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공책 디자인때문에 선생님한테 맞았어요..제 잘못인가요?
81,428 395
2021.12.07 02:25
81,428 395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너무 분해서요...중1 여자입니다..꼭 읽어봐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최근일은 아니고 한 1달전정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학교에서 제 자리는 2번째라인 2번째자리입니다. 참 부담스럽게 선생님과 눈이 많이 마주치는 자리이죠.





그래서그런지 부담스러운 아이컨텍이 매우 잦습니다.



선생님은 저의 과학선생님이십니다. 과학시간에는 매 시간마다 필기를 하고 검사를 받게 되어있어 늘 공책을 몸에 지닌답니다.




최근에 과학 공책을 다 써서 기존의 공책과 디자인이 다른 공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밖이라 찍기가 좀 그런데..어떤 디자인이냐면노랑색 바탕에 귀여운 캐릭터 여자 학생이 책상에 앉아서'그래-! 내일부터 공부하는거야' 라고 적혀있는 공책입니다.

다이소에서 샀는데 캐릭터 그림도 너무 귀엽고 문구도 센스있는 것 같아 구매하고 썼습니다.




3교시였는데 공책을 앞으로 가지고나가 검사하는게 아니고 뒷사람이 걷어와서 선생님께 드리고 저희가 선생님이 주신 문제를 풀동안 검사하시는것이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공책을 내고 문제를 풀고있는데 선생님께서 갑자기





"000, 너 노트 이거 앞 왜이래?"




라고 하셨습니다.

표지라고 안하시고 노트 이거 앞이라고 하셔서 처음에 못알아들어서

"네?"


라고 했습니다. 저는 필기를 잘못한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노트 앞에 이거 공부 안하겠다는거야?"


라고 굉장히 짜증내는 말투로 말하셨습니다

그리고 한숨을 하....하고 쉬더니
제가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려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내년부터 과학 어려워지는데 공부안하고 어떻게 고등학교 가냐....이거 지금 선생님한테 장난하자는거냐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제가 감정이 표정에서 잘 드러나서 제가 눈에 초점이 없으니까 선생님께서 보시고 제 자리 옆까지 오시더니 제 공책으로 머리를 한대 갈기셨습니다




그러고는 애들 다 보는 앞에서 엄청 소리를 지르시면서 너 나 지금 무시하냐 학생이 버르장머리없이 어쩌고저쩌고 잔소리를 늘어놓으셨습니다



집에 와서 엄마한테 이야기해보니 엄마도 화내시면서 학교에 연락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뒤로 개인적으로 좀 안좋은 일이 있어서 잊고지냈다가방금 기억나서 여기에 써봅니다이거 제잘못인가요?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추가글


+) 댓글 읽다보면 자꾸 신고는 했냐고 물어보시는데, 신고는 엄마가 학교에 연락한 날 했습니다. 그리고 주작이라면서 마음대로 댓글쓰시는분들 계시는데 여러분은 아닐수도 있지만 저는 이 일에 대해서 굉장한 충격을 받았고, 선생님한테 맞은것 그리고 친구들 앞에서 대놓고 망신을 당한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기 위해 10대판이 아닌 화력이 좋은 결시친에 올린거고 본인이 겪은 일이 아니라고 다른사람의 힘듦을 깎아내리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댓글에 엄마가 학교에 항의한 결과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적습니다. 제가 요즘 개인사정으로 정신이 없어서 엄마한테 예전에 결과를 물어보긴 했는데 자세한 답을 듣지 못해서 아까 물어봤습니다. 엄마가 제가 학교에 안간 날 교과선생님을 연결하기 위해 학교 전화로 전화했는데 받지 않아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딸이 어떤 선생님께 이러이러한 불쾌한 일이 있었다 라고 설명하셨고, 저희 담임선생님께서는
우선 저희반 학생이 000선생님께 불쾌한 일을 당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다, 하지만 지금 000선생님께서는 수업중이시라 제가 조금이따가 수업이 끝나시면 통화하실 수 있게 연결해드리겠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엄마한테 들은대로 쓴거라 정확히는 몰라요
그때가 11시 반 정도였고 12시 20분쯤에 과학선생님 번호로 전화가 왔답니다. 그리고 엄마는 화난 말투로 어떠어떠한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된거냐 하고 물어보셨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엄마가 되게 자세하게 말씀해주셔서 그대로 적습니다. 과학쌤께서 한숨을 하....하고 쉬시더니 '어머니 평소에 00이가 앞뒷자리 친구들과 수업시간중에도 잘 떠들고 제가 주의를 주었는데도 듣지 않아 평소에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라고 말하셨대요 하 진짜 근데 제 자리 앞뒷옆대각선 다 저랑 안친한 애들이거든요,,,? 저 걔네랑 올해 말 10번도 안했을걸요,,? 제가 친한애들 자리가 좀 멀어서 쉬는시간마다 모여서 떠듭니다 그리고 과학쌤은 저한테 떠들지 말라고 어떠한 주의도 주시지 않으셨어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오히려 평소에 제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펜을 돌리는 습관이 있어 요란하게도 아니고 한 5초에 한번씩 돌리는데 그거 보고 쌤이
야 너 뭐해?
글로 쓰기만 하면 잘 안느껴지는데 되게 짜증나고 기가차다는 말투로 말하십니다. 선생님이 엄마한테 저렇게 말하신 후로는 00이의 과학공책 표지에 선생님을 무시하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그래서 주의를 줬는데 비웃는듯한 표정으로 보았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 폭력에 대한 것은 언급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내일부터 공부하자라는 문구가 선생님을 무시하는 문구인가요? 그리고 저는 마스크를 쓰고있었고 저는 평소에 하고다니는 무표정을 유지하고있었기 때문에 선생님의 주장에 저는 하나도 동의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뒤로 엄마는 선생님과 말다툼을 했고, 과학선생님께서는 점심시간이니 나중에 연락드리겠다고 하고 끊었으며 다시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가 너무 화나셔서 한 2주 전에 학교 홈페이지에 이러한 일이 있었다 하고 글을 올렸는데 그 글이 3시간만에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학교에 가니까 담임선생님께서 저한테 이건 너와 과학선생님 사이에서의 문제니까 학교측에서는 관여하지 않겠다. 다만 피해는 주지 말아라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그 일이 있고난 후 엄마가 학교에 몇번 다시 전화를 했지만 같은 대답이었습니다.

저희 이모가 약간 교육? 학교 정책? 쪽을 좀 잘 아셔서 그런 쪽을 잘 모르는 엄마가 이모에게 부탁을 하셨고, 이모는 알겠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이모랑 별로 안친해서 어디사시는지도 모르고, 제가 어제 밤에 카톡을 보냈는데, 아직까지 안읽으셨습니다. 답변이 오면 추가하겠습니다.



예상하는 공책 디자인
https://img.theqoo.net/BPCwz

https://m.pann.nate.com/talk/363924082

폭력을 쓰는 선생과 회피술을 시전하는 담임과 학교의 환장의 콜라보
목록 스크랩 (0)
댓글 3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158 05.03 27,0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48,94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95,99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61,3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70,7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49,9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5,9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60,9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0 20.05.17 3,067,5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40,1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10,2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071 유머 일찍 끝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끝나고 코어가 생긴거같은 패션 1 23:49 533
2401070 이슈 1초만에 화면전환이 3번되는데 연출이 미친 음중 아이브 해야 무대 23:49 95
2401069 이슈 mbti가 자길 대표하는게 싫어서 검사도 안해봤다는 장원영.jpg 4 23:48 251
2401068 유머 @: 자취러들한테 배달 말고 요리해먹으라고 훈수두는 사람들에게 이 영상 보여줘야함 34 23:45 1,505
2401067 이슈 스테이씨 - intro + so bad + teddy bear @240420 뮤직뱅크 벨기에 2 23:43 114
2401066 이슈 영화 보고 인증용으로 '찰칵'…엔딩크레딧 촬영도 불법이라고? 19 23:39 708
2401065 기사/뉴스 “찐X라고요?” 김도훈x빠니보틀 케미, 벌써 기대되네..‘지구마불2’ 새 파트너 떴다 [종합] 18 23:39 1,619
2401064 팁/유용/추천 조회수 1900만 넘은 볶음밥을 만드는 33가지 방법 5 23:39 895
2401063 이슈 오늘자 음중 어디예요? 엔딩요정 1 23:39 534
2401062 유머 전세계에서 꽃선물 제일 많이 받은 판다 🐼 37 23:38 2,230
2401061 이슈 어렸을때부터 노래 개잘했던 올리비아 로드리고 3 23:38 421
2401060 이슈 유니클로의 만행, No재팬을 잊지말자고 쓰는 글 27 23:38 745
2401059 이슈 뉴진스 다니엘 포닝사진 업뎃 (in 🇫🇷) 19 23:38 1,483
2401058 이슈 디즈니 관련 실사화 작품 중에 가장 '왕자' 캐릭터와 잘 어울렸던 배우.gif 23:38 535
2401057 이슈 인스타 도매 쇼핑몰 DM 후기...jpg 3 23:38 2,156
2401056 이슈 연봉 1.4억 뉴요커의 삶.jpg 3 23:37 806
2401055 기사/뉴스 김혜윤과 연기하면 뜬다..이재욱·변우석 ‘대세★’ 만든 케미여신[Oh!쎈 레터] 9 23:37 445
2401054 이슈 [Gotcha37] 성한빈이 알려주는 제베원 숙소 콘텐츠가 없는 이유? Random Q&A 1 23:37 308
2401053 이슈 스테이씨 - CHEER UP (원곡 트와이스) @2024 뮤직뱅크 벨기에 5 23:36 197
2401052 유머 파랑이 잘못됐다는 의견이 다수인 의견차이 35 23:36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