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고 8일째에야 열어본거.
뒤주에 가둔 다음에 매일 흔들어서 죽었나 살았나 영조가 보고받았는데 사도세자는 이미 7일차에 반응이 없었음.
근데 그 다음날에 열어보게 함.
임오화변 자체는 어디까지나 아버지가 아들에게 벌을 줬는데 '그만 실수로' '지나치게' 한 바람에 죽어버린 비극이지 절대로 '왕이 작정하고 세자를 죽였다' 라는 모양새는 되면 안 됨. 그래야 세손(정조)한테 흠이 안 가거든 ..
영조는 행여나 열었는데 숨이 붙었네요? 이런 상황이 없도록 하루 더 기다린거..
사도세자가 죽었다는 보고에 영조의 반응은...
[사도 세자(思悼世子)가 훙서(薨逝)하였다. 전교하기를,
"이미 이 보고를 들은 후이니, 어찌 30년에 가까운 부자간의 은의(恩義)를 생각하지 않겠는가? 세손(世孫)의 마음을 생각하고 대신(大臣)의 뜻을 헤아려 단지 그 호(號)를 회복하고, 겸하여 시호(諡號)를 사도 세자(思悼世子)라 한다.]
*http://sillok.history.go.kr/id/kua_13805121_002
귀신보다 사람이 훨씬 무서워 정말 ..