 했었고 사망당일도 다툼이 있었다고 이야길 들었습니다.

부부싸움으로 오빠와 사이가 좋지않고 시댁만 오고가면 싸운다며 왕래도 거의없었습니다. 오빠는 명절에도 a씨친정으로 갔으며 조카도 1년에 한번볼까말까 했습니다.

그래도 저희부모님은 너희만 잘살면 된다며 오고가는거 입댄적없습니다.아빠는 원체 가부장적이셔서 조카보고싶다고 오빠에게 언제보냐며 보고싶다 언제보여주냐 종종 이야기했었지만.그래도 왕래문제로 일체 며느리에게 전화한적 없습니다.

a씨는 저에게 부부싸움 중 오빠에게 맞아서 가정폭력으로 경찰에도 신고를 했었다고 했습니다. (오빠는 본인도 맞았다며 쌍방과실이라 저에게 이야기했었습니다)
문자로도 가정폭력범.분노조절장애.정신병자.싸이코패스.변태.외도남등등 이라 이야기했었습니다. 싸우면 엄마와 저에게 저런식으로 오빠험담을 장문의 문자로 보냈고 저는 저렇게 하고도 같이 사나 싶을정도로. . .의아했습니다. 저에겐 몇번 문자를 보냈고 엄마에게는 싸울때마다 시간개념없이 문자든 전화든 연락이 왔었습니다. 엄마는 그런 a씨에게 아들 잘못키워미안하다 했습니다.

저와 엄마가 어떻게 대해줬는지 통화한거 다 녹음해뒀을테니 본인이 더 잘알겠지요.

a씨 이야길 100프로 다 믿진않았지만 대놓고 오빠편을 들어줄수가없었습니다.혹여나 오빠편 들어줬다가 둘사이가 더 안좋아질까봐 항상위로해주고 울면안아주고 다독여주고 부부문제라 내가 해결해줄수가없어 미안하다. 그래도 이야기는 들어줄수있으니 언제든 연락해요 라고 이야기 했으며
요즘 맞고사는여자가 어디있냐며 제가 이혼도 생각해보라고 하니 누구좋으라고 이혼해주냐고 했습니다.
그래도 오빠카톡사진엔 놀러가서 찍은사진이고 하니 싸우고도 또 잘지내는가보다 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a씨한테 잘해줘야 오빠한테도 잘해줄거같아 엄마도 저도 매년 a씨생일마다 외식권이던 현금,케이크등 꼬박꼬박 챙겨주었고 엄마는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오빠에게 수시로 금전적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돈관리는 오빠가 한다고 했지만 .3만원짜리 과태료도 내지못해서 제가 납부를 해준적도 있습니다. 오빠는 벌이보다 소비가 커서 소비를 감당할수없자 수시로 엄마에게 금전적요청을 해왔으며 캐피탈까지 썼으며 퇴근 후 대리기사 일도 잠깐 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a씨는 엄마가 오빠에게 보내주는 돈도 더럽고 싫다며 돈 벌어오라며 닥달을 하고 오빠는 어떻게든 해보겠다며 이야길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오빠가 죽으니 그더러운 돈이라도 양육비는 받고 싶었는지 마지막미팅엔 나왔더군요.)

그저 남편한테 맞고 사는 힘없고 불쌍한 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빠의 핸드폰을 보기전까진요. . . .

장례식장에서
오빠핸드폰 어디있나며 묻던 a씨
그때 왜그렇게 핸드폰을 찾는지 눈치챘어야는데. . 너무 늦게 알아버렸습니다.

사망당일 저녁8시 넘어서야 경찰에게 핸드폰을 건네받았습니다. 통화내용이 녹음이 되있었습니다.왜 자살했는지 알겠더군요.
통화내용을 들은 순간 a씨에게 핸드폰을 줄수없었습니다.

a씨는 화장터에서 부탁이있다며 저에게 먼저 다가와 저와 엄마에게 사과하라면 사과할테니 제발 사람들앞에서 핸드폰 내용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제발 부탁이라며 이야기 했습니다.(정말 사과할 마음이 아니라 거래를 제안하는 a씨)
저에게 이야기하며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 a씨가족은 지금 무슨이야기하냐며 자기 언니 유리멘탈이라 안그래도 힘든데 왜그러냐고 핸드폰 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저희오빠에게 보낸 문자와 통화내용을 듣고도 유리멘탈이 누군지. . 묻고싶네요.

장례식 당시엔 경황이없어 사망당일부터 2.3일전 통화내용만 몇개 확인했습니다. 마지막통화에서 a씨가 오빠를 대하는 말에 피가 거꾸로 쏟고 화가났지만 싸우고 안싸우고의 반복 중에 하필 싸운날이 사망당일 이였구나. .오빠와 a씨의 대화가 동등한관계에서의 대화가 아니고 너무 갑을관계.a씨가 주인이고 오빠는 하인처럼 이야기하고 대답하는 상황이라 듣고도 머지? 이상한데? 라고 그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장례치르고 나서 몇년간 문자내용 및 그간통화내용을 들어 보니 사망당일만의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명백한 가스라이팅이였습니다.

바보같은 우리오빠는 그렇게 당하고도 유서에 원망 한 줄 안적었는데. . .
사람을 죽음까지 몰아가놓고도 오히려 자기가 피해자다. 시댁탓.오빠탓.
자기가 칼로 찔러죽였나며 오히려 당당한 a씨.
더 통화하다가는 제가 미칠거같아 말문이 막히더군요.

저희오빠가 당한 가스라이팅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1.사회적 관계의 고립(결혼 후 가족과의 교류단절)

2.오빠의 잘못등을 부풀려 이야기함.

3.키즈핸드폰케어 어플로 오빠를 통제
(실행한 어플 목록 및 사용시간, 위치추적.방문한 웹사이트, 통화/문자(SMS) 목록이 실시간으로 리포팅)

4.통제로 인한 상하관계의 지속

5.통화자동녹음 된 거 확인

6.통화녹음 확인 후 자기가 시키는대로 이야기하라며 지시

7.사소한 일에도 짜증,독설,욕설,비난,무시

8.출근해서 퇴근까지 이동시마다 연락.
업무가 될까싶을정도로 자주 통화를 하며 연락이 늦어지면 또 다시 독설

9.지속적인 자살암시 및 자살협박 심지어 아이랑 죽겠다고도 이야기함

10.이 모든게 다 오빠탓이라고 이야기함

11.나 아니면 넌아무것도 못해 라고 오빠에게 지속적으로 이야기함

12.무슨 말을 하든 윽박지르고 독설하고 닥달할까봐 스스로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지며 주눅이 듬.

오빠는 사과할일이 아닌데도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자책했으며 한번씩 반박하다가도 자살협박과 독설에 결국은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고 이런 반복된 상황에 서서히 통제당했습니다.

작년에 부사관 가스라이팅으로 사망하신 승현씨언니가 관리하시는 인스타에서 사회적공감대가 형성 되어야 가스라이팅도 처벌할수있는 방안이 나올수있지않겠냐 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러기에 이글을 게시하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가스라이팅은 친밀한관계에서 일어나며 가스라이팅이라고 의심이 든다면 그사람과의 단절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합니다.
지속될경우엔 극단적선택까지 갈수있는 무서운 심리지배입니다.
많은분들이 가스라이팅에 대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zul.im/0N6W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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