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디즈니가 선택한 강다니엘, '배우'로서 갈 길은 구만리
82,071 1063
2022.01.29 08:49
82,071 1063
가수 강다니엘이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으로 첫 연기에 도전했다. 걸음마를 이제 뗐기에 성장 가능성은 충분해 보이지만 배우로서의 갈 길은 구만 리다.

최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공개됐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담았다. 아직 1, 2회만 공개됐기에 강조하던 청춘들의 캠퍼스 라이프와 우정과 사랑을 꽃피우는 모습은 없다.

2021년 11월 12일 디즈니 플러스가 야심차게 국내에 론칭했다. 2019년 론칭 후 전 세계에서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자신했지만 아직까지 넷플릭스에 밀리는 추세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OTT 서비스(지난해 12월 기준)는 넷플릭스였다. 이어 웨이브, 티빙 순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디즈니 플러스가 가장 먼저 선보인 오리지널 시리즈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었다. 남자 주인공은 그룹 워너원에서 솔로 가수로 자리를 잡은 강다니엘. 디즈니 플러스는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강다니엘을 '콕' 찍어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다니엘은 3년간 '연기에 생각이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기는 전문적인 영역이자 배우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더 배우고 좋은 기회가 있으면 노력해 보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의 첫 선택 작품은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었다. 자신에게 마지막 청춘물이 될 것 같아 홀린 듯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1월 26일 공개된 '너와 나의 경찰수업' 1화, 2화에서는 경찰대학교 새내기들이 혹독하게 신고식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강다니엘은 위승현으로 분했다. 위승현은 경찰대 수석 입학생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감을 가진 인물이다.

1, 2화에서 강다니엘의 모습은 짧게 짧게 지나간다. 그가 내뱉는 대사의 길이 역시 길지 않다. 길어야 두 문장이다. 공개된 2화 분량으로만 그의 연기력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른 듯하다. 그러나 그 짧은 분량에서도 느껴지는 건 한 가지 표정만 있다는 것과 부족한 발성이다.

강다니엘은 시종일관 무표정을 짓고 있다. 표정의 변화가 크게 없기에 시청자들에게 그의 감정이 어떤지, 어떤 감정을 전달하고자 했는지 설득력이 떨어진다. 또한 힘이 부족한 발성과 부산 출신이기에 들리는 억양이 아쉬움을 자아낸다. 배우에게 발성은 기초 중에 기초다. 이에 확실한 자신의 톤이 필요하다.

디즈니 플러스는 강다니엘의 가능성만을 보고 주인공으로 점찍은 것일까. 물론 공개된 '너와 나의 경찰수업' 1, 2화 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다. 무난하다고 평하기에도, 어색하다고 평하기에도 어딘가 애매하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16부작이다. 아직 공개될 분량이 많다. 강다니엘이 배우로서 갈 길은 구만 리다. 하지만 점차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312/000052775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34,04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75,33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23,8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19,20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44,2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67,2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17,7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33,4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700,1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3,1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115 이슈 한국농업진흥원 파묘 패러디: 파종 14:20 114
2406114 유머 엔믹스 오오 발라드버전 라이브 14:20 29
2406113 기사/뉴스 류준열, 열애설·그린워싱 언급 "비판 감당이 최선…돌아보는 계기" [엑's 현장] 1 14:19 295
2406112 유머 교황님이 임명한 성기사의 빵을 먹을 수 있는 방법 4 14:18 508
2406111 기사/뉴스 ‘죽은 노래도 살려내는’ 틱톡 필수시대 [케이팝과 틱톡의 동행] 14:17 91
2406110 기사/뉴스 “화단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당연한 내용’ 안내방송 이유는 4 14:16 357
2406109 이슈 아이랜드2에서 보컬도 괜찮고 다른 부분도 괜찮은거 같은데 좀 분량이나 이런거 별로 없어보이는 참가자.jpg 8 14:15 440
2406108 이슈 또 레전드를 갱신한 한문철 역대급의 블랙박스 37 14:15 1,087
2406107 유머 교토대학에서 졸업식때 아무거나 입고 오는걸 허용했을 때.twt 12 14:14 1,378
2406106 이슈 엄마의 약속...jpg 2 14:12 399
2406105 기사/뉴스 ‘여친 살해’ 대학생 김레아, 변호인만 10명…'머그샷’ 취소 소송 18 14:12 1,844
2406104 기사/뉴스 "바로 옆에 2호점 냈어?"…사장 몰래 생긴 '데칼코마니' 술집 2 14:12 696
2406103 이슈 꽃 선물 받는게 호불호 많이 갈려? 93 14:11 1,395
2406102 기사/뉴스 "7살 딸 말에 CCTV 보고 경악"...성추행 80대, 고령이라 풀려나 5 14:10 571
2406101 유머 토끼인형한테 뽀뽀받고 깜놀하는 강아지 (심쿵주의 ♥) 4 14:09 1,137
2406100 기사/뉴스 비계 삼겹살 항의하자, 사장 “이런 사람 밟아줘야”...경찰까지 출동 8 14:08 949
2406099 기사/뉴스 [국내축구] 현대제철, 오늘 '여자 ACL' 결승…무능한 연맹은 7시간 전 공지 1 14:07 176
2406098 이슈 [걸온파] 웰메이드 만병통치약과 원천불명 산삼의 만남 1 14:07 184
2406097 기사/뉴스 '역대급 하자' 무안 아파트 논란에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사과 5 14:07 1,221
2406096 이슈 배우 김지원 첫번째팬미팅 <BE MY ONE> 메인포스터 23 14:06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